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 막장이어도 남편과 사이좋은 분 있나요?
제 친정이 막장이에요... 형제들 빼고 부모님이요
부모님때매 넘 힘들어요 연락도 한동안 끊어봤는데 연이 질기네요
정도 없고 이기적이에요 천성이 . 친정엄마는 이간질이 엄청납니다
요번엔 시부모님 말을 어떻게 왜곡하고 전달하는 바람에 시댁까지 말이들어가 제 치부가 다 ㄲ발려진 느낌입니다
마음이 황량하고 어디한곳 맘 의지 할 곳이 없네요
어제 남편은 술먹고와서 혹시라도 자기가 잘못되면 아이 데리고 자기 식구 곁에서 살라네요 행여라도 보험금으로 울 부모랑 엮이지 말라구요
자식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넘 비참하고 슬퍼서 눈물만 나네요 대꾸도 못했어요 맞는말이라서.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남편은 좋은 사람입니다.. 차라리 부모가 없었음 좋겠네요
1. ...
'16.5.27 8:53 AM (58.230.xxx.110)저희요...
시가식구와 자주 볼때는 저도 남편에게 화풀이
하게 돼 별로였는데
남편이 자기 부모를 별로 안보고 싶어해
덜 만나니 아무래도 훨씬 낫네요...
최고의 처방은 덜 부딪히는거래요...2. ...
'16.5.27 8:55 AM (58.230.xxx.110)맘 단단히 드시고 끊어내세요...
저런 사람을 엄마라고 부모대접할
필요는 없어요...3. ..
'16.5.27 8:56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저희도 엄마 인간질로 형제들 다 사이 끊어놓고 욕심도많고 맨날 하소연 아주 지겹네요...자주 안가니 좀 살만해지네요..
4. ...
'16.5.27 9:02 AM (222.234.xxx.177)시집이 막장이어도 (혹은 친정이 막장이어도) 부부간에 잘지내는 집은
그집 자식들이 잘 방어해주기때문에 잘지낼수있는거에요
님이 중심을 잡고 잘방어해주세요 연락줄이시구요5. 아휴
'16.5.27 9:28 A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원글님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그렇게 질질 끌려다니세요
그렇게 결단력없음 애도 잘 못 키웁니다.
끊어내세요.
좋은 남편 잃고 애한테도 나쁜 영향 가기전에...6. ...
'16.5.27 10:35 AM (218.236.xxx.94)나쁜 시댁이라도 남편이 중간에서 역할 해주면 부인은 편해요
그걸 반대로 생각해봐요
님이 친정과 거리조절을 잘해야할거 같네요7. .....
'16.5.27 11:38 AM (218.236.xxx.244)저희집두요. 시댁 식구들이 전부 다 정상이 아닌데, 남편이 잘 막아줘요.
몇년간 시댁 발걸음 완전히 딱 끊은적도 있었구요. 그 후로 다시 왕래하니 확실히 덜 괴롭혀요.
시댁에 잘 말씀드려서, 아니면 몰래라도 시부모님 핸폰에 수신거부 설정 해 놓으세요.
저런 사람들은 어설프게 끊었다가는 오히려 더 당합니다.
원글님이 중간에서 우리가족 건드리면 내가 죽는한이 있어도 엄마랑 다 죽일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달려들어야 해요. 실제로 우리남편이 그랬었구요.
우리 시모가 본인 벨 꼴리면 남편 직장이나 자식 직장까지 전화해서 깽판놓던 사람입니다.
남편이 대놓고 그랬어요. 내가 직장을 짤리는 한이 있어도 엄마 죽이고 나도 죽을거라고...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확실히 눈치보고 덜 합니다. 단단히 각오하고 원글님 남편, 자식 잘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