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 시작만하면 식구들이 다쳐요

이런경우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6-05-27 11:06:12

6 년전쯤 돈이 너무 아쉬워서 민간 자격증 따고, 재택으로 일을 조금 시작했어요.

님편은  비협조적인 편이지만, 그렇다고 일을 못하게 하지는 않는데

그 때 작은 아이가 발가락 골절,

그 후 2주 있다가 남편이 새끼 손가락 골절.

교육관련 일이라서 업무가 3시이후에 시작을 하는데

아이 하교후 병원 데리고 다니랴, 업무 짬짬이 보랴, 남편 퇴근 후에 수발 들랴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나서 작은 녀석이 또 팔꿈치 골절 ㅠㅠ

근 3개월을 절절매다가 결국 일을 그만뒀어요. 상급자가  많이 봐주셔서, 너무 미안했는데 일 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2년전쯤 다시 취업해보려고 면접 날짜 잡고, 준비하는데

남편 팔 골절. ㅠ

그때는 남편이 어찌나 아프다고 날 잡아먹으려 ㅈㄹㅈㄹ 하던지 내가 다치게 한 것도 아니구만.

완전 얼 빠져서,

면접도 떨어지고 제정신이 아닌채로 살았어요, 온몸도 아팠구요.


그리고 오늘 다시 면접 잡아놓고 1주일 동안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어제 밤에 남편 코 골절 ㅠ  다음주에 수술할거예요.


제가 마음이 약한건가요?
저는 일 하고 싶고, 남편 벌이로 밥은 먹고 살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꼭 해야만해요.


그런데 자꾸 가족들이 골절을 당하니, 특히 남편이...!!

진짜 피마르네요.

일 하지 말라는건가요?
아니면 이것도 자기 최면인가요.



IP : 124.56.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5.27 11:09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전혀 관계없습니다

    아이가 그런다면 내가 소홀한탓인가할수도있지만
    남편 그런걸 어쩌겠어요

  • 2. ...
    '16.5.27 11:10 AM (112.72.xxx.91)

    그냥 남편분이 부주의하든지 위험한 일을 하든지해서 잘 다치시는 분 같네요. 병도 아니고 골절이면 특히요.

  • 3. 아 그런가요
    '16.5.27 11:16 AM (124.56.xxx.47)

    그렇죠? 그렇겠지요.
    이런 위로 비슷한 말씀을 듣고 싶었나봐요.
    고맙습니다. ㅠㅠ

  • 4. 어머...
    '16.5.27 11:19 A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그래서 혼자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 이상타하며 아무렇지않게 생각했지만...
    되돌아보니 정말 신기하게그래요.
    뭘배우거나..다니거나하면 꼭 누군가아파서ㅜ도저히 못다녀요..
    멀쩡하던아이가 병원에가도 병명을모르겠다며..이병원저병원돌아다니다 결국 일그만두면 멀쩡히낫고..
    남편이 갑자기 아프던지..암튼 저도 그랬어요.
    돈이절박해 벌어야되는데 매번 이렇다보니 나이는먹고.자신감도떨어져이젠 포기한채집에있어요

  • 5. ᆢᆢᆢ
    '16.5.27 11:26 AM (175.253.xxx.227)

    한번 겪기도 힘든 골절을 자주 상해입는걸보니 가족이력같으니 평소 뻐나관절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챙겨드려야할것같아요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가족
    편도수술 탈장 발목 손가락 암 자궁 신종플루기타등등

    아팠죠
    하지만 일하는 엄마는 그또한 힘겹게 슬기롭게 지나갑니다
    상관없다고 위로해드려요

  • 6. ........
    '16.5.27 11:33 AM (175.118.xxx.187)

    일 시작하면 누가 아픈 게 아니라
    일을 안 했어도 아플 사람은 아팠을 것,
    그런 거 다 신경 쓰면 평생 일 못하셔요.

  • 7. ..
    '16.5.27 11:4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일하는 사람은 그런 거 다 감당하거나, 무시하고 욕 먹으면서 하는 거예요.

  • 8. ....
    '16.5.27 11:50 AM (175.197.xxx.92)

    이유는 모르지만 남편은 님이 일하는 것이 두렵나 보네요.
    무의식 운운하는 프로이드 이론에 의하면 그렇게 해석이 됩니다.
    어쨌든 무시하고 님이 해야할 일을 하세요.
    자주 다치는 성인은 본인 자신이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배우자가 돌보고 잘하고 여부는 상관없어요.

  • 9.
    '16.5.27 7:09 PM (124.56.xxx.47)

    다시 면접 날 잡았습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남편 병원 일 처리해주느라 정신없었네요.
    제 생각에도 겉으론 강하지만 속으로는 저한테 엄청 의지하는 것 같기는해요.
    댓글 참고해서 힘내고 다시 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327 에어컨 설치비용 얼마정도 하나요? 18 궁금해요 2016/05/31 5,520
563326 구의역 희생된 정비사 2 좋은 데로 .. 2016/05/31 1,592
563325 번역비 이정도면 어떤가요 1 ㅇㅇ 2016/05/31 1,094
563324 오해영에 낀 아이유 광고들 불편하네요 8 ㄹㅎㄹㄹㄹㅎ.. 2016/05/31 3,046
563323 라식 라섹 경험담 병원추천 1 추천 2016/05/31 1,213
563322 케냐 .. 한국서 조작된 장비 구매해 부정선거 시도? 9 부정선거 2016/05/31 1,568
563321 남편속옷; 3 미스테리 2016/05/31 1,822
563320 헤나염색하고나서 한 일주일동안은 지옥이에요 5 딸기체리망고.. 2016/05/31 5,038
563319 세상에 이런 일도 있네요. 너무 신기해서 올립니다 51 ddd 2016/05/31 27,462
563318 공기청정기 미친듯이 돌아간다는분들!!! 제발좀 17 플리즈 2016/05/31 9,610
563317 고혈압 당뇨 다 있어요 2 한약 2016/05/31 2,144
563316 요즘 아이허브에 초콜렛 주문하면 무사히 도착할까요..? ... 2016/05/31 699
563315 아닌줄 알면서도 외모때문에.. 6 .. 2016/05/31 2,221
563314 구의역 정비사죽음 이해가 안되요 31 추모 2016/05/31 6,177
563313 누구나 힘들죠. 하지만 도움이 필요해요. 버거운 아빠... 3 좋은사람 2016/05/31 1,074
563312 우간다, '북한과 군사협력 중단' 한국 발표..사실아냐 3 과잉선전 2016/05/31 830
563311 스텐드 다리미 요긴하게 잘 써질까요.. 11 주름 2016/05/31 2,564
563310 차기대통령노리나-해외언론들이 비난한 반기문방한 1 집배원 2016/05/31 874
563309 국어 문장성분? 잘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3 ... 2016/05/31 820
563308 오늘 하루 황사마스크 끼고 생활해본결과 4 ........ 2016/05/31 3,558
563307 모기장 요거 물건이네요 9 모기장 2016/05/31 3,856
563306 또 짤릴것 같아요. 30 -- 2016/05/31 7,286
563305 예전에 노통이 예견한 일이 그대로 나타나니 4 놀랍네요 2016/05/31 2,078
563304 귀뚫고 소염제 먹었는데도 귀가 부어요. 9 아아아아 2016/05/31 6,982
563303 남편과 죽고 못살아서 결혼하신 분들,,,, 15 사랑 2016/05/31 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