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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13살 딸2명 집에 놔두고 밤 12시이후 까지 볼일 보는 부모가 정상?

emdemfaka 조회수 : 5,495
작성일 : 2016-05-27 10:07:25

어젯밤 12시 이후 어린 아이가 악을 써고 우는 소리가 20분여분 동안

들리고 또 한아이인지 어른인지 모르겠지만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면서 물건 던지는

소리도 들리는 등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우리 큰 아이가 언어수업을 하였던 중이라 너무 시끄러워 살짝 나가보니

우리 옆집 1층 세입자 같았어요..

부엌쪽 창문이 열려있길래 살짜기 보니

열 서너살 여자아이가 파리채로

벽과 바닥을 치다가 아랫쪽으로 다시 내리치니 어린여자아이가 자지러지게 울었습니다.

1분정도 지켜보다가 제가

"아가...너무 시끄러운데 어른 안 계시니?"

물으니 엄마도 없고 아버지도 없어 어른 없는 동안 보호자라고

아이를 혼내고 있다 했습니다.

"동생이니? 동생이 몇살이고 뭘 잘못했는데 이리 밤 12시 넘어도 계속

울고 있니?  너무 시끄러워서 그래" 물으니

"동생이 핸드폰을 벽에다 던져 지금 혼내고 있어요..내동생 내가

부모처럼 혼내는 거니 상관말고 아줌마 가세요" 라고 하는겁니다.

동생 때리지말고 살살 달래서 얼렁 자거라라고 다독이고 다시 거실에 들어왔지요.

그 이후 계속 작은 아이는 악을 써고 울고

큰 아이는 큰 목소리와 동생을 파리채로 계속 때리는거 같았습니다.

어린 딸 2명만 남겨두고 새벽 1시정도까지 뭔 볼일을

그 부모들이 보는 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

참다가 우리 큰 아이 수업에 방해가 되는 것 같고

계속 아이가 울고 너무 시끄러워 112에 신고해버렸습니다.

경찰이 출동하니 큰 아이가 겁을 먹었는지 우는 소리가 들리고

경찰이 아이를 다독이는 소리와 부모에게 전화를 하는 거 같았습니다.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조용해졌는데,

경찰이 전화와서 신고를 해줘서 고맙다.

아이들 부모에게 전화해서 부모들을 불러

주의를 주었다..다음에도 또 그러면 신고를 부탁한다..라 하였습니다.


아침에 혹 그 아이들 부모가 우리집에 와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복할까바 마음을 계속 졸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큰 아이가 저 얼굴을 봐서 옆집 사람인거 알거덩요...

평상시에도 엄마가 아이들에게 윽박지르는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 아이들이 부모를 보고 배우는거 같았습니다.

여자아이들 2명을 집에 놔두고 부모들이 밤 늦게까지 볼일 보러 다닌다니

통 이해가 가질 않아요.

제사라함은 모를까 경찰말이 제사도 아니라했는데

그 부모들을 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여자아이 2명만 놔두고 밤 늦게까지 볼일을 볼게 뭔지...

아들만 둘있는 저는 저런 여자아이를 며늘로 볼까 무섭습니다.

제가 너무 오지랖이었는지요?



IP : 210.99.xxx.3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7 10:10 A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굉장히 좋은 분이다 생각했는데 마지막 며느리 발언은 좀 쌩뚱맞네요...

  • 2. ..
    '16.5.27 10:11 AM (1.243.xxx.44)

    잘하셨네요.
    혹시 찾아오면 글 올린대로 말씀하세요.
    생각이 있는 부모같으면 저런짓 안할텐데..
    개념없는 인간이면 올라올수도 있겠네요.

  • 3. emfemfaka
    '16.5.27 10:11 AM (210.99.xxx.34)

    죄송해요...
    정말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울 아들놈들이 여자보는 눈이 젬병이라...

  • 4. 저라면..
    '16.5.27 10:15 AM (121.152.xxx.239)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아이엄마한테 전화했을듯.
    애들이 얼마나 놀랬겠어요.

