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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맹인 안내견,,,짠 했어요

ㅗㅗㅗ 조회수 : 8,401
작성일 : 2016-05-26 20:36:17

맹인 안내견이 거의 리트리버 잖아요 그 노랗고 커다란 개

리트리버가 몰랐을땐 굉장히 순하고 얌전한 종인줄 알았어요 안내견 할때 넘 얌전해서요

그런데 그게 다 훈련이고 애네들은 평생 지 모든 감정 고통 다 드러내지 못한다는거 듣고 마음 아프고 짠 하더라고요

원래는 엄청 지랄견이라고 부를 정도로 활달한 개라고..

 해외토픽에 리트리버가 암이 걸려 고통이 상당했는데도 주인 다 안내하고 사망 했다고도 하고

칼에 찔렸는데 그래도 주인 다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고 쓰러지고..

오늘 길 가는데

안내견이 가더라고요

조끼를 보니 아직 정식 안내견은 아니고 교육생 이라고써있고

옆에는 훈련시키는 사람 있고

그런데 애가 훈련견이라 그런가 아직 어려 그런가

 길 가다가 사람들만 보면 좋아 죽는 거에요

막 지나가는 사람들 냄새 맡고 옆에 훈련하는 사람 자꾸 쳐다보고 얼굴로 쿡쿡 찌르고

옆에 사람 지나가면 막 가려고 하고...

그냥 너무 좋아 죽는게 보이는데

그때마다 훈련 하는 사람이 제지 하고 그러는데

그냥 짠 했어요

사람한테는 좋은일 하는 거지만

저 애는 평생을 저리 살아야 하는 구나 싶어서요

그냥 주절주절 써봤네요..

IP : 220.78.xxx.217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6.5.26 8:38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안내견 없앴으면 좋겠어요
    지하철에서 안내견보면 불쌍해서 자리 피해요.
    동물은 사람 위해서 희생당해 마땅한 존재인건지

  • 2. 아...
    '16.5.26 8:39 PM (175.126.xxx.29)

    저도...알기로는
    너무 그런개는 안내견 못될거 같은데...

    원래 그런개를 어떻게 훈련시켰길래

    저도 그런사실 알고는
    그개가...정말...대단해 보이더라구요.
    정말 사람보다 나은개인거 같아요

    그 훈련을 삼성에서 시키는거죠?
    개한마리 훈련경비가 예전에 1억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그런개 늙으면 또
    사람들이(봉사?) 그 개를 받아서..또 돌봐주더라구요...

    안내견이나 마약탐지견...솔직히 불쌍해요
    마약탐지견도...마약 냄새 맡으려고
    밥도 잘 안주고 그러나 보던데..

    솔직히
    학...대...라는 말이...ㅠ.ㅠ

  • 3. ,,,
    '16.5.26 8:39 PM (220.78.xxx.217)

    솔직히님..저도 솔직히 말하면 안내견은 없앴으면 해요 도대체 저걸 누가 만든건지..
    시각장애인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그냥 넘 짠했어요 평생을 감정 죽여야 하는건데
    저거 인간한테 하라면 할수 있겠나요

  • 4. 인공지능
    '16.5.26 8:40 PM (119.194.xxx.182)

    이 빨리 대체되길 바래요

  • 5. 윗님
    '16.5.26 8:40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진심 불쌍해서 피하는거라면 다음부터 그러지 마시고
    사랑스런 눈빛으로 봐주세요
    동물들도 상대방 감정 다 느껴요

  • 6. ㅜㅜ
    '16.5.26 8:40 PM (220.78.xxx.217)

    아..님 늙어서 병들어서 이제 쓸모 없으니까 다른 사람이 돌봐 주는 거지..그 개는 평생 너무 스트레스 참고 화를 참아서 저때쯤이면 정말 몹쓸병에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인간도 스트레스 참으면 암걸린다고 하잖아요

  • 7. ...
    '16.5.26 8:46 PM (121.171.xxx.81)

    지랄견이면 애초에 맹인견으로 훈련을 고려할 리 없죠. 검색해보니 3대 천사견중 하나라고 불린다는구만. 물론 그 중에서도 지랄견으로 불릴 정도로 활달한 개가 있을 순 있겠죠. 그래서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지만 맹인안내견으로 성장하는거지 지랄 맞은 개도 성격개조해 무조건 맹인안내견으로 만드는 건 아니죠.

