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니까 화장하고 꾸미는 게 너무 귀찮네요
지금도 그때 잘 배워둔 게 아깝지않을 정도로 잘 하긴 해요. 근데 늙으니까
이 모든 게 귀찮은 거에요. 거울 봐도 심드렁하고. ㅜㅜ 화장품도 유행에
뒤처지지않게 사다 쟁여놓고 그랬는데 이젠 다 부질없다는 생각만 드네요.
결정적으로 이젠 안 이쁜 거에요. ㅎㅎ 미녀는 아니었지만 맘이 쓸쓸하네요.
1. 맞아요
'16.5.27 10:50 PM (112.173.xxx.85)40 넘으니 화장하기 귀찮아서 외출도 어떨땐 하기가 싫어요.
전 요즘 립스틱 바르고 피부화장 분으로 끝내고 눈섭 그리고 그게 다에요.
정말 기분이 좋을 때만 아이샤도우 정도 하구요.2. 그러니까요
'16.5.27 10:52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메이크업 효과상 쿠션 제형이 마음이 안 다는데
편하다는 이유로 덜 예뻐도 쿠션 바르려고 온갖 쿠션 다 사고 있잖아요.
단지 귀찮지만 피부화장은 필요하기 때문에...
전 인정했어요. 이게 다 늙고 게을러지고 꾸미는게 귀찮아져라고.3. ,,
'16.5.27 10:53 PM (220.78.xxx.217)어릴때 렌즈끼고 파운데이션 하고 파우더 하고 섀도 마스카라 아이라인 진짜 어찌 했나 몰라요
지금은 저도 쿠션 써요
잡티도 별로 안 가려 지고 그러는데 그냥 편해서요4. ...
'16.5.27 10:54 PM (119.71.xxx.172)낼모레 쉰
저도 그래요 다 귀찮고요
작년에 확 늙더니만 올 핸 진짜 어떻게해도
예쁘지가 않아요 참 나 ㅜㅜ5. ㅠㅠ
'16.5.27 10:55 PM (211.229.xxx.232)저만 그런게 아닌가보네요.
한창때는 외출하기전 화장하고 머리 만지는데 총 2시간 걸렸어요 ㄷㄷㄷ 근데도 그게 넘 재미있는거예요...!
요샌 진짜 대충 세수하고 비비크림에 입술만 바르고...전부 5분이면 됩니당 ㅡ..ㅡ
근데 그거도 귀찮아서 ㅠㅠ 일부러 나갈 일을 하루에 몰아서 해치우고 오기도 합니다6. 저두요
'16.5.27 10:56 PM (125.30.xxx.53)얼굴에 탄력 떨어지고 볼 패이니까 광대 솟고
화장 하기도 싫어요 결점만 도드라지고
차라리 맨얼굴이 그나마 제일 젊어보이는듯
원래 색조화장 거의 안하고 바닥만 엄청 공들여서 하는지라
40년간 피부 진짜 곱다는 말만 듣고 살았는데
요샌 안 가려지는 기미 잡티 천지네요 ㅠ7. //
'16.5.27 11:00 PM (110.70.xxx.227)남편이 제 기미 잡티 보고 자꾸 검버섯이라는 거에요. 죽빵을 날리고 싶었어요. ㅋㅋ 에라이~!!!
8. ..
'16.5.27 11:0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맞아요, 꾸며도 옛날만큼 안 이쁘니
꾸미기 귀찮아져요.9. 저두요
'16.5.27 11:28 PM (59.11.xxx.51)노화가 오니 피부가 확가서 화장하고픈 맘이 없어요
10. ...
'16.5.27 11:36 PM (125.177.xxx.172)기미. 잡티. 점. 이런거 피부과가서 빼는건 어때요? 그럼 좀 나아보일까요?
11. 저도
'16.5.27 11:39 PM (58.236.xxx.201)선크림이라도 발라야되는데 귀찮네요
오히려 피부화장이라도 더신경써야 봐줄만한 나이가 됬는데도 왜그리 귀찮은지.꾸미고 갈데도없고.
아 진짜 생얼하고 다니지말아야되는데.12. 아이둘
'16.5.27 11:42 PM (39.118.xxx.179)저 아래 마음은 안늙는다더니
마음도 다들 늙으셨네요^^13. ㅇ
'16.5.27 11:47 PM (211.36.xxx.177)저도 화장하기좋아했었는데 40대중반되니 화장하는것도 귀찮아서 잘안하게되네요
14. 아이둘님
'16.5.28 12:01 AM (125.30.xxx.53)맘이 늙은게 아니라 몸이 늙은거 맞죠
얼굴이 늙어서 화장이 예전처럼 안 받으니
하기 싫어진 거죠
맘도 같이 늙었으면 주름살에 열심히 덧칠하고 있겠죠15. ‥
'16.5.28 1:46 AM (121.182.xxx.56)저는 평생화장이 귀찮아요
동네 진한 엄마가 알고지낸자 한 15녀되느
왜 화장안하는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저도 모르겠더라구요ㅡㅡ
제가 여성성이 부족한가요?16. 나루
'16.5.28 2:49 AM (122.45.xxx.116) - 삭제된댓글오랫만에 명동 신세계백화점에 갈일이 있어
이지룩입고 갔는데...
오히려 저보다 훨신 연세가 많으신분들이
더 가꾸고 나오셔서 친구분들도 만나시고
식사도 하시고 쇼핑도 하시는것 보고 ....
좋아 보였어요. 저 연세에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들이.... 그리고 본받고 싶어졌어요.17. ...
'16.5.28 9:17 AM (220.122.xxx.215)진짜 화장하거나 꾸미는거 귀찮지만... 늦게 출산을 해서 애들이 어리니 '애들 생각해서 ' 조금 꾸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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