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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늙으면 더 살고 싶어할까요?

... 조회수 : 5,568
작성일 : 2016-05-27 13:13:35
옆집 할머니가 남편이 120살까지 사는 법 책 읽는다고 겁난다고 하시더군요.
모임에 요양병원에서 도우미, 호스피스 활동하는 분 있는데 다들 안죽고 싶어 발부둥(?)친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아버님도 온갖 보약 다 드심....
반면, 헬렌 니어링 책에 보면, 스콧 니어링이 살만큼 살았다고 스스로 굶어 죽었잖아요.  
예전 역사책 보면 노인들이 살만큼 살았다고 일부러 곡기를 끊는다고요.
그게 양반이 죽는 법이라고.

밑에 글 보다 병원 전전하면서 살려고 병원비 쓰시는,
인간이 죽기 몇달동안 평생 쓸 병원비를 거의 쓴다는 기사 본 것 같은데
실제 사람들 70-80 넘어서 그렇게 아둥바둥 살고 싶어하나요?

 
IP : 203.226.xxx.3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콧니어링도
    '16.5.27 1:16 PM (218.37.xxx.219)

    백살 가까이 살지 않았나요?

  • 2. 휴...
    '16.5.27 1:17 PM (175.209.xxx.57)

    누구나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있지요. 우리가 젊을 땐 죽음이 멀리 있다 생각하니 나는 오래 살고 싶지 않다고 하는 거죠. 막상 노인이 되면 내가 사랑하는 내 자식들과 손주들을 더 이상 볼 수 없음이 두렵지 않겠어요.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이승에서 누리는? 행복도 있는 거구요. 제발 건강하게 살다 고통스럽지 않게 가고 싶지만 생노병사가 뜻대로 되나요...

  • 3.
    '16.5.27 1:18 PM (183.104.xxx.151)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잖아요
    두렵죠..
    죽음이란 단어에
    여기서 죽고싶단 글 자주 보이는 데
    정말 죽음이 목전에 다가오면 살려달라 울부짖을 거예요
    암선고 받으면 죽고싶단 사람도 아직 할 일이 남았다고 더 살게 해달라고 의사 선생님 붙잡고 살려달라고 한다네요

  • 4. 올리브
    '16.5.27 1:18 PM (223.62.xxx.80)

    본인의 가치관대로 살면 되죠.
    옆집 할매가 그러거나 말거나

  • 5. ㅇㅇ
    '16.5.27 1:19 PM (223.33.xxx.82)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갈망은 지극히 자연스러운거죠
    단지 얼마나 추하게 명줄을 붙잡고있느냐의 차이지

    원글님 70살 됐을때 옆에서 누가 그만좀 아둥바둥하지말고 적당히 저세상 가라고 하면 서러워서 펑펑 우실걸요?

  • 6. 원글
    '16.5.27 1:21 PM (1.237.xxx.5) - 삭제된댓글

    20년 전에 읽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스콧이 100살쯤 굶어죽었던 걸로 기억해요. 스콧 같은 경우는 계속 농사짓고, 저술활동하고, 노년을 생산적으로 살다, 기력이 떨어진다고 본인이 판단하고 곡기를 끊었던 것 같아요. 인위적인 방법으로 살려고 하지 않고, 죽음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면이 요양병원/호스피스 활동하시는 분에게서 들은 얘기와 다른 것 같아요.

  • 7. 오래
    '16.5.27 1:21 PM (14.52.xxx.171)

    살고 싶은게 아니라 죽기 싫은거죠
    안 아프고 자다가 스르륵 죽을수 있으면 아마 상당수는 그걸 택할거에요
    근데 죽기전의 고통을 아니까 그러는거죠
    도망갈수 있을만큼 도망가고 싶은가에요

  • 8. 그게
    '16.5.27 1:21 PM (121.148.xxx.231)

    좀비가 스스로 죽던가요? 나이들면 그런 이성과 판단력이 없어지고 생존 본능만 남아요. 75 정도만 되어도 노인인구 절반은 치매 유병입니다. 치매나 정신병도 결국 생존을 위한 자기방어죠. 제 정신으로는 살기 어려우니 ㅎㅎ