  • 5. emfemfaka
    '16.5.27 10:17 AM (210.99.xxx.34)

    엄마에게 전화하라고도 말 했는데
    계속 저런 상황이었어요

  • 6. 그러게요
    '16.5.27 10:17 AM (223.62.xxx.61)

    마지막말만 안붙이셨어도 신고잘하셨어요 했을텐데
    아이들은 뭔죄로 부모땜에 울고 옆집아줌마의 이런시선땜에 울어야하는지 원

  • 7. ㅁㅁ
    '16.5.27 10:19 AM (175.116.xxx.216) - 삭제된댓글

    뭔가 전반적으로 이상한 상황이네요.. 원글님 12시가 넘은시간에 언어수업은 뭔지.. 그리고 아무리그래도 그 시간에 창밖에서 아가~ 부르는 상황도 좀 공포스럽구요.. 경찰에 신고한것도 좀.. 이상하고요.. 세상이 험한데 님도 험한쪽에 속하는것같아요.. --;

  • 8. ㄹㅎㄹㄹㄹㅎ
    '16.5.27 10:20 AM (58.230.xxx.117)

    적어도 13살 아이는 자기가 그렇게 동생을 때리면 안된다는 걸 배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가 제 동생 때리는거니 아줌마 상관말고 가세요 이런 말할 정도면 외부의 견제가 필요하죠.
    경찰 한테도 자기가 파리채로 동생 때린거 얘기했으니 경찰이 달래주며 훈계도 했을 것 같고요.
    부모같지 않은 인간들도 자기네가 애들 방치하는 걸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좋은 일 하셨네요. 저는 옆집 아저씨가 부인 때릴 때 보복할까봐 가슴이 졸여서 차마 신고 못했는데 큰 용기 내셨어요.

  • 9. emfemfka
    '16.5.27 10:22 AM (210.99.xxx.34)

    ㅁㅁ님.
    우리 큰애가 고3이라 야자마치고 온 후
    언어과외수업중이었습니다.
    ㅁㅁ님처럼 생각이 들수도 있겠네요..
    괜한 오지랄이 맞았네요..
    다움에는 절대 안할랍니다.

  • 10. emfemfka
    '16.5.27 10:23 AM (210.99.xxx.34)

    오지랖으로 수정합니다.

  • 11.
    '16.5.27 10:25 AM (175.223.xxx.240)

    무섭네요
    아무리 동생이라고 그렇게 때리면 되나요?
    이상한 가족이네요.

  • 12.
    '16.5.27 10:25 A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저도 아들 둘 엄마입니다만...
    막줄 정말 생뚱맞네요 ㅎㅎ

    님 아드님이 애 낳으면 부모 아닌가요? 저런 며느리와 아들을 쌍으로 둘까바 겁난다고 말하셨으면 모를까 ㅎㅎㅎ

    참고로 전 4살짜리 및 신생아 아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어제 기대하던 영화 보고 12시쯤 들어왔습니다. 아빠가 애 봐도 아무 문제 없어요.

  • 13. emfemfaka
    '16.5.27 10:26 AM (210.99.xxx.34)

    부모들이 둘다 없는 상황이었어요

  • 14. .....
    '16.5.27 10:28 AM (222.108.xxx.15)

    경찰신고는 잘 하셨어요..
    그런데 며느리 얘기는 좀 오버..

  • 15.
    '16.5.27 10:29 A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부모 둘다 없는 상황인건 아는데
    저런 며느리 둘까봐 겁난다면서요. 아들이 여자보는 눈이
    젬병이라고 하셨고요.

    그럼 그 말은 애들 방치하는건 며느리 (즉 엄마)만의 책임이라는 의미 아닌가요? 오해했다면 죄송합니다만 보통은 우리
    아들이랑 며느리도 그럴까봐 걱정되네요라고 말하지 않나요?

  • 16. 전 감사하네요
    '16.5.27 10:29 AM (121.150.xxx.86)

    12시까지 어른이 집에 없다는게 웃기지 않나요.
    공부야 늦게까지 할 수 있는거고요.

    제 옆집아이가 새벽2~3시까지 너무 우는겁니다.
    참다참다 옆집가보니 큰아이.작은아이 둘.아버지만 있는데 작은아이 울음이 심상치 않았어요.
    큰아이한테 아버지깨워서 동생 병원에 데려가라고 했는데 예전에 허벅지뼈 뿌러졌었는데 같은 부위가 또 그랬다네요.

  • 17. ㅇㅇ
    '16.5.27 10:32 AM (49.142.xxx.181)

    며느리 말은 좀 웃기고 ;;
    신고는 잘하셨어요. 일종의 아동학대죠..

