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이 시부모님이 좋은 분도 있나요?
1. 저랑 비슷하네요
'16.5.26 10:54 PM (211.46.xxx.42)친정은 그냥 민망할 정도로 정감 다정 애틋 제로
시댁은 남자들 빼고는 다 괜챦아요. 내년이면 결혼20년인데 시아버지는 아직도 적응 안돼요. 시댁 남자들은 바로 남편도 포함이고..시아버지랑 남편하고 너무 똑같아서..으이그
남편 미워서 시댁 멀리하고 있는데 정작 시엄니 시누들 만나면 참으로 부실한 며느리 올케인데도 반갑게 맞아주시니 속으로 제 등짝 한대 후려칩니다..2. 있지요
'16.5.26 10:56 PM (175.182.xxx.197) - 삭제된댓글단지 이 게시판에 쓰지 않을 뿐...
쓸 이유가 별로 없으니까요.3. .....
'16.5.26 10:57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언니,오빠는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 인데
시누들과는 한달에 한번씩 모여 놀아요4. 답은
'16.5.26 10:59 PM (119.194.xxx.182)원글님 글속에 있네요. 저를 존.중.해.줘.요.
복 받으셨네요 ^^5. 제 생각엔
'16.5.26 11:00 PM (113.110.xxx.252)시댁과의 관계가 안좋으신 분들이 하소연? 때론 화풀이? 로 글을 남기다 보니 다들 안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를거라 생각돼요.
저는 원글님처럼 친정에 대한 불만 없지만 양가 어르신들 같은 마음으로 늘 그립고 한해한해 연세 드시는게 안쓰럽고 그래요. 여건 되면 큰 집 지어 모두 함께 살고 싶어요.6. ..
'16.5.26 11:01 PM (182.212.xxx.90)우리시댁은 시누들 천지인데..ㅎ
사위들까지 백점짜리입니다
결혼 20년차인데 시누들 나이 많아도
제 의견 먼저 물어주십니다
제가 안한다 하면 바로 끝..남편이 많이 커버해주고 있구요
보니 시누들도 남편들이 다 커버하드라구요...거기서 다 배워와서 저한테 써요
아직 애들이 중고딩인데도 잘먹는거 보는거 좋아하셔서
밥값도 못내게 하십니다
밥값잔돈 용돈 주시는 재미로요
친정은 그나마 제가 나서서 계비 걷어서 모든걸 계산하는데
그나마도 안내고;;;;;;;;;;;;;;;;;;;7. 저도
'16.5.26 11:07 PM (211.36.xxx.32)그래요
친정 아들딸 차별하시는데
시댁이 사랑과 존중이 넘쳐나고
그냥 주는것에 무한 기쁨 넘치는 분들.
그냥 몇일 푹 쉬다와요
산후조리도 조리원.이모님 3주 하고도 더 써라 불러라 하시더니 그 후 집에 혼자있으니 불러다 3주 조리 따로해 주셨는데
방 한칸을 아예 조리원같이 싹 비워주셨어요ㅎ
저 조리원 있는동안은 우리집 남편이랑 창틀.베란다등 묵은때,먼지제거 입주청소 해주시고
줄게 이거밖에 없다 하시며
시간과 정성으로 헌신하시는 모습에 아 나도 이런 시어머니가 되어야지해요 (아들엄마에요)
그런데
이런 시댁도 넘 편하고 좋다고 자주.오래 가 있으니 문제는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안전거리 유지하며 잘 지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전에 시댁 관련글 자랑 올렸는데 대부분의 선배님들께서 비슷한 조언 남겨주셨어요^^8. 저는
'16.5.26 11:19 PM (175.209.xxx.57)시아버님은 별로고 시어머님은 너무 좋아요. 근데 어머님 돌아가셨어요. ㅠㅠㅠ
그리운 우리 어머님........ㅠㅠㅠ9. 그냥
'16.5.27 12:18 AM (91.183.xxx.63)몇년전에 사정이 있어서 시댁에서 4달동안 같이 산적도 있었는데 너무 잘 지냈어요
며느리라고 굳이 시어머니노릇을 찾아서 할 필요없이 그냥 한사람의 인격체로 존중만해줘도
며느리들이 알아서 더 잘모실텐데요....그런분들이 많이 없는것 같아 아쉬워요10. 투머프
'16.5.27 12:35 AM (175.223.xxx.155)시댁이라 싫고 친정이라 좋은게 아니라 어떤분들이냐에 따라 다른거같아요
전 신혼초기엔 갈등이 있었는데 남편이 내편이 되어줬고 그걸 쿨하게 받아들여주셔서 지금은 아무불만 없이 잘지내고 있어요~11. 와
'16.5.27 12:41 AM (197.53.xxx.122)부럽습니다!! 원글님 복이네요.
12. ㅇ
'16.5.27 2:02 AM (118.34.xxx.205)잘해주고 편하게 해주니 좋은거죠.
그런 인격 가진 분들 별로 없어요. 복받으신거에요13. 부끄
'16.5.27 3:12 AM (1.243.xxx.229) - 삭제된댓글저희 시부모님도 참 좋으시답니다..
연애 11년, 결혼 7년차에요. 프로포즈를 시아버지께서 하셨어요. 당신 며느리가 되어 달라고... 그리구 두 팔로 큰 하트를 만들어 주셨지요. 저희 아버지, 안동 선비 집안 장남 이십니다... 어머니 왈 그런 모습 처음 이었대요.
저도 시댁가면.. 낮잠자라 하시고.... 너는 앉아 있어라 하시고..... 너는 참 그런걸 어찌 그리 잘하냐... 칭찬해주시고..너니까 성격 참 이상한 우리 아들이랑살아준다... 하십니다...
물론 팔은 안으로 굽겠지만... 항상 제 교육관 존중해주시고 남들앞에서 며느리들 칭찬 먼저 하시네요... 게다가 뭐든 며느리들 똑~~같이 나눠 주시고요....
물론 크고 작은 갈등 꾸준히 있지만..
그래도.. 인간적으로 또 인격적으로 좋은분들이고 존경스러운 분들이라 다행입니다..
뭣보다 저희 신랑 튼튼하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고요..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14. .....
'16.5.27 9:28 AM (58.233.xxx.131)원글님정도 시댁만 되도 시짜 붙은걸로 욕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정도면 정~말 시댁 잘 만난거죠..
며느리에게 존.중. 이란 단어를 모르는 시가들도 넘쳐난답니다. 우리시가 포함.15. ㄷㄷ
'16.5.27 11:54 AM (59.17.xxx.152)너무 부럽습니다. 이런 거 보면 시어머니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게 아니라 인격이 저마다 달라서 갈등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전형적인 옛날 분인데다 자식들에게 의존적인 성격이라 며느리인 저는 말할 것도 없고, 아들하고도 관계가 안 좋으세요.
아직 60대 초반이신데도 혼자서 뭘 할 줄 모르고 무조건 자식들이 챙겨주길 바라시고 충족이 안 되면 서운해 하시고 삐지시고... 정말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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