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바람이 무섭다더니 30대후반에 뒤늦게 필라테스&요가를 시작했어요.
원래도 44~55을 오가던 체형이라 두달정도 매일 운동을 하고 나니 몸 라인이 달라진게 너무 눈에 보여요.
그동안은 돈아끼려 그냥 끈나시입고 운동을 했는데 한달이상 하고 나니 이쁜 필라테스옷들이 눈에 보이네요.
매일 후질근하게 있다가 운동하러 가서 이쁘고 화려한 필라테스옷을 입으면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훨 훨 날아가는거 같아요.
그냥 눈 딱 감고 몇십만원어치 확 질러버릴까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고민중이에요.
제가 강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동작 모두 잘하는 우등생도 아닌데 옷만 매일 바뀌고 화려하면 욕먹을까 싶기도하고,..
보통 필라테스나 요가옷 몇벌씩이나 가지고 계세요?
결제를 할까말까 고민에 쌓여있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