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 시작만하면 식구들이 다쳐요

이런경우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6-05-27 11:06:12

6 년전쯤 돈이 너무 아쉬워서 민간 자격증 따고, 재택으로 일을 조금 시작했어요.

님편은  비협조적인 편이지만, 그렇다고 일을 못하게 하지는 않는데

그 때 작은 아이가 발가락 골절,

그 후 2주 있다가 남편이 새끼 손가락 골절.

교육관련 일이라서 업무가 3시이후에 시작을 하는데

아이 하교후 병원 데리고 다니랴, 업무 짬짬이 보랴, 남편 퇴근 후에 수발 들랴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나서 작은 녀석이 또 팔꿈치 골절 ㅠㅠ

근 3개월을 절절매다가 결국 일을 그만뒀어요. 상급자가  많이 봐주셔서, 너무 미안했는데 일 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2년전쯤 다시 취업해보려고 면접 날짜 잡고, 준비하는데

남편 팔 골절. ㅠ

그때는 남편이 어찌나 아프다고 날 잡아먹으려 ㅈㄹㅈㄹ 하던지 내가 다치게 한 것도 아니구만.

완전 얼 빠져서,

면접도 떨어지고 제정신이 아닌채로 살았어요, 온몸도 아팠구요.


그리고 오늘 다시 면접 잡아놓고 1주일 동안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제 밤에 남편 코 골절 ㅠ  다음주에 수술할거예요.


제가 마음이 약한건가요?
저는 일 하고 싶고, 남편 벌이로 밥은 먹고 살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꼭 해야만해요.


그런데 자꾸 가족들이 골절을 당하니, 특히 남편이...!!

진짜 피마르네요.

일 하지 말라는건가요?
아니면 이것도 자기 최면인가요.



IP : 124.5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5.27 11:09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전혀 관계없습니다

    아이가 그런다면 내가 소홀한탓인가할수도있지만
    남편 그런걸 어쩌겠어요

  • 2. ...
    '16.5.27 11:10 AM (112.72.xxx.91)

    그냥 남편분이 부주의하든지 위험한 일을 하든지해서 잘 다치시는 분 같네요. 병도 아니고 골절이면 특히요.

  • 3. 아 그런가요
    '16.5.27 11:16 AM (124.56.xxx.47)

    그렇죠? 그렇겠지요.
    이런 위로 비슷한 말씀을 듣고 싶었나봐요.
    고맙습니다. ㅠㅠ

  • 4. 어머...
    '16.5.27 11:19 A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그래서 혼자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 이상타하며 아무렇지않게 생각했지만...
    되돌아보니 정말 신기하게그래요.
    뭘배우거나..다니거나하면 꼭 누군가아파서ㅜ도저히 못다녀요..
    멀쩡하던아이가 병원에가도 병명을모르겠다며..이병원저병원돌아다니다 결국 일그만두면 멀쩡히낫고..
    남편이 갑자기 아프던지..암튼 저도 그랬어요.
    돈이절박해 벌어야되는데 매번 이렇다보니 나이는먹고.자신감도떨어져이젠 포기한채집에있어요

  • 5. ᆢᆢᆢ
    '16.5.27 11:26 AM (175.253.xxx.227)

    한번 겪기도 힘든 골절을 자주 상해입는걸보니 가족이력같으니 평소 뻐나관절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챙겨드려야할것같아요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가족
    편도수술 탈장 발목 손가락 암 자궁 신종플루기타등등

    아팠죠
    하지만 일하는 엄마는 그또한 힘겹게 슬기롭게 지나갑니다
    상관없다고 위로해드려요

  • 6. ........
    '16.5.27 11:33 AM (175.118.xxx.187)

    일 시작하면 누가 아픈 게 아니라
    일을 안 했어도 아플 사람은 아팠을 것,
    그런 거 다 신경 쓰면 평생 일 못하셔요.

  • 7. ..
    '16.5.27 11:4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일하는 사람은 그런 거 다 감당하거나, 무시하고 욕 먹으면서 하는 거예요.

  • 8. ....
    '16.5.27 11:50 AM (175.197.xxx.92)

    이유는 모르지만 남편은 님이 일하는 것이 두렵나 보네요.
    무의식 운운하는 프로이드 이론에 의하면 그렇게 해석이 됩니다.
    어쨌든 무시하고 님이 해야할 일을 하세요.
    자주 다치는 성인은 본인 자신이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배우자가 돌보고 잘하고 여부는 상관없어요.

  • 9.
    '16.5.27 7:09 PM (124.56.xxx.47)

    다시 면접 날 잡았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남편 병원 일 처리해주느라 정신없었네요.
    제 생각에도 겉으론 강하지만 속으로는 저한테 엄청 의지하는 것 같기는해요.
    댓글 참고해서 힘내고 다시 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142 청국장 어디서 사다 드세요? 3 ㄴㅇㄹ 2016/06/03 1,902
564141 목감기가 낫질 않네요;;-.- 4 에구 2016/06/03 1,615
564140 주위 교수들 바람 많이 피던가요? 34 ... 2016/06/03 15,939
564139 영어리스닝 공부하는데 디즈니 만화 추천해 주세요 13 영어리스닝 2016/06/03 2,768
564138 남편이 너무 무식해요. 75 답답 2016/06/03 20,101
564137 클렌즈 주스(디톡스) 3일 후기 10 해독 2016/06/03 14,096
564136 고1 학교폭력 반전체 왕따 어쩜 좋을까요? 37 학교폭력 2016/06/03 6,477
564135 절교했던 친구가 꿈에 자주 나오네요 2 뭥미 2016/06/03 3,213
564134 이윤진씨는 동시통역사가 아닙니다 31 ㅇㅇ 2016/06/03 33,263
564133 언어치료자격증이 해외에서 쓸모이쓸까요? 4 섹시토끼 2016/06/03 1,518
564132 이게 트라우마인가요? 2 소름 2016/06/03 933
564131 이와중에 또 집단탈북 발생.. 정말 북한 조만간 망하려는듯.. 1 탈북 2016/06/03 1,054
564130 친박 정갑윤 -하다 안되면 국회 해산해 버려야 2 친박목소리 .. 2016/06/03 732
564129 보험사 돈으로 출장 간 기자들 일정 대부분이 '관광·쇼핑' 1 샬랄라 2016/06/03 839
564128 삼성 구조 조정 끝이 없네요 5 정말 2016/06/03 4,845
564127 82는 제가 처한 현실과 좀 많이 다른 24 ㅇㅇ 2016/06/03 6,689
564126 씨앗 발아하면 화분으로 옮겨야하나요? 3 11 2016/06/03 942
564125 전학가면 잘지내는경우와 못지내는 경우 , 왜 다른거예요? 3 .... 2016/06/03 1,391
564124 초등 고학년 딸과는 뭐하며 주말을 보내시나요? 1 ㅎㅎ 2016/06/03 1,052
564123 부부에게 꼭 필요한 영상 빈민 2016/06/03 1,007
564122 인천당일치기 섬 갈만한곳있을까요? 1 2016/06/03 1,019
564121 노원 중계 롯데마트 옥시 광고...휴... 4 .... 2016/06/03 1,055
564120 과카몰리 만들어보신분..? 12 요리초보 2016/06/03 2,355
564119 빌라 복비가 얼마인가요? 1 빌라 2016/06/03 1,106
564118 계모학대동영상 화가 납니다. 17 어떡해요 2016/06/03 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