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업무와 관련해서 얼마 전에 공공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문서가 있었는데 해당 기관에서 전부 번역을 해오라고 했고 그걸 전부 제가 떠맡았습니다. 문서 자체는 사실 어려운 내용이 없어서 번역 자체는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단 원문 양식대로 맞춰서 번역 문서를 새로 다 만들어야 해서 그것때문에 시간이 좀 걸렸죠. 그런데 20명 분량 중 18명은 영어로 제출했는데 2명이 현지어로 제출을 해서 현지 여행사 가이드가 그 2명 것을 맡았어요. 저랑 같은 문서니까 사실 그 분도 내용은 간단. 번역자가 신상정보도 적고 해당내용 이상없음이라고 서명까지 받아서 추가문서까지 제출했구요.
그런데 이제 보니 그 분은 번역으로 추가수당을 받았네요. 저는 내부인력이라서 추가수당이 없는거고 그 분은 외부인력이라 추가수당이 있는건지...사실 번역하고 별 불만은 없었는데 다른 사람은 수당받고 저는 못받은걸 알게 되니 서운하네요. 게다가 저는 18명 하고 그 분은 달랑 2명 했는데...아침부터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