  • 8. ...
    '16.5.26 8:47 PM (210.2.xxx.247)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오래 못산대요

  • 9. nn
    '16.5.26 8:48 PM (220.78.xxx.217)

    ...님 그건 제가 잘못 알았나 보네요
    그냥 제가 말하고 싶은건 지랄견이든 천사견이든 사람때문에 너무 큰 희생을 한다는 거에요
    저 개들은 사람이 때려도 칼로 찔러도 못 짖게 훈련 받아요
    그게 얼마나 힘들까요 천사견이라고 해서 그런거 다 감수 해야 한다는건 ...

  • 10. ...
    '16.5.26 8:55 PM (223.62.xxx.67)

    사람들이 자기 만족을 위해 동물을 곁에 두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동물들도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았으면...

  • 11. ...
    '16.5.26 8:58 PM (121.171.xxx.81)

    동물로 태어나 인간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하는 동물들 참 안타깝고 미안하고 고맙죠.
    근데 원글님이나 몇몇 분들, 하루 날잡아 시각장애인체험 한 번해보시라 감히 말하고 싶네요. 더군다나 장애인에 대한 시설 및 인식이 개떡같은 이 대한민국에서요.

  • 12. 그래도
    '16.5.26 9:01 PM (203.226.xxx.78)

    키워서 잡아 먹는 거보단 나아요.

  • 13. ㅇㅇ
    '16.5.26 9:03 PM (39.119.xxx.21)

    군견도요
    전 군견이 그렇게 불쌍하더라구요
    군견은 우리나라군복과 아닌걸 구분한대요 개가 말이예요 유엔군복은 나도 헷갈리더만

  • 14. 골든리트리버
    '16.5.26 9:06 PM (1.232.xxx.217)

    그냥 봐도 참 이쁜 종인데
    불편한 사람 사명감으로 안내하는거 보면 진짜 너무 대견해요. 느낌이 꼭 잘생긴 소년같은..
    근데 넘 충직해서 안쓰럽기도 하지만 주인이랑 정말 서로 사랑하며 지내는 건 보기 좋은듯요..

  • 15. ㅠㅠ
    '16.5.26 9:07 PM (121.168.xxx.25)

    인간들은 동물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렇게 편하게 살 수도 없었어요.죽을때까지 그 빚 못갚아요.그래서 동물들 학대하는 인간들은 정말 쓰레기라고 생각해요.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괴롭히는 짓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아직까지 안내견을 한번도 본적은 없는데 막상 보면 마음 아플것 같아요.ㅜㅜ

  • 16. ...
    '16.5.26 9:15 PM (121.160.xxx.163)

    엇!! 저도 군견 적으려고 들어왔어요.
    시작장애안내견은 나중에 일반 가정으로 입양이 되어 은퇴 후에 새로운 생활을 한다지만 군견은 악용될 소지가 있어 안락사를 시킬 수 밖에 없다더군요. 나이 어린 군인들이 함께 생활하고 훈련하던 군견들을 보내면서 슬퍼하는 모습이 어찌나 마음 아프던지요. 우연히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 참... 고맙고 미안하고 안타깝고 그렇더라고요. 꼭 필요한 존재라지만요. 그런 일들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을 때가 또 오겠죠.

  • 17. ...
    '16.5.26 9:15 PM (39.121.xxx.103)

    인간들 참 잔인해요..
    안내견..구조견..군견...그리고 실험견..실험동물..
    인간이 뭐라고 저렇게 희생만하게 만드는건지..
    제발 좀 몽땅 사라졌음 좋겠습니다.
    미안하다...