  • 9. 90대
    '16.5.27 1:22 PM (182.224.xxx.183) - 삭제된댓글

    90대중반에도 정신은 멀쩡해요.. 지금 40대 50대분들 마음은 20대라잖아요
    우리 외할머니가 90중반에 노화?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일주일전까지도 센스있으셨고
    삶에 대한 집착 있으셨어요.. 90대여도 마은은 20대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젊을때야 늙음이 머니까 별 생각없지만 나이들수록 더 집착하게 되는것 같아요

  • 10. ...
    '16.5.27 1:24 PM (119.197.xxx.61)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려운거예요
    본능이구요
    원글님 몇살이세요
    제 주변에 서른 넘으면 너무 추하다고 예쁠때 서른되기전에 죽겠다는 애 있었어요
    그런애들 눈엔 원글님도 70~80인거예요

  • 11. ........
    '16.5.27 1:24 PM (58.120.xxx.136)

    나이 먹었다고 죽음이 무섭지 않은건 아니겠죠.
    오히려 젊을때 그런 혈기에 잘못된 길을 택하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 12. ....
    '16.5.27 1:26 PM (119.197.xxx.61)

    죽음을 두렵지 않게 또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죽음과 멀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거라고봐요

  • 13. ...
    '16.5.27 1:27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70넘으면 다들 좋게 가는게 남은 자식들한테 좋을듯 그 뒤치닥거리 누가 하나요?

  • 14. 그러게요.
    '16.5.27 1:31 PM (210.205.xxx.133)

    누군가 내삶의 존재차체를 부담스러워 한다면 슬플것 같아요.
    그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이 ㅠ
    본인이 죽을 때까지 남 손 안빌리고 산다면 모를까 ..에효..

  • 15.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16.5.27 1:32 PM (114.129.xxx.156)

    젊어서 막연하게 늙으면 죽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과 몇 년 후에 꼭 죽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은 다르니까요.
    발목에서 찰랑거리는 계곡물은 시원하지만 가슴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계속 물이 불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면 얼마나 무섭겠어요?

  • 16. 맞아요
    '16.5.27 1:33 PM (112.186.xxx.194)

    오래 살고 싶은것 보다 죽는게 두려운게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주변에
    70-80되셔도 다들 정정 하시더라구요.

  • 17. 아니...
    '16.5.27 1:37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70넘도록 아둥바둥 살고싶어 한다고요...?

    70이 먼일 같으세요? 아무리 나에게 먼일이라도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나요. 꼭 내일이여야만 이해가 가세요?
    원글님이 몇살이신지는 몰라도 아마 저보다 많으실거에요.(20대)
    그렇게 따지만 40넘으면 그만살아도 되지 않아요? 젊은날은 다 갔고 앞으로 늙어가고 병들일만 남았고.

    왜..애들땜에? 애들만 없으면 죽을건가요?

    사람은 다 같아요. 사는게괴롭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못느끼는무생물의 상태가 아니라 생명있게 살고싶은거.

    60 70 되면 죽는게 좋다는 생각이 있는분은 지금 그마음 변치말고 60되면 실행꼭 하시면 되는거고요. 자유니까.


    지금 노인분들이 안된점은 자신들은 당연히 자식에 올인하고 부모 봉양하고 했는데
    막상 자식에게 다 투자하고 나니 자식들은 너네 뒤치닥거리 누가하냐고 과거와 달리 딴말하는
    시대를 잘못타고난게 잘못이죠.

  • 18. 흠흠
    '16.5.27 1:38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70넘도록 아둥바둥 살고싶어 한다고요...?

    70이 먼일 같으세요? 아무리 나에게 먼일이라도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나요. 꼭 내 일만 이해가 가세요?
    원글님이 몇살이신지는 몰라도 아마 저보다 많으실거에요.(20대)
    그렇게 따지만 40넘으면 그만살아도 되지 않아요? 젊은날은 다 갔고 앞으로 늙어가고 병들일만 남았고.

