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이어트 하느라 두끼도 먹을까 말까하는데
잠실 갔다가 냉면이 땡겨서 본점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세상에 푸드코트 냉면보다도 맛없어서
놀랐어요.
국물은 밍밍하고 고기 한점 올려있는 건 냄새나고 오이한쪽 계란반쪽은 커녕 손끝만큼 시레기랑 무저림 고명이 다였어요.
압권은 냉면의 생명인 면발이 불었어요. 미리 삶아논거 같이요.
너 마침 잘 왔다 싶게 일찍 나오더라니...
가격은 1만3천원.
냉면 라면을 끓여 먹어도 이거 보다는 맛나겠다는 생각들정도로
맛대가리 없었어요.
선불로 셀프 주문하는 곳이던데 냉면 나오기 바로 전 외국인과 통역하는 여자 일행이 계산 맞냐 무슨 김치찌개가 1만6천원이냐고 하는 소리 듣고 속으로 메뉴판 보고 들어와야지 웬 딴소리 했는데
내냉면 한입 입에 넣는 순간 차라리 김치찌개가 나았을까 아니 삼천원 건진 내가 더 나았을까 아니 아니 이집 지나치고 딴거 먹는 사람들이 진심 부러웠어요.
주관적인 평이예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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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쇼핑하는 곳 유명 냉면 너무해요.
심심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16-05-27 09:38:54
IP : 211.176.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opus
'16.5.27 9:43 AM (124.243.xxx.151)봉피양 말씀하시는거죠? 거기 푸드코트가 리모델링하면서 가격 너무 심하게 부풀렸더구만요 ;;;;;; 거기 메뉴들 죄다 비싸요....
그래도 저희는 봉피양 좋아해서.. 방이점가서 줄스기 싫어서 거기 가서 먹긴 먹는데.. 넘 비싸긴 해요. ; 맛도 방이점보다 떨어지구요.2. 저는 강남본점
'16.5.27 9:51 AM (110.70.xxx.235)으로 가는데 비싸긴 너무 비싸죠
순면 냉면 한그릇에 17000원이라니 ㅠㅠ
그래도 생각나서 종종 갑니다ㅠㅠ3. 호롤롤로
'16.5.27 10:05 AM (220.126.xxx.210)헉..서울이라서 그런가 물가가 장난아니네요~
보통 다른곳 냉면2그릇 값이네요4. 헐
'16.5.27 10:27 AM (14.36.xxx.12)그돈이면 한정식집 저렴런치나 한식부페 갈돈인데..
정말 심하네요5. ..
'16.5.27 11:02 AM (180.64.xxx.195)롯데백화점 지하에 다 들어왔나보네요.
저도 가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가야겠어요6. 근데
'16.5.27 12:28 PM (118.221.xxx.39)봉피양 냉면 가격이 원래 그 수준이고
평양냉면이라 국물 밍밍하고 삶은 계란 없어요.
면도 함흥냉면보다 굵고 쫄깃한 느낌 아니죠. 푸드코트 냉면같은 맛은 아니죠. 원래.
글쎄요. 그 이름 걸고 하는 곳이면 그래도 기본은 될텐데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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