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사이가 안 좋은데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간사한마음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6-05-27 20:16:22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요.
엄마한테 참 서러운게 많은데 엄마도 많을거예요
이제 경제력이 좀 생겼는데
엄마가 서운한 눈치 같기도하고 제가 혼자 나와서 씩씩하게 잘 사는거 질투하는 느낌도 나고 그래요. 일단 제가 그렇게 의심하는거 자체가 정상은 아니죠.. 엄마가 수시로 괴롭히지만 그래도 금전적으로 많이 도와주셔서 그런걸로 위로 삼았는데 이제 엄마가 부담스러워요. 결혼할때 어디 부동산을 저 주신다고 한게 1억정도 되는데 그거 받을 생각하고 엄마가 학대해도 참았어요. 저도 참 간사하고 비굴하네요.
정말 이제 금전적 지원도 안 받으면
사랑의 증거 같은게 다 없어지는거예요

부모님한테 뭐가 그렇게 받고싶어요
돈이나 받아가래서 밥 밖에서 사먹으면서 우리 엄마가 사주는 밥이지 하고 먹고 위안삼았는데 정말 곧 저 혼자네요
정말 남들도 다 하는 자립인데 돈이 아쉬워서 그런가요
IP : 211.217.xxx.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말이 답변이
    '16.5.27 8:20 PM (119.18.xxx.219)

    답변은 안되겠지만...

    진짜 다른 사람들은 그런 감정 모를거에요

    저도 엄마가.. 제가 잘지내고 잘살고 하는거 질투하는거..

    너만 즐거워보인다는식...

    엄마가 딸에게 이런 감정 품는걸 딸이 어느누가 느껴봤을까 싶어 아무한테도 이야기해본적 없네요ㅜㅜ

  • 2. ㄷㄱ
    '16.5.27 8:46 PM (123.109.xxx.20)

    돈이 아쉬워서라기보다 부모사랑을 받고 싶으신 거 같아요.
    간사하고 비굴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자식이 부모돈을 받는 거 무조건 나쁜 거 아닙니다


    경제력 생기셨으면
    일억에 대한 미련 버리시고
    혼자 씩씩하게 더 튼튼하게
    더 부자로 살아가세요.
    그러면 부모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고
    부모사랑도 그렇게 그립거나 하지 않을 겁니다.

    원글님 감정이 어떠신지
    저는 좀 이해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457 요즘은 뇌종양수술 완치되나요? 5 ... 2016/09/04 3,687
592456 동전까지 계산 철저히 하는 사람 어때요? 싫을까요?ㅠㅠ 24 ..... 2016/09/04 6,078
592455 동창들 찾아 만나고 좀 실망했어요. 3 ,... 2016/09/04 4,235
592454 어쩌다 솔로들 나오는 프로 보니 1 .... 2016/09/04 911
592453 홧병이 왜 이리 오래가는지 갑자기 깨달았어요! 6 불덩어리 2016/09/04 3,132
592452 담마코리아 명상 프로그램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11 .. 2016/09/04 2,283
592451 아이와 따로자니까 맘이 멀어지는것같은데 19 ㅇㅇ 2016/09/04 3,081
592450 우유나 유제품 대체할만한 거 없을까요? 3 고민 2016/09/04 1,089
592449 오휘는 어떻게 사는게 이득일까요? 7 절약 2016/09/04 2,023
592448 학원에서 성적표시 1 학원 2016/09/04 658
592447 나이든중년여성도 참 무례하긴 마찬가지네요 21 2016/09/04 5,866
592446 지금 속끓이다가도 1년뒤를 생각하면... 2 00 2016/09/04 1,017
592445 카니발 편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요? 10 변화 2016/09/04 2,688
592444 객관적으로 순자산이 얼마정도는 돼야 중산층인가요? 16 .. 2016/09/04 7,948
592443 다시 태어나야한다면요 전... 1 부질없지만 2016/09/04 588
592442 이번생은 망했다 라는 표현이 참 싫네요... 18 돼지귀엽다 2016/09/04 4,440
592441 제생각에 중산층은 이래요 24 서민 2016/09/04 6,987
592440 건축학과.수학과. 9 .. 2016/09/04 2,171
592439 파리바게뜨에서 2 ㅡㅡ 2016/09/04 1,211
592438 자녀들 교육비 등등 지출을 계산하는게 이상한가요? 11 ㅎㅎ 2016/09/04 2,159
592437 옆에 글 요양원 실습 갔다 오신 분 글 읽고 많이 울었어요..... 51 333 2016/09/04 8,377
592436 동물농장에 나온 고양이 끔찍. 17 돼지먹는냥 2016/09/04 3,978
592435 외국 양로원 6 종사자 2016/09/04 1,293
592434 이준기 목소리가 정말 매력있네요 11 관심없다가 2016/09/04 3,832
592433 해외에서 한국방송 시청하기 1 귀염아짐 2016/09/0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