  • 18. 안그래도
    '16.5.26 9:16 PM (124.61.xxx.210)

    오늘 인명구조견 기사보고 마음 아팠어요.
    그렇게 힘들게 일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ㅡ 사람치면 밥한끼 먹인대요 일의 특성상ㅡ 나중에 힘이 다 빠지면 나중에 마땅히 데려갈 곳이 안락사시킨다고... ㅜㅜ
    너무 충격이예요.. 사람을 위해 쓰여지다 그렇게..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207...

  • 19. 아이사완
    '16.5.26 9:18 PM (14.63.xxx.153) - 삭제된댓글

    개는 그래도 낫지.

    돼지 사양장 보셨나요?

    앉지도 못해요.

    닭은 어떻구요.

    몸 바친 동물의 희생이 클까요?

    목숨 바친 동물의 희생이 클까요?

  • 20.
    '16.5.26 9:20 PM (14.63.xxx.153)

    개는 그래도 낫지.

    돼지 사육장 보셨나요?

    앉지도 못해요.

    닭은 어떻구요.

    몸 바친 동물의 희생이 클까요?

    목숨 바친 동물의 희생이 클까요?

  • 21. ...
    '16.5.26 9:23 PM (112.151.xxx.45)

    물론 힘들죠. 어떤 측면에선 안스럽구요. 그러나 견주가 안내견에게 주는 무한 신뢰나 사랑을 생각해 보면 안내견 없앴으면 좋겠다는 것 좀 그러네요. 대체방법이 간구되어야 겠지만 안내견에 대한 시선은 안스러움 보다는 동물이지만 대단하고 큰 일을 하고 있다는 존경의 마음이 더 큽니다.

  • 22. 읽다보니
    '16.5.26 9:29 PM (58.229.xxx.28) - 삭제된댓글

    소,돼지,닭,개 모두다 불쌍하다는

  • 23. ..
    '16.5.26 9:29 PM (39.7.xxx.210)

    안내견 없앴으면 좋겠어요
    지하철에서 안내견보면 불쌍해서 자리 피해요.
    동물은 사람 위해서 희생당해 마땅한 존재인건지 22

    자기본성 다 죽이고 평생 희생만 하다가 스트레스로 빨리 죽는 안내견들 너무 불쌍해요

  • 24. 안내견
    '16.5.26 9:33 PM (14.63.xxx.153)

    없애면 맹인은요?

  • 25. ㅡㅡ
    '16.5.26 9:42 PM (220.78.xxx.217)

    군견 안락사 안 시킨데요 예전엔 안락사 시켰는데 요즘은 희망하는 사람한테 분양 한다고 들었어요 실제로 동물농장에서 이거 다뤄졌었구요

  • 26. 세상에.
    '16.5.26 9:45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아니 제목에 너무 공감가서 따뜻한마음으로 들어왔다가 어이없어 리플남겨요.

    맹인안내견 없앴으면 좋겠다니요.

    저도 개 엄청 귀여워하고 안내견영화다 다큐보면서 울기도 하고
    저 동물들이 본능을 누르며 얼마나 괴로울까 정말 미안하고 고맙고 가슴아파했습니다........만.

    그럼 맹인은 어떻게 살아요? 인간을 위해 동물을 무조건 도구화시키면 안되는것이지 할 수 없이 인간은
    어느정도 동물의 희생과 기능을 누리고 살아갑니다. 당장 먹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희생과 고통이 없게 최대한 노력할 수 밖에 없을뿐이죠.

    맹인안내견 보다는 아무리 미안해도 맹인의 생활과 안전이 우선이에요.

    저 윗님말처럼 구멍뚫린 철창바닥(땅이 없음)에서 1미리도 못움직이고 평생을 사는돼지 보신적 없으세요?
    그런일이없게 하자는거지 돼지를 먹지말자고 할 수 없죠.


