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번 반복후 풍년 압력솥 2인용 최고의 비법을 알아냈어요.

... 조회수 : 3,680
작성일 : 2016-05-26 23:55:49
대단한 건 아니예요. 그저 쌩초보가 맛있는 밥을 해볼꺼라고 글도 올리고 하나하나 따라하다가 발견한, 아직도 고수에 비함 새발에 피인 나만의 비법을 말해보려구요.

1. 쌀을 씻어(2컵)-식ㄱ구가 작아요. 잡곡 조금 넣어요. 아님 흰쌀도 오케이-2컵 반의 물을 넣어 앉힌다. 이때 진짜진짜진짜 쌀을 불려야 해요. 쿠쿠에 할때는 그냥 불리지 않고 해도 물 조금 더 넣어서 하면 찰지고 맛나서 풍년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 여러번 불리지 않고 시도해봤어요. ㄱ랬더니 문제는...
- 갓 했을때는 그런데로 괜찮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밥알이 따로 노는 것 같아요. 나중에 뎁혀 먹을때 쯤에는 찰기도 덜하고요.
결론은 안ㄷ혀 놓은 다음 그냥 불려요. 그러다가 시간 좀 지나서 밥하기 시작해야 된다는게 가장 큰 결론이여요.
쿠쿠와는 전혀 달라요. 무슨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지만 쿠쿠는 바로 씻어서 밥해도 물만 넉넉하면 오히려 불린쌀보다 맛있어요. 탱글하니...
2. 시간인데요. 저는 추가 마구 흔들릴 때 바로 줄였는데 많은 분들이 더 냅두는걸 권했어요. 밥솥 자체가 작으니 중불로 시작해서 마구 흔들리더라도 조금 더 두어요. 2-3분? 그런후 불을 약하게 두고 추가 덜 흔들리고 뚜껑추 사이로 밥물이 흘러나오는게 없을때 불을 꺼요. 근데 이게 몇분이 걸리는지는 잘모르겠어요. 10분은 안되고...마구 흔들리기 시작한 후부터 대략 7분이나 8분? 정도 후 불을 끈듯..
어쨋든 풍년 2인용 정말 하나도 밥이 안타네요. 누룽지도 안생기고. 쌀2컵에 물2컵반 넣고 불린후 밥을 하니 밥푸기 시작할때는 질펀한데 점차 물이 밥알로 스며드는 건지 데워먹을 려고 밥을 풀때는 처음과 달리 아주 적당했어요.
별것도 아닌데 장황하게 늘어놨습니다. 유레카를 외치고 싶네요. 쫄깃하고도 윤기있는 밥. 이제 저도 해냈다고...
IP : 125.177.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6.5.27 12:02 AM (175.209.xxx.57)

    저는 여태 울리면 바로 낮은 불로 줄여서 5분 놔뒀다가 먹었는데 맛있던데..제가 둔한가봐요.

  • 2. ..
    '16.5.27 1:11 AM (222.232.xxx.27)

    풍년 몇인용인지는 모르지만 십수년전에 산 풍년 솥에 쌀 한컵반 불리지 않고 밥하는데 윤기 졸졸 흘러요.
    저녁에만 한법 밥해서 아기랑 저녁 먹고 제가 다음날 점심 먹는데 다음날 점심때까지도 뚜껑을 약간 비스듬할 정도로 얹어두먄 굳지 않고 괜찮아요

  • 3. 저는
    '16.5.27 1:18 AM (221.155.xxx.204)

    3컵 정도 하는데요.
    불리고 하면 약간 퍼진 느낌이 싫어서 씻어서 바로 해요.
    추 돌면 3분 두고, 불 끈 다음 12분 뜸 들이고 김 빼서 먹어요.
    김 자연적으로 다 빠질때까지 기다리면 또 뭔가 맛이 없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다들 밥하는 방법이 약간씩 다르더라구요.

  • 4. 안불려요
    '16.5.27 3:33 AM (211.217.xxx.158)

    저도 풍년 2인용인데,
    잡곡과 같은 양의 물 넣고 바로 불에 올려요.
    추 미친듯 춤추면 약불로 줄이고 6분 두었다가
    불끄고 김 빠질때까지 기다린 후 밥 퍼요.
    눌지도 않고 질지도 않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791 28년째 닭도리탕 먹자는 남자 31 기억해라 2016/06/04 12,787
563790 어느정도 필터링 된 사람들이 적는 82쿡 같은 게시판이 있나요?.. 7 혹시 2016/06/04 1,109
563789 수영고수님들 수영복 좀 골라주세요~~ 4 결정장애자 2016/06/04 1,140
563788 강아지 유모차 쓰시는분 계세요 ?? 4 조언부탁 2016/06/04 1,473
563787 영어고수님 답 좀 알려주세요~ 4 중1맘 2016/06/04 858
563786 유럽 여행 신물 나도록 하면 안 보게 되는 것 15 아쎄 2016/06/04 7,011
563785 한쪽에 보철여러개하고 입삐뚤어진분계세요?? 2 .. 2016/06/04 966
563784 일베 조형물이 나치 하켄크로이츠라고 5 샬랄라 2016/06/04 887
563783 오늘 마트 문화센터 발레 수업 데려갔다가 바로 환불했어요. 2 qas 2016/06/04 3,194
563782 회식후 택시에 폰을 두고내렸어요 7 아놔 2016/06/04 1,782
563781 껍질콩 요리 어떻게해야 애들이 잘먹나요? 2 껍질콩 2016/06/04 947
563780 영화 아가씨 결말에서요. (스포일러 주의!!) 7 .. 2016/06/04 22,923
563779 빨래는 해지기 전에 걷어야 하나요? 8 .. 2016/06/04 4,356
563778 팔자주름 필러 괜찮을까요? 5 ㅜㅜ 2016/06/04 3,761
563777 채식주의자 책에 소제목 3개가 다 연결된 스토리인가요? 2 한강 2016/06/04 1,503
563776 상실의 시대 중 레이코 4 ... 2016/06/04 2,002
563775 블록쌓기 놀이 안하는 아기 2 초보엄마 2016/06/04 1,689
563774 학원들의 전화나 문자 테러, 처벌 못하나요? 2 000 2016/06/04 981
563773 냉장고 김치냉장고는 어디께 좋나요? 삼성?엘지? 5 .. 2016/06/04 2,320
563772 녹차스프레드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2 ... 2016/06/04 1,243
563771 요리 젬병인 주부가 여쭙니다. 3 요리잘하고파.. 2016/06/04 1,307
563770 이성경의 매력은 뭔가요? 7 ㅇㅇ 2016/06/04 5,473
563769 지역까페에서 `믿었던남편`으로 검색해보니.. 7 참나 2016/06/04 4,504
563768 기차에서 애들이 시끄럽게 떠드는데 7 살려줘 2016/06/04 1,792
563767 잠실 장미아파트 방배동 삼익아파트 5 m.. 2016/06/04 3,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