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뒤 일본 여행을 가요. 오사카 지역이요.
가면 신사이바시, 난바, 도톤보리 등 갈 것이고,
이곳저곳 관광지도 갈 것 같아요.
근데 옷은 어떻게 입고 출발하는게 좋을까요?
옷도 없고.... 지금 미치겠어요. 뭘 입고 가야 하는지...
신발은 운동화 하나 신고 가서 줄창 신고 어디든지 들어가도(?). 레스토랑이나 백화점이나
그런데 가도 되나요? 여행객 티 팍팍 내는게 좋나요?
이튿날은 뭘 입고, 다음날은 뭘 입고... 뭘 신고... ㅠ.ㅠ
너무 걱정되요. 좀 촌스런 패션 되서 거기 사람들 한국사람이다! 이러면서 쳐다볼까봐도
신경쓰이고... 세련된 한국인(?)이라는 인식 심어주고 싶기도 하고.... ㅠ.ㅠ
한국사람티 안낼려고 해도 바로 티 나겠죠~?
자유여행인데.....
암두 신경 안 쓰니
맘껏 하고픈대로 멋부리고 가세요
중국인 관광객도 많고 아시아인도 많이 살고해서 티도 안나고
패션도 자유롭답니다
남의 패션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지도 않아요 한국처럼
아, 친구가 여름에 도쿄에 놀러왔을때 한번 그러더군요
화려한 원색 옷을 많이 갖고 갔는데
너무 튀어서 결국 못 꺼내입었다고 ㅋㅋㅋ
도쿄는 색채가(?) 좀 그럴지 몰라도 오사카 쪽은 안 그러니
염려 마세요
뭔가 화려하고 번들 번쩍거리는거 입으면
오사카출신이냐고 하던데요 ㅎㅎㅎㅎㅎ
한국 관광객들 천지 빼까립니다
아무거나 입어도 돼요
도톰보리 가면 일어보다 한국어 더 많이 들으실지도 ㅎㅎㅎ
요즘엔 패션보다 화장으로 한국인 딱 알아봐요
일본 화장은 되게 매트하고 누디한 느낌이거든요
그리고 .. 패션은 ... 동네마다 다른데 ..
한국이 좀 더 원색적인? 느낌인데 ..
일본은 좀 색이 차분한데 .. 오사카은 그렇지도 않네요
명품이나 비싼 브랜드 드는건
요즘은 .. 중국 관광객이 최고 더라구요
4-5년전 한국 관광객 패션이 요즘 딱 중국 관광객 패션이란 비슷해요 ...
예전엔 중국 관광객이랑 한국 관광객 차이 확 났었는데 ... 이제는 특히 여자는 크게 안나요 ...
중국의 경제 성장을 전 관광객 패션에서 체감 하네요
딱히 촌스러운거 많이 없으니 .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되지 않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