    당장 님이 할 수 있는일도 있어요.
    가죽 절대 쓰지않고 동물실험한 의약품(모든약이죠) 안쓰고 의료혜택안받고 살면 그 동물들 조금은 구해요.
    하실거에요?
    님은 님이 누리는 것 포기못하면서 눈이 없는사람들에게 개도 포기하라고 할 수 있는지요.

    가족중에 맹인도 없지만 어이가 없어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네요.

  • 27. 세상에.
    '16.5.26 9:46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아니 제목에 너무 공감가서 따뜻한마음으로 들어왔다가 어이없어 리플남겨요.

    맹인안내견 없앴으면 좋겠다니요.

    저도 개 엄청 귀여워하고 안내견영화, 다큐보면서 울기도 하고
    저 동물들이 본능을 누르며 얼마나 괴로울까 정말 미안하고 고맙고 가슴아파했습니다........만.

    그럼 맹인은 어떻게 살아요? 인간을 위해 동물을 무조건 도구화시키면 안되는것이지 할 수 없이 인간은
    어느정도 동물의 희생과 기능을 누리고 살아갑니다. 당장 먹기도 하죠.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희생과 고통이 없게 최대한 노력할 수 밖에 없을뿐이죠.

    맹인안내견 보다는 아무리 미안해도 맹인의 생활과 안전이 우선이에요.

    저 윗님말처럼 구멍뚫린 철창바닥(땅이 없음)에서 1미리도 못움직이고 평생을 사는돼지 보신적 없으세요?
    그런일이없게 하자는거지 돼지를 먹지말자고 할 수 없죠.


    당장 님이 할 수 있는일도 있어요.
    가죽 절대 쓰지않고 동물실험한 의약품(모든약이죠) 안쓰고 의료혜택안받고 살면 그 동물들 조금은 구해요.
    하실거에요?
    님은 님이 누리는 것 포기못하면서 눈이 없는사람들에게 개도 포기하라고 할 수 있는지요.

    가족중에 맹인도 없지만 어이가 없어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네요.

  • 28. ..
    '16.5.26 9:54 PM (1.244.xxx.101) - 삭제된댓글

    맹인들은 케어해줄 사람 없으면 집에 쳐박혀 있으란 얘기죠. 아니면 나라에서 다 해줘야 한다고 하든지. 시각장애인의 대부분이 후천적으로 됩니다. 나는 예외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안내견은 그들이 살아갈수 있는 생명줄입니다

  • 29. 은퇴견맘
    '16.5.26 9:57 PM (1.234.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처음엔 원글님 생각처럼 불쌍하게 느꼈는데
    막상 은퇴견과 함께 하게 되니 생각하던 것과 많이 달랐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 머리가 좋으면서도 사람을 좋아하고 온순한 기질이라 선택된 것은 맞고
    원글님이 보셨던 훈련견 시절인 어린 견 시기에는
    지랄견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정도로 활달하고 까불고 그런 것도 맞는데

    사람을 위해서 참고 인내하고 고생만 하다가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얘네들은 주인이 시키는 것을 하는 것을 놀이로 여기고 그 행위를 즐기기 때문에
    오히려 종일 혼자 방치되는 개들보다 24시간 주인과 함께 있기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을 행복하하구요.

    한국은 특히 대형견이 살아가기가 쉽지 않는 세상인데
    (너무 큰 덩치 때문에 거의 밖에서 키워지거나 감당 안되는 병원비와 사료비 때문에 버려지거나)

    안내견들은 평생을 주인과 함께 실내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살아가면서
    제대로 돌봐지고 있는지, 학대라도 당하지는 않는지 학교에서 수시로 가정방문 나와서 확인하고
    대형견은 특히나 돈덩어리라고 불릴 정도로 병원비가 어마어마한테
    은퇴견들 병원비까지 학교에서 다 부담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씁니다.