  • 18. dma
    '16.5.27 10:33 AM (222.110.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잘하셨어요. 제가 다 고맙네요.
    며느리 운운 때문에 꼬투리 잡는 분들 계신데.. 저렇게 자란 저 아이가 내 며느리 된다면 당연히 무섭죠. 안무서우실 분 계신가요?

  • 19. ....
    '16.5.27 10:34 AM (59.28.xxx.145)

    저런 여자아이 며느리 볼까 무섭다라니
    아이가 무슨 죄인가요?
    자라고 있는 아이에 대한 편견이 심하시네요.
    하지만
    112 신고하신건 잘하셨어요.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도 됐을테고
    아이들 방치한 그 부모도 경각심을 가질테죠.

    아이 수업에 방해 받아서만은 아닐거라 믿고 싶네요.

  • 20. dma
    '16.5.27 10:34 AM (222.110.xxx.108)

    원글님 정말 잘하셨어요. 제가 다 고맙네요.
    며느리 운운 때문에 꼬투리 잡는 분들 계신데.. 저렇게 자란 저 아이가 내 며느리 된다면 당연히 무섭죠. 안무서우실 분 계신가요?
    저는 아들 딸 다 있지만, 둘다 정말 잘 키워야겠습니다.

  • 21. ㅇㅇ
    '16.5.27 10:35 AM (49.142.xxx.181)

    원글님 글의 마지막 부분에 며느리운운은
    어젯밤에 파리채 들고 애엄마처럼 혼내고 울고 불고한 자매인
    5살 13살 아이들같은 며느리를 볼까 두렵다는 소리겠죠..

  • 22. emfemfaka
    '16.5.27 10:40 AM (210.99.xxx.34)

    저희 아이 수업방해는 둘째치고
    아마 댓글 다신 분들 어제 저 상황을
    들으셨다면 참기 힘들었을겁니다.
    저도 30분정도 참다가 갔거덩요..
    늦은 밤이니 아이가 우는 소리가
    쩌렁 쩌렁하고 큰 아이가 지르는 소리도
    정말 컸어요..
    dma님 말씀처럼 우리 애들이
    결혼해서 며느리가 손자손녀들에게
    소리치르고 화를 내고 대한다면 너무 괴로울거 같아요..
    다음에는 절대 안할랍니다.
    고마 참고 넘어갈래요...

  • 23. ...
    '16.5.27 10:42 AM (183.97.xxx.222)

    동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리채로 혼내는 아이이면.. 나중에 자기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싶어요.
    가정교육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여자보는 눈 없는 아들이라 하셨는데, 지금부터라도 알려주세요..

  • 24. ......
    '16.5.27 10:47 AM (220.85.xxx.50)

    부모가 왜 볼일 본다고 생각하시나요?
    생계유지를 위해 그 시간에 없을수도 있잖아요..
    아이 맡길사람도 없으면 큰 아이한테 작은애 돌보라고 할수도 있고요..
    13살이면 아직 초등학생인데 부모도 없는데 경찰이 와서 너무 놀랬겠어요 ㅠㅠ
    우리 아이반에 엄마아빠가 사정상 따로 살고 엄마는 지방에서 일하는 날이 좀 있어서 새벽에 들어오는 경우에 언니가 어린동생을 가끔 돌보는 아이가 있어요..

    너무 고3아들 공부만 걱정하지 마시고 옆집 아이들 안쓰럽게 여겨 주세요..

  • 25. 고딩들
    '16.5.27 10:49 A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학교 야자 끝나고 와서 밤 11시부터 과외 하는 애들 많아요.
    얼마전 뉴스에 나온 신생아 재워두고 놀러 나갔다 아이 죽은 사건도 그렇고,
    어린 아이들만 집에 두고 밤늦게까지 안들어 오는 부모들 참 이해 안가네요.
    그들 속사정이야 또 들어보면, 먹고 사느라 새벽까지 일하는 집일수도 있겠지만...
    세상이 너무 험하고, 무서운 세상이라,
    특히나 어린 여자애들만 집에 두고 방치하는 것 같네요.

  • 26.
    '16.5.27 10:50 AM (211.36.xxx.49)

    그아이도 경찰와서 무서웠겠네요 그시간까지 그집 부모들은 머하는지 ㅡㅡ

  • 27. emfemfaka
    '16.5.27 10:51 AM (210.99.xxx.34) - 삭제된댓글

    ......님..아니예요..
    생계를 위해서 밤늦게 일하는분들
    아닌거 같았어요.

