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요.
엄마한테 참 서러운게 많은데 엄마도 많을거예요
이제 경제력이 좀 생겼는데
엄마가 서운한 눈치 같기도하고 제가 혼자 나와서 씩씩하게 잘 사는거 질투하는 느낌도 나고 그래요. 일단 제가 그렇게 의심하는거 자체가 정상은 아니죠.. 엄마가 수시로 괴롭히지만 그래도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주셔서 그런걸로 위로 삼았는데 이제 엄마가 부담스러워요. 결혼할때 어디 부동산을 저 주신다고 한게 1억정도 되는데 그거 받을 생각하고 엄마가 학대해도 참았어요. 저도 참 간사하고 비굴하네요.
정말 이제 금전적 지원도 안 받으면
사랑의 증거 같은게 다 없어지는거예요
부모님한테 뭐가 그렇게 받고싶어요
돈이나 받아가래서 밥 밖에서 사먹으면서 우리 엄마가 사주는 밥이지 하고 먹고 위안삼았는데 정말 곧 저 혼자네요
정말 남들도 다 하는 자립인데 돈이 아쉬워서 그런가요
ㅈ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사이가 안 좋은데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간사한마음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6-05-27 20:16:22
IP : 211.217.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 말이 답변이
'16.5.27 8:20 PM (119.18.xxx.219)답변은 안되겠지만...
진짜 다른 사람들은 그런 감정 모를거에요
저도 엄마가.. 제가 잘지내고 잘살고 하는거 질투하는거..
너만 즐거워보인다는식...
엄마가 딸에게 이런 감정 품는걸 딸이 어느누가 느껴봤을까 싶어 아무한테도 이야기해본적 없네요ㅜㅜ2. ㄷㄱ
'16.5.27 8:46 PM (123.109.xxx.20)돈이 아쉬워서라기보다 부모사랑을 받고 싶으신 거 같아요.
간사하고 비굴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자식이 부모돈을 받는 거 무조건 나쁜 거 아닙니다
경제력 생기셨으면
일억에 대한 미련 버리시고
혼자 씩씩하게 더 튼튼하게
더 부자로 살아가세요.
그러면 부모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고
부모사랑도 그렇게 그립거나 하지 않을 겁니다.
원글님 감정이 어떠신지
저는 좀 이해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2457 | 요즘은 뇌종양수술 완치되나요? 5 | ... | 2016/09/04 | 3,687 |
592456 | 동전까지 계산 철저히 하는 사람 어때요? 싫을까요?ㅠㅠ 24 | ..... | 2016/09/04 | 6,078 |
592455 | 동창들 찾아 만나고 좀 실망했어요. 3 | ,... | 2016/09/04 | 4,235 |
592454 | 어쩌다 솔로들 나오는 프로 보니 1 | .... | 2016/09/04 | 911 |
592453 | 홧병이 왜 이리 오래가는지 갑자기 깨달았어요! 6 | 불덩어리 | 2016/09/04 | 3,132 |
592452 | 담마코리아 명상 프로그램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11 | .. | 2016/09/04 | 2,283 |
592451 | 아이와 따로자니까 맘이 멀어지는것같은데 19 | ㅇㅇ | 2016/09/04 | 3,081 |
592450 | 우유나 유제품 대체할만한 거 없을까요? 3 | 고민 | 2016/09/04 | 1,089 |
592449 | 오휘는 어떻게 사는게 이득일까요? 7 | 절약 | 2016/09/04 | 2,023 |
592448 | 학원에서 성적표시 1 | 학원 | 2016/09/04 | 658 |
592447 | 나이든중년여성도 참 무례하긴 마찬가지네요 21 | 음 | 2016/09/04 | 5,866 |
592446 | 지금 속끓이다가도 1년뒤를 생각하면... 2 | 00 | 2016/09/04 | 1,017 |
592445 | 카니발 편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요? 10 | 변화 | 2016/09/04 | 2,688 |
592444 | 객관적으로 순자산이 얼마정도는 돼야 중산층인가요? 16 | .. | 2016/09/04 | 7,948 |
592443 | 다시 태어나야한다면요 전... 1 | 부질없지만 | 2016/09/04 | 588 |
592442 | 이번생은 망했다 라는 표현이 참 싫네요... 18 | 돼지귀엽다 | 2016/09/04 | 4,440 |
592441 | 제생각에 중산층은 이래요 24 | 서민 | 2016/09/04 | 6,987 |
592440 | 건축학과.수학과. 9 | .. | 2016/09/04 | 2,171 |
592439 | 파리바게뜨에서 2 | ㅡㅡ | 2016/09/04 | 1,211 |
592438 | 자녀들 교육비 등등 지출을 계산하는게 이상한가요? 11 | ㅎㅎ | 2016/09/04 | 2,159 |
592437 | 옆에 글 요양원 실습 갔다 오신 분 글 읽고 많이 울었어요..... 51 | 333 | 2016/09/04 | 8,377 |
592436 | 동물농장에 나온 고양이 끔찍. 17 | 돼지먹는냥 | 2016/09/04 | 3,978 |
592435 | 외국 양로원 6 | 종사자 | 2016/09/04 | 1,293 |
592434 | 이준기 목소리가 정말 매력있네요 11 | 관심없다가 | 2016/09/04 | 3,832 |
592433 | 해외에서 한국방송 시청하기 1 | 귀염아짐 | 2016/09/04 | 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