    안내견 1마리를 배출하는데 2억원이라는 돈이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10마리를 훈련시키면 7마리는 떨어지고 평균 3마리가 안내견이 됩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 떨어지는 7마리가 머리가 나쁘거나 못해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훈련을 즐거워하지 않으면 떨어져요.

    아무리 잘해도 즐거워하지 않고 우울해하면 탈락.
    지나치게 순종적이어도 탈락.
    또 리트리버 특성상 고관절 장애가 선천적으로 많기 때문에 고관절 문제가 있으면 탈락.
    절대 억지로 시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안내견들은 귀하게 보살펴지고 행복하게 살아요.
    그들에게 "근무시간"인 주인과 함께 다니는 시간은 의젓하게 주인을 지키는 훌륭한 녀석이지만
    나머지 시간은 보통 개들과 다름없이 까불고 놀고 뛰어다니고 합니다.

    한국의 안내견들에게 힘든 건 오히려 제 3자로 인한 피해입니다.

    주인과 멀쩡히 걸어가고 있는데 술 취한 남자들이 다짜고짜 와서 걷어찬다든지
    대중교통이나 식당 이용시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장애인법에 명시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지르며 못 들어오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요.

    한국사람들이 유독 장애인 멸시가 심하다보니 외국같은 자연스러운 배려는 커녕
    앞못보는 시각장애인이 커다란 개랑 다니는 거 보고 해꼬지하는 일 꽤 있어요.

    저희집 은퇴견의 경우는 우리 아이 초등학교 운동회날 함께 가서 얌전히 앉아 구경하고 있는데
    여섯살쯤 된 남자아이가 불안하게 얼쩡거려서 나름 신경 곤두세우고 있었는데도
    어느 틈에 뾰족한 연필로 콱 찌르고 도망간 적도 있고

    작은 개를 키우지 왜 혐오스럽게 큰 개를 키우냐며 소리지르던 할아버지도 만난 적 있구요.
    "은퇴안내견" 이라고 써있는 조끼는 폼나라고 입혀다니는 게 아닌데....

    아무튼 안내견들은 정말 사랑 그 자체입니다.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0. 은퇴견맘
    '16.5.26 10:00 PM (1.234.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처음엔 원글님 생각처럼 불쌍하게 느꼈는데
    막상 은퇴견과 함께 하게 되니 생각하던 것과 많이 달랐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 머리가 좋으면서도 사람을 좋아하고 온순한 기질이라 선택된 것은 맞고
    원글님이 보셨던 훈련견 시절인 어린 견 시기에는
    지랄견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정도로 활달하고 까불고 그런 것도 맞는데

    사람을 위해서 참고 인내하고 고생만 하다가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얘네들은 주인이 시키는 것을 하는 것을 놀이로 여기고 그 행위를 즐기기 때문에
    오히려 종일 혼자 방치되는 개들보다 24시간 주인과 함께 있기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을 행복하하구요.

    한국은 특히 대형견이 살아가기가 쉽지 않는 세상인데
    (너무 큰 덩치 때문에 거의 밖에서 키워지거나 감당 안되는 병원비와 사료비 때문에 버려지거나)

    안내견들은 평생을 주인과 함께 실내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살아가면서
    제대로 돌봐지고 있는지, 학대라도 당하지는 않는지 학교에서 수시로 가정방문 나와서 확인하고
    대형견은 특히나 돈덩어리라고 불릴 정도로 병원비가 어마어마한테
    은퇴견들 병원비까지 학교에서 다 부담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씁니다.

    안내견 1마리를 배출하는데 2억원이라는 돈이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10마리를 훈련시키면 7마리는 떨어지고 평균 3마리가 안내견이 됩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 떨어지는 7마리가 머리가 나쁘거나 못해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훈련을 즐거워하지 않으면 떨어져요.