    왜..애들땜에? 애들만 없으면 죽을건가요?

    사람은 다 같아요. 사는게괴롭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못느끼는무생물의 상태가 아니라 생명있게 살고싶은거.

    60 70 되면 죽는게 좋다는 생각이 있는분은 지금 그마음 변치말고 60되면 실행꼭 하시면 되는거고요. 자유니까.


    지금 노인분들이 안된점은 자신들은 당연히 자식에 올인하고 부모 봉양하고 했는데
    막상 자식에게 다 투자하고 나니 자식들은 너네 뒤치닥거리 누가하냐고 과거와 달리 딴말하는
    시대를 잘못타고난게 잘못이죠.

  • 19. 흠흠
    '16.5.27 1:40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70넘도록 아둥바둥 살고싶어 한다고요...?

    70이 먼일 같으세요? 아무리 나에게 먼일이라도 인간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나요. 꼭 내 일만 이해가 가세요?
    원글님이 몇살이신지는 몰라도 아마 저보다 많으실거에요.(20대)
    그렇게 따지만 40넘으면 그만살아도 되지 않아요? 젊은날은 다 갔고 앞으로 늙어가고 병들일만 남았고.

    왜..애들땜에? 애들만 없으면 죽을건가요?

    사람은 다 같아요. 사는게괴롭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못느끼는무생물의 상태가 아니라 생명있게 살고싶은거.

    60 70 되면 죽는게 좋다는 생각이 있는분은 지금 그마음 변치말고 60되면 실행꼭 하시면 되는거고요. 자유니까.


    지금 노인분들이 안된점은 자신들은 당연히 자식에 올인하고 부모 봉양하고 했는데
    막상 자식에게 다 투자하고 나니 자식들은 너네 뒤치다꺼리 누가하냐고 과거와 달리 딴말하는
    시대를 잘못타고난게 잘못이죠.

  • 20. ...
    '16.5.27 1:44 PM (221.164.xxx.72)

    젊어서는 추상적이었던 죽음에 대한 공포가 실제로 눈앞에 닥쳐오고 있으니깐요...

  • 21. 윗님
    '16.5.27 1:47 PM (210.205.xxx.133)

    노인을 몇살부터로 보시는 줄 모르겠지만 지금 70,80대분들은 부모 오래 모시지도 않고(수명 길지 않음.더구나 형제들많아 부담 경감) 저식들에게 크게 올인한것도 없어요..딸은 공부안시키고 ...
    시대를 잘못 태어난건 지금 50대 베이비붐 세대죠...
    끝이 안보이는 수명의(완전 예전 tv 장수만세에나 나올법한 노인들이 대부분이잖아요)부모봉양에
    스펙쌓는 취준생 뒷바라지에 ㅠ..
    그 많아야 2,3인 자식들은 자기 살기 바뻐 나중에 부모모실 생각은 조금도 없고 여유도 갖기 힘든 상태고요...

  • 22. 울엄마
    '16.5.27 1:50 PM (121.140.xxx.60) - 삭제된댓글

    80대 중반이신데, 10년 이상 사실거라고 하면 서운해 하십니다.
    100세 이상 사실거라고 해야 됩니다.

    자기 죽음이 헤아려지지 않는 50-60대나 되어야,
    빈말이라도 나는 70대까지 살거야. 80대까지 살거야...라고 말하지요.

    자기가 죽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싫어해요.
    영원히 살기를 원합니다.
    자기가 감지 할 수 없는 숫자 나이를 얘기해야 안심합니다.

  • 23. 본인이
    '16.5.27 1:54 PM (115.140.xxx.180)

    그런 일을 겪어봐야 아는거죠

  • 24. ...
    '16.5.27 2:22 PM (211.202.xxx.195)

    원글님 70되어서 이 글 읽으면서 부끄러워할 날이 올겁니다.

  • 25. ....
    '16.5.27 2:24 PM (220.76.xxx.21)

    님 70됬을때 한번 봅시다. 님말대로 죽기를 바라고 있을지 아닐지..

