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매일 번잡스런 놀이를 하자고 하는데

음음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16-05-27 10:47:58
예를 들면 엄마 우리 이거 씻어서 빵 잘라서 샌드위치 만들까? (저녁 다 먹고 배부르고 샌드위치 재료도 없는 상황)
엄마 내가 유치원에서 색모래놀이 받아왔는데 스케치북에 풀발라서 그림 그리고 놀래?
엄마 우리 손가락으로 유리에 물감 그리기 하고 놀래?
엄마 우리 베란다에 수영장 만들고 놀까?

그럴때마다 거절하자니 미안하고
실제 하자니 제가 넘나 피곤해요.
그냥 안 번잡스런 놀이 (블럭 색칠공부 장난감놀이)는 시시한가봐요.
꼭 치우기 힘들고 그런 놀이만 좋아합니다 ㅠㅠ
어떻게 하나요?
IP : 175.223.xxx.1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ㅡㅡ
    '16.5.27 10:51 AM (211.179.xxx.149)

    애 하나일땐 다 허용해줬는데 이젠 ㅜㅜ
    근데 그것도 한때에요.어릴때나 하고싶어하지 언제 하겠어요ㅜㅜ

  • 2. ..
    '16.5.27 10:51 AM (210.217.xxx.81)

    한번정도는 완전하게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세요
    날짜를 정해서..불금정도에 한번씩
    오히려 더 엄마가 오바해서 하자하자 해보시면
    아이도 맨날 요구하지는 않을꺼에요..
    저도 애들이랑 블루마블 보드게임 하는거 너무 싫은데(시간이 넘 오래걸려서..)
    일주일에 한번은 이것만 먼저 하자 하고..몰입해서 해요
    그럼 애들도 그 후에는 저를 놔두더라구요 ㅎㅎ

  • 3. ...
    '16.5.27 10:52 AM (211.36.xxx.230)

    외동인가봐요
    그래도 끊이없이 새로운놀이를 생각해내니
    창의적인 아이 같아요
    사실 엄마는좀 귀찮긴 하죠 ㅎㅎ
    같이 치우세요
    집중적으로 삼십분만 놀아주고
    슬슬 혼자 놀줄도 알아야죠

  • 4. ㅇㅇ
    '16.5.27 10:54 AM (203.226.xxx.138)

    저도 집에서 해주긴 힘들어서(게을러서ㅜㅜ)
    문화센터 등록했어요
    쿠킹이랑 물감가지고 온몸으로 노는 미술 등록했는데 거기서 해결되네요.

  • 5. ...........
    '16.5.27 10:55 AM (121.150.xxx.86)

    핑거페인팅 물감으로 욕실벽에 칠하고 놀게 했던거 생각나네요.
    번잡스러운게 재미있는 나이죠.

  • 6. ...
    '16.5.27 10:59 AM (121.166.xxx.239)

    그런거 좋아하는 나이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대신 학원 보내고, 가끔씩 해 주긴 하는데 그래도 모자른가 봐요.
    어느날 미술 수업 받고 와서는, 집에서도 열심히 그리면서 말하더라구요. 나중에 커서 자기애가 생기면 그때 열심히 해 주기 위해서 지금 연습한다고요 ㅋㅋㅋ;;; 진짜 미안하게스리;;;

  • 7. 승승
    '16.5.27 11:48 AM (125.140.xxx.45)

    그래도 그렇게 적극적인 아이를 두신 걸 감사하셔야 해요.
    너무 단순한 놀이는 창의력의 문도 일찍 닫게 할 확률이 높거든요.
    힘이 드신다는 건 체력이 안따라 주는 거니 잘 드셔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880 아이 키울 때 4 ㅋㅋ 2016/10/03 598
602879 딸딸맘 애환글은 많아도 아들아들맘 애환글은 없어요 33 딸딸맘 2016/10/03 9,316
602878 최순실(23세) 과 박근혜(27세) 20대 때 동영상 12 공주 2016/10/03 7,155
602877 어제 밤 지진 2 대구 아짐 2016/10/03 2,671
602876 시간은 금방 흐르고 공부할 건 참 많네요 4 흐음 2016/10/03 1,328
602875 백남기농민이 "병사"라면, 박정희 역시 병사가.. 3 꺾은붓 2016/10/03 896
602874 콩자반이랑 멸치볶음 만들면 항상 너무 딱딱해요 도와주세요ㅠ 22 초보주부ㅠ 2016/10/03 4,342
602873 40대 1 00 2016/10/03 1,163
602872 과외하는데.. 4 ... 2016/10/03 1,785
602871 월요일이라 넘 좋네요 6 ... 2016/10/03 2,304
602870 다리에 쥐가 나서 힘들어요. 5 고통 2016/10/03 1,347
602869 우리 이제 닉네임 확인해요! ㄱㅇㅅ 타도!!!! 3 아우!!! 2016/10/03 1,551
602868 뽐뿌질(?) 잘 하는 주변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8 고민.. 2016/10/03 1,794
602867 부산영화제 주말에 중3딸이랑 갈건데 2 보통만큼만 2016/10/03 608
602866 날씨 지금 왜이래요? 폭우에비바람? 5 ㅡ.ㅡ서울 2016/10/03 3,059
602865 친정할머니에 대한 서운함.. 30 ㅇㅇ 2016/10/03 6,146
602864 목 뒤 잔머리 정리하다가 큰일냈어요.. 3 ㅜㅜ 2016/10/03 3,361
602863 10위 넘보던 韓 국가경쟁력, 이명박-박근혜 거치며 15계단 추.. 9 ... 2016/10/03 1,868
602862 건강식품 회사 유기*마루 써보신분 계신가요?.. 현이 2016/10/03 388
602861 일본도 종신계약제 없어지고, 계약직과 알바인가요? 4 취직 2016/10/03 1,486
602860 지금 한국 망한거 맞아요 35 .. 2016/10/03 19,995
602859 나라가 망하는 중 같아요 45 Dd 2016/10/03 20,158
602858 오사카 와사비 테러 19 2016/10/03 5,860
602857 고 백남기님 추도하려면.. 2 Gracef.. 2016/10/03 482
602856 싸가지없는 사람들이 더 잘먹고 잘사네요 4 ... 2016/10/03 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