    아무리 잘해도 즐거워하지 않고 우울해하면 탈락.
    지나치게 순종적이어도 탈락.
    또 리트리버 특성상 고관절 장애가 선천적으로 많기 때문에 고관절 문제가 있으면 탈락.
    절대 억지로 시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안내견들은 귀하게 보살펴지고 행복하게 살아요.
    그들에게 \"근무시간\"인 주인과 함께 다니는 시간은 의젓하게 주인을 지키는 훌륭한 녀석이지만
    나머지 시간은 보통 개들과 다름없이 까불고 놀고 뛰어다니고 합니다.

    한국의 안내견들에게 힘든 건 오히려 제 3자로 인한 피해입니다.

    주인과 멀쩡히 걸어가고 있는데 술 취한 남자들이 다짜고짜 와서 걷어찬다든지
    대중교통이나 식당 이용시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장애인법에 명시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지르며 못 들어오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요.

    한국사람들이 유독 장애인 멸시가 심하다보니 외국같은 자연스러운 배려는 커녕
    앞못보는 시각장애인이 커다란 개랑 다니는 거 보고 해꼬지하는 일 꽤 있어요.

    저희집 은퇴견의 경우는 우리 아이 초등학교 운동회날 함께 가서 얌전히 앉아 구경하고 있는데
    여섯살쯤 된 남자아이가 불안하게 얼쩡거려서 나름 신경 곤두세우고 있었는데도
    어느 틈에 뾰족한 연필로 콱 찌르고 도망간 적도 있고

    작은 개를 키우지 왜 혐오스럽게 큰 개를 키우냐며 소리지르던 할아버지도 만난 적 있구요.
    \"은퇴안내견\" 이라고 써있는 조끼는 폼나라고 입혀다니는 게 아닌데....

    참, 그리고 안내견 수명 짧다는 얘기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대형견 평균수명이 13세정도인데 안내견들 대부분이 13세보다 더 오래살아요.
    17~18세까지 사는 아이들도 있구요. 워낙 보살핌을 잘 받고 아무거나 함부로 안먹이고 하니까요.
    오히려 일반 대형견들이 실외에 방치되거나 병원비 감당 안되어서 치료 못받고 해서
    일찍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아무튼 안내견들은 정말 사랑 그 자체입니다.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1. 은퇴견맘
    '16.5.26 10:06 PM (1.234.xxx.162) - 삭제된댓글

    저도 처음엔 원글님 생각처럼 불쌍하게 느꼈는데
    막상 은퇴견과 함께 하게 되니 생각하던 것과 많이 달랐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 머리가 좋으면서도 사람을 좋아하고 온순한 기질이라 선택된 것은 맞고
    원글님이 보셨던 훈련견 시절인 어린 견 시기에는
    지랄견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정도로 활달하고 까불고 그런 것도 맞는데

    사람을 위해서 참고 인내하고 고생만 하다가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얘네들은 주인이 시키는 것을 하는 것을 놀이로 여기고 그 행위를 즐기기 때문에
    오히려 종일 혼자 방치되는 개들보다 24시간 주인과 함께 있기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을 행복하하구요.

    한국은 특히 대형견이 살아가기가 쉽지 않는 세상인데
    (너무 큰 덩치 때문에 거의 밖에서 키워지거나 감당 안되는 병원비와 사료비 때문에 버려지거나)

    안내견들은 평생을 주인과 함께 실내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살아가면서
    제대로 돌봐지고 있는지, 학대라도 당하지는 않는지 학교에서 수시로 가정방문 나와서 확인하고
    대형견은 특히나 돈덩어리라고 불릴 정도로 병원비가 어마어마한테
    은퇴견들 병원비까지 학교에서 다 부담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씁니다.

    은퇴견 분양이라는 말도 사실이 아니예요.
    탈락견은 분양하지만 은퇴견은 [자원봉사]라서 데리고 같이 살기는 하지만 엄밀히 말해 학교 소속입니다.
    학교 소속이어야 은퇴한 후에도 학교에서 꾸준히 신경쓰고 간섭(?)하고 할 수 있으니까요.