  • 26. ....
    '16.5.27 2:28 PM (172.98.xxx.243)

    노인문제가 아무리 심각하다해도 70에 아둥바등이라니...

  • 27. 노년
    '16.5.27 2:43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면 일도 없고 낙도 줄고 자식은 독립하죠. 봉사네 마네 이런 거창한 것 다 걷어치우면, 생각할 게 내 몸 하나인 거구요. 그러다 보니 삶과 죽음이라는 걸 늘 염두에 두게 될 테고,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더 살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경험하지 못해 본 '죽음'이라는 게 막연히 두렵기 때문에 죽기 싫다는 생각을 하게 될 테고, 그게 '더 살고 싶은'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닐까요? 죽음이라는 건 완전히 다른 세계, 분명히 존재하지만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세계인데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사는 데 미련이 없어도 죽음을 담담히 맞으려면 마음의 단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 또 저 위에.. 이런 분을은 왜 댓글 다시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이 궁금하든 말든 지나가면 되죠. '그러거나 말거나' 이런 분이야말로 왜 남의 글 들여다보고 댓글 다시는지...

  • 28. 노년
    '16.5.27 2:44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면 일도 없고 낙도 줄고 자식은 독립하죠. 봉사네 마네 이런 거창한 것 다 걷어치우면, 생각할 게 내 몸 하나인 거구요. 그러다 보니 삶과 죽음이라는 걸 늘 염두에 두게 될 테고,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더 살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경험하지 못해 본 '죽음'이라는 게 막연히 두렵기 때문에 죽기 싫다는 생각을 하게 될 테고, 그게 '더 살고 싶은'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닐까요? 죽음이라는 건 완전히 다른 세계, 분명히 존재하지만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세계인데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사는 데 미련이 없어도 죽음을 담담히 맞으려면 마음의 단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 또 저 위에.. 이런 분을은 왜 댓글 다시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이 궁금하든 말든 지나가면 되죠. '그러거나 말거나' 이런 분이야말로 왜 이런 게시판에서 시간 버리면서, 왜 남의 글 들여다보고 댓글 다시는지...

  • 29. 노년
    '16.5.27 2:46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면 일도 없고 낙도 줄고 자식은 독립하죠. 봉사네 마네 이런 거창한 것 다 걷어치우면, 생각할 게 내 몸 하나인 거구요. 그러다 보니 삶과 죽음이라는 걸 늘 염두에 두게 될 테고,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더 살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경험하지 못해 본 '죽음'이라는 게 막연히 두렵기 때문에 죽기 싫다는 생각을 하게 될 테고, 그게 '더 살고 싶은'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닐까요? 죽음이라는 건 완전히 다른 세계, 분명히 존재하지만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세계인데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사는 데 미련이 없어도 죽음을 담담히 맞으려면 마음의 단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 또 저 위에.. 이런 분을은 왜 댓글 다시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이 궁금하든 말든 지나가면 되죠. '그러거나 말거나' 이런 분이야말로 왜 이런 게시판에서 시간 버리면서, 왜 남의 글 들여다보고 댓글 다시는지...

    말이 긴데... 원글님도 조심하셔야겠어요. 아둥바둥이라니요. 가정이지만, 원글님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 못생긴 게 덕지덕지 화장... 능력 없는 게 딸랑딸랑... 생각 자체도 폭력적이지만 표현하는 건 정말 무식 인증입니다.

  • 30. 함부로
    '16.5.27 3:00 PM (58.235.xxx.47)

    남의 말 쉽게 안해야 한다는거
    나이 드니 알겠어요
    7~80 세 라도 부모님나이가 되고 보니
    죽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알지 못 하는 세계로 가야 하는 죽음이 두려운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빨리 죽고 싶다는분들. 진짜라면. 용기가 대단 하다고
    생각합니다~

