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완전 냉전중인데 시어머니 제사네요
1. dd
'16.5.27 12:16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이혼안하고 살거면 지내야되는거니
그냥 다 사다놓는걸로~~2. ..
'16.5.27 12:1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뭐 그만 살아야겠다 정도의 심각성이라면
가비압게 스킵!!3. ...
'16.5.27 12:21 PM (210.96.xxx.96)부부싸움에 양가 부모님까지 끌고오면 대책없습니다
그냥 지내던대로 하세요4. ㅂㅂ
'16.5.27 12:32 PM (119.193.xxx.69)이혼 생각하는거 아니고, 계속 같이 살건데...그저 지금 냉전중이면,
남편과는 말 한마디 섞지말고, 제사준비는 다 해놓으세요.
남편이 제사를 챙기든말든 잔소리도 하지말고, 님 할도리만 다 해놓으면
양심있거나, 님에게 조금이라도 정이 있는 사람이라면...미안함에 남편이 먼저 말 걸어올겁니다.
냉전중이라고 해야될 일을 안하면, 두고두고 곱씹어댈거고, 흠으로 남아요.5. ㅁㅁ
'16.5.27 12:33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이혼계획이면 생각할가치도없고
그냉 냉전수준이면
내 할일은 하자입니다6. ...
'16.5.27 12:39 PM (183.100.xxx.142)저도 얼마전 제사에 그랬어요.
당일 아침에 대판 싸우고 남편이 먼저
제사고 뭐고 준비도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맘같아선 다 때려치우고 어디 훌쩍 나가고 싶었는데
뻔하잖아요..
나중에 제사도 안지내고 어쨌네 저쨌네 소리 나올것 같고..
그리고 남편이 밉지 시아버지가 미운것도 아니고..
하던 일이고 내 일이라고 생각해서 우선 남편 미운마음 접고
정성껏 준비해서 밤 늦게 떡하니 제사상 차렸어요.
차리는 중간 중간 뭐하러 하냐고 흥칫핏 거리더니
차려놓았는데 뚱하게 멀뚱거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당신은 여즉 차려놓은 상에 절만 했지
원래 제사는 내가 지내는거 아니냐. 하기 싫으면 말아라. 하고
제가 술 따르고 절 하고 시작 하니까 와서 하더라고요.
같이 절 하는데 갑자기 울컥해서 중간에 일어나지 못하고
끅끅 울었는데 남편 안절부절..
미안하다고 손이 발이되도록 빌더라고요.
아버지께 다 일러바쳤다고 두고볼테다~ 하며 부부싸움 끝.
그랬더랍니다.. 하하.. ㅜㅜ7. ㅇㅇ
'16.5.27 1:21 PM (223.33.xxx.114)각자 할 일은 하면서 싸웁시다
이혼할 거 아니면8. 지금쯤
'16.5.27 1:47 PM (125.140.xxx.45)싸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지금쯤 부군께서도 자존심과 미안함으로
머리 싸매고 있을지도...ㅎㅎ9. jeong
'16.5.27 1:55 PM (115.91.xxx.203)선배님들 소중한 리플에 한수 배우고 갑니다^^
82 선배님들 짱!!!!^^10. 우환
'16.5.27 2:48 PM (121.140.xxx.60) - 삭제된댓글집안에 우환이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제사 안 지내도 되는 듯...
소심하게 답글 씁니다.11. ᆢ
'16.5.27 3:08 PM (59.11.xxx.51)제사는 지내세요 나중에 흉잡히지않으려면~~내가 떳떳해야 나중에 이혼하더라도 큰소리치죠 제사안지내면 분명 나중에 남편이 그런걸로 트집잡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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