    안내견 1마리를 배출하는데 2억원이라는 돈이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10마리를 훈련시키면 7마리는 떨어지고 평균 3마리가 안내견이 됩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 떨어지는 7마리가 머리가 나쁘거나 못해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훈련을 즐거워하지 않으면 떨어져요.

    아무리 잘해도 즐거워하지 않고 우울해하면 탈락.
    지나치게 순종적이어도 탈락.
    또 리트리버 특성상 고관절 장애가 선천적으로 많기 때문에 고관절 문제가 있으면 탈락.
    절대 억지로 시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안내견들은 귀하게 보살펴지고 행복하게 살아요.
    그들에게 [근무시간]인 주인과 함께 다니는 시간은 의젓하게 주인을 지키는 훌륭한 녀석이지만
    나머지 시간은 보통 개들과 다름없이 까불고 놀고 뛰어다니고 합니다.

    한국의 안내견들에게 힘든 건 오히려 제 3자로 인한 피해입니다.

    주인과 멀쩡히 걸어가고 있는데 술 취한 남자들이 다짜고짜 와서 걷어찬다든지
    대중교통이나 식당 이용시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장애인법에 명시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지르며 못 들어오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요.

    한국사람들이 유독 장애인 멸시가 심하다보니 외국같은 자연스러운 배려는 커녕
    앞못보는 시각장애인이 커다란 개랑 다니는 거 보고 해꼬지하는 일 꽤 있어요.

    저희집 은퇴견의 경우는 우리 아이 초등학교 운동회날 함께 가서 얌전히 앉아 구경하고 있는데
    여섯살쯤 된 남자아이가 불안하게 얼쩡거려서 나름 신경 곤두세우고 있었는데도
    어느 틈에 뾰족한 연필로 콱 찌르고 도망간 적도 있고

    작은 개를 키우지 왜 혐오스럽게 큰 개를 키우냐며 소리지르던 할아버지도 만난 적 있구요.
    [안내견] 이라고 써있는 조끼는 폼나라고 입혀다니는 게 아닌데....

    참, 그리고 안내견 수명 짧다는 얘기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대형견 평균수명이 13세정도인데 안내견들 대부분이 13세보다 더 오래살아요.
    17~18세까지 사는 아이들도 있구요. 워낙 보살핌을 잘 받고 아무거나 함부로 안먹이고 하니까요.
    오히려 일반 대형견들이 실외에 방치되거나 병원비 감당 안되어서 치료 못받고 해서
    일찍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아무튼 안내견들은 정말 사랑 그 자체입니다.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2.
    '16.5.26 10:16 PM (211.36.xxx.45) - 삭제된댓글

    최초의 우주실험견라이카가 생각나네요
    가장 사람을 잘 따르고 선택되었다지요
    사람을 믿은 대가로
    우주선에 태워져서 공포속에 죽었지요

  • 33. 군견은
    '16.5.26 10:16 PM (220.121.xxx.167)

    전역 (?)하면 거의 실험용으로 보내지더라구요.
    요즘은 좀 달라졌길 바라네요.
    리트리버는 애기때 참 활발하더라구요.
    그래도 참 순한 개죠. 덩치에 안맞게.
    인간에 의해 훈련되어지는 모든개가 전 안쓰러워요
    하물며 반려견 축제나 행사때 묘기 부리는 개도 짠해요.
    그 훈련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 34. 은퇴견맘
    '16.5.26 10:18 PM (1.234.xxx.162)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은퇴견과 함께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안내견들은 왜 짖지 않는지, 짖지 않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을 받는지에 대해
    학교 선생님께 여쭤본 적이 있어요.