  • 31. 노년
    '16.5.27 3:03 PM (124.60.xxx.4)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들면 일도 없고 낙도 줄고 자식은 독립하죠. 봉사네 마네 이런 거창한 것 다 걷어치우면, 생각할 게 내 몸 하나인 거구요. 그러다 보니 삶과 죽음이라는 걸 늘 염두에 두게 될 테고,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더 살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경험하지 못해 본 '죽음'이라는 게 막연히 두렵기 때문에 죽기 싫다는 생각을 하게 될 테고, 그게 '더 살고 싶은'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닐까요? 죽음이라는 건 완전히 다른 세계, 분명히 존재하지만 아무것도 알 수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세계인데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사는 데 미련이 없어도 죽음을 담담히 맞으려면 마음의 단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 또 저 위에.. 본인의 가치관대로 살면 되죠.옆집 할매가 그러거나 말거나... 이런 분을은 왜 댓글 다시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이 궁금하든 말든 지나가면 되죠.'그러거나 말거나' 이런 분이야말로 왜 이런 게시판에서 시간 버리면서, 왜 남의 글 들여다보고 댓글 다시는지...

    말이 긴데... 원글님도 조심하셔야겠어요. 아둥바둥이라니요. 가정이지만, 원글님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 못생긴 게 덕지덕지 화장... 능력 없는 게 딸랑딸랑... 생각 자체도 폭력적이지만 표현하는 건 정말 무식 인증입니다.

  • 32. ***
    '16.5.27 3:07 PM (183.98.xxx.95)

    막연한 두려움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니어링도 참 대단한게 거의 백일가까이 금식해서 자연사했다는게 놀라워요 저도 언젠가 기사 읽었어요

  • 33. ..
    '16.5.27 3:17 PM (128.134.xxx.83)

    자식들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 할머니는 제 얼굴 제 동생 얼굴 한번 더 보고 싶어서 그러셨을 것 같은데요...

  • 34. 본능이예요
    '16.5.27 3:22 PM (218.52.xxx.86)

    모든 생명은 다 생명을 유지하고 싶어해요.
    그게 미물이든 고등사고를 하는 동물이든 다 마찬가지죠.
    어리나 젊으나 늙으나 생명체의 본질이 달라지는게 아니니까요.

  • 35. 본능이죠..
    '16.5.27 3:26 PM (175.120.xxx.173)

    생명이 있는것들의 본능....그래서 작은 생명도 함부로 하면 안되겠죠..ㅠㅠ

  • 36.
    '16.5.27 3:33 PM (223.33.xxx.56)

    생존본능‥

  • 37.
    '16.5.27 4:42 PM (39.7.xxx.23)

    왜들그리 오래살려고들 할까요?

    전 40대인데도 오래살기싫고 귀찮던데..

    늙어서 좋은점 은 단한개도 없는것 같아요

  • 38. 40대는
    '16.5.27 5:05 PM (211.201.xxx.63) - 삭제된댓글

    오래 사는 게 싫고 귀찮을만큼 젊은 나이지요...

  • 39. 40대는
    '16.5.27 5:08 PM (211.201.xxx.63)

    오래 사는 걸 싫어하고 귀찮아하기에 충분할 만큼 젊은 나이인 것 같아요...^^;

  • 40.
    '16.5.27 5:43 PM (211.36.xxx.105)

    막상 죽을날 다가오면 두려워지죠

  • 41. ...
    '16.5.27 5:44 PM (58.230.xxx.110)

    근데 80넘어서 너무 안달복달하니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안생겨요...

  • 42. 근데
    '16.5.27 7:35 PM (211.36.xxx.221)

    에너지가 넘치고 생활독립적이고 자기통제
    자기관리가 되는 노인들은
    더 살려고 기를 써도
    100살까지 살아도 돼죠.

    60 이라도
    남에게 모든 일상을 의지해야하는 분이 그럼 난감하죠.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 43.
    '16.5.27 9:26 PM (223.62.xxx.191)

    징징 거리면서 자식한테 집착하고 자식도 늙었는데
    자식 인생 자기맘대로 하고 싶어서 안달복달 하면서
    저러면 좀 무섭죠
    막상 본인들은 부모 부양 하지도 않았으면서
    70언저리에 대부분 가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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