  • 28.
    '16.5.27 10:51 AM (222.110.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무슨 고3아들 공부 걱정만 하나요???
    부모가 일나가서 새벽에 들어와 언니가 어린동생 봐주는 경우라면 측은하고 안쓰럽게 봐주고 뭐 내가 도와줄일 없나 찾아보겠지만, 저 경우엔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거의 학대하는 수준인데.
    12시부터 3~40분간 소리 지르며 동생을 파리채로 때리고 울리고 하는 수준이.. 그냥 보통 언니가 동생을 봐주는 정도인가요????

  • 29. ㅇㅇ
    '16.5.27 10:52 AM (49.142.xxx.181)

    아무리 생계를 위해서 일해도 자녀들을 저렇게 방치하는건! 학대입니다. 아동학대 아동방임!
    그리고 13살짜리 아이한테 먼저 왜 그러냐 물어도 멈추지 않고 안쓰럽게 여길수 없게 동생을 학대하잖아요.
    경찰이 와서 놀랜게 뭐 어때서요. 경찰이 왔으니 이제 동생 학대하는건 멈추겠죠.

  • 30. emfemfaka
    '16.5.27 10:52 AM (210.99.xxx.34) - 삭제된댓글

    ......님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시 분들 아이예요.
    13살 아이가 많이 놀랐겠어요.
    그 부분은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신고가 후회되네요..정말로

  • 31. emfemfaka
    '16.5.27 10:52 AM (210.99.xxx.34)

    ......님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시 분들 아니예요.
    13살 아이가 많이 놀랐겠어요.
    그 부분은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신고가 후회되네요..정말로

  • 32.
    '16.5.27 10:52 AM (222.110.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무슨 고3아들 공부 걱정만 하나요???
    부모가 일나가서 새벽에 들어와 언니가 어린동생 봐주는 경우라면 측은하고 안쓰럽고 뭐 내가 도와줄일 없나 찾아보겠지만, 저 경우엔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거의 학대하는 수준인데.
    12시부터 3~40분간 소리 지르며 동생을 파리채로 때리고 울리고 하는 수준이.. 그냥 보통 언니가 동생을 봐주는 정도인가요???? 저럴땐 그 부모 연락처를 알면 그 부모에게 연락하겠지만, 큰아이 꼴을 보니 원글님께 부모 연락처도 안가르쳐줬을거 같고 그러니 원글님으로선 경찰 신고밖에 방법이 없으셨겠죠. 저런 경우 그냥 방치했다 혹시라도 만의하나 사고라도 나면...
    원글님의 선택은 옳았던거 같아요.

  • 33. ㅁㅁ
    '16.5.27 11:01 AM (175.116.xxx.216)

    12시넘어서도 과외를하는구나. 전 애들이 어려서 몰랐네요.. 티비같은데 봐도 그렇고 애들만 놔두고 밤늦게까지 일하는 사람도 많은가봐요. 얼마전 렛미홈에서도 그렇고.. 위에댓글은 지울께요.. 괜히 원글님 이상한사람으로 오인한것같아서..

  • 34. 근데
    '16.5.27 11:13 A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동생이 핸드폰을 벽에다 던져 지금 혼내고 있어요..내동생 내가

    부모처럼 혼내는 거니 상관말고 아줌마 가세요" 라고 하는겁니다

    -13살짜리 아이가 저렇게 말하는거 보면 보통내기는 아닌것 같아요.
    옆집 아줌마가 조근조근 말하는데도 저렇게 말하는데,
    경찰들이 와서 놀라긴 했겠지만, 동생을 자기맘대로 때리거나 하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는걸 깨닫지 않았을까요?
    저는 원글님이 잘하신것 같은데....

  • 35. 마키에
    '16.5.27 11:14 AM (49.171.xxx.146)

    신고 잘 하셨어요!! 누구라도 주위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만 해도 그 부모들은 다음부터 조금이라도 조심하겠죠

    험한 세상에 딸 둘을 방치하는 미친 부모들 진짜 ...

    원글님 다른 분들이 오지랖이니 뭐니 해도 귀 기울이지 마세요 너무 잘 하셨어요!!

  • 36. 마키에
    '16.5.27 11:15 AM (49.171.xxx.146)

    경찰은 어린이 약자를 보호하는 존재라고 아이들이 알고 있다면 경찰이 찾아와도 무서워하거나 놀라진 않았을 거에요
    부모들이 무서워하고 놀래고 다신 그러지 말아야죠!!
    진짜 백 번도 더 잘 하셨어요!!!!

  • 37. wjs
    '16.5.27 11:18 AM (152.99.xxx.239)

    전 딸만 있지만
    며느리 발언은 이상하지않아요.
    저도 아이가 고3. 곧 성년이 되니 이상한 집 아들 사귈까봐 괜히 걱정도 하고 그러는걸요.
    112신고 잘하셨어요

  • 38. 결혼시킬 때 집안 봐야 합니다.
    '16.5.27 11:27 AM (114.129.xxx.156)

    저렇게 자라면 본인 또한 자기 자식을 그렇게 키울 확률이 높습니다.
    배운대로 하거든요,
    인간처럼 교육의 영향을 크게 받는 동물도 없습니다.
    사람이 키운다고 해서 개가 사람이 되지는 않지만 늑대가 키운 사람의 아이는 뒤늦게 사람으로 재교육을 받았지만 끝까지 적응을 못하고 늑대로 죽었다고 합니다.
    성장기를 어떻게 지내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줬던 게 늑대소년의 사례였어요.

  • 39. 다음에도
    '16.5.27 11:33 AM (211.253.xxx.34)

    또 신고하세요.
    큰애가 보통애가 아녀요.
    지부모 하는 걸 보고 그런거겠죠.
    이런 애는 이웃말도 우습게 봐요.
    며느리는 좀 오바지만 저도 이해는 해요 ㅎㅎㅎ

  • 40. ...
    '16.5.27 12:04 PM (223.62.xxx.56)

    부모한테 전화하라는 인간은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저런 것들 때문에 아동학대가 근절이 안 돼요. 아님 지가 아동학대범 아닌지? 왜 경찰한테 전화한 걸 뭐라 하지?
    원글님 너무 잘하셨어요. 또 그러면 다시 경찰에 신고하세요. 명백한 아동학대에요. 오지랖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신 거죠.
    여기 이상한 사람들 많으니 그런 말 듣지 마세요.
    노래방 도우미도 있나보더군요. 지들이 자식 방치하고 다니니 발끈하는 듯.

  • 41. ...
    '16.5.27 1:00 P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달을 보라하니 손가락을 쳐다보나요.
    며느리얘기는 혼자 든 생각인데 그런 생각 할 수도 있죠.

    신고 잘 하셨어요. 그 엄마한테 전화하면 더 오지랍이라고 난리폈을 것 같아요.
    그 딸도 말을 암팡지게 하네요. 경찰봤으니 앞으로 좀 조심하겠죠.

  • 42. 잘하셨어요
    '16.5.27 1:00 PM (116.127.xxx.116)

    경찰에 신고하신 게 잘하신 거예요. 애들끼리 있다가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고요.
    부모한테 전화하라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생각이 있는 건지 원...

  • 43.
    '16.5.27 1:04 PM (121.167.xxx.72)

    애들 크면 이상한 아이들 보면 그런 사위, 며느리 볼까 무섭단 생각부터 해요. 내 아이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나이들어 맞딱뜨릴 수 있는 가장 큰 걱정이 이상한 사위, 며느리 보는 겁니다. 그걸로 꼬투리 잡을 거 없어요.
    그리고 모두가 그렇게 나서줘야 우리 주변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부모들 아이들에게 함부로 하다가도 또 신고당할까봐 조심하겠죠. 쓸데없는 오지랖은 금물이지만 학대받을 가능성 있는 아이에겐 주의를 기울이자고요.

  • 44. 마지막줄이 뭐가 이상한건지
    '16.5.27 2:33 PM (211.245.xxx.178)

    저도 이상한 애들 보면 그런 생각해요.ㅎㅎ
    저런 며느리 사위볼까 무섭다고..
    그리고 우리애들이 또 속썩일때도 잘키워서 줘야지 며느리 사위는 무슨 잘못? 이런 생각도 하구요.ㅎㅎ
    걱정 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요.
    신고하신거 정말 잘하셨구요.
    암튼, 내 자식이고 남의 자식이고 잘 키워서 줍시다요.ㅎㅎ

  • 45. 정말...
    '16.5.27 3:42 PM (121.175.xxx.150)

    잘 하셨어요.
    빠르게 신고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약자가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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