    선생님의 대답이 아주 짧고 쿨하셨습니다.
    "짖을 필요성을 못느끼니까요" 라고...ㅎㅎ

    제가 생각하는 가장 장관인 장면은 해마다 한번씩 열리는 [퍼피데이] 라는 안내견 행사인데요.
    수십마리의 개들이 온종일 떼로 모여 있는 자리인데도 개 짖는 소리가 안나요.
    어쩌다 한 번 컹! 소리가 나면 백 명도 넘는 사람들이 일제히 그 소리가 난 쪽으로 다 돌아봐요. 놀래서..
    한창 훈련중인 퍼피아가들이 대부분 범인이지요ㅎㅎ

    안내견은 사랑입니다...ㅜ.ㅜ

  • 35.
    '16.5.26 10:18 PM (211.36.xxx.45)

    최초의 우주실험견 라이카가
    생각나네요

  • 36. 내가 맹인 아니라고
    '16.5.26 10:19 PM (218.155.xxx.45)

    나로 인해 고통 받는 동물이 없을거 같죠?
    그 많고 많은 실험실 동물들,
    인간의 편리와 건강,장수를 위해 희생 되는 동물들은
    안내견이 아마도 부러울 지경일겁니다.

    사람 눈으로 본다면
    사람 눈으로 보니 불쌍해 보이시죠?
    그러면
    사람 눈으로 보기에 안내견이
    보람을 느끼는건 안보이시나요?

    개들도 특히 큰 개들이
    솔직히 주택 마당에 줄에 묶여
    365일 자다 먹다 이거밖에 안하잖아요.

    과연 어떤게 개에게 행복일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개의 감정을 대변하는데
    그건 사람의 의견이지
    개는 여태껏 쓰다달다 한 마디 입뻥끗 안했습니다~ㅎㅎ
    개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가 답 입니다!

  • 37. 은퇴견맘
    '16.5.26 10:20 PM (1.234.xxx.162)

    저도 처음엔 원글님 생각처럼 불쌍하게 느꼈는데
    막상 은퇴견과 함께 하게 되니 생각하던 것과 많이 달랐어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 머리가 좋으면서도 사람을 좋아하고 온순한 기질이라 선택된 것은 맞고
    원글님이 보셨던 훈련견 시절인 어린 견 시기에는
    지랄견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을 정도로 활달하고 까불고 그런 것도 맞는데

    사람을 위해서 참고 인내하고 고생만 하다가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얘네들은 주인이 시키는 것을 하는 것을 놀이로 여기고 그 행위를 즐기기 때문에
    오히려 종일 혼자 방치되는 개들보다 24시간 주인과 함께 있기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을 행복하하구요.

    한국은 특히 대형견이 살아가기가 쉽지 않는 세상인데
    (너무 큰 덩치 때문에 거의 밖에서 키워지거나 감당 안되는 병원비와 사료비 때문에 버려지거나)

    안내견들은 평생을 주인과 함께 실내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살아가면서
    제대로 돌봐지고 있는지, 학대라도 당하지는 않는지 학교에서 수시로 가정방문 나와서 확인하고
    대형견은 특히나 돈덩어리라고 불릴 정도로 병원비가 어마어마한테
    은퇴견들 병원비까지 학교에서 다 부담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씁니다.

    은퇴견 분양이라는 말도 사실이 아니예요.
    탈락견은 분양하지만 은퇴견은 [자원봉사]라서 데리고 같이 살기는 하지만 엄밀히 말해 학교 소속입니다.
    학교 소속이어야 은퇴한 후에도 학교에서 꾸준히 신경쓰고 간섭(?)하고 할 수 있으니까요.

    안내견 1마리를 배출하는데 2억원이라는 돈이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10마리를 훈련시키면 7마리는 떨어지고 평균 3마리가 안내견이 됩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 떨어지는 7마리가 머리가 나쁘거나 못해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훈련을 즐거워하지 않으면 떨어져요.

    아무리 잘해도 즐거워하지 않고 우울해하면 탈락.
    지나치게 순종적이어도 탈락.
    또 리트리버 특성상 고관절 장애가 선천적으로 많기 때문에 고관절 문제가 있으면 탈락.
    절대 억지로 시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안내견들은 귀하게 보살펴지고 행복하게 살아요.
    그들에게 [근무시간]인 주인과 함께 다니는 시간은 의젓하게 주인을 지키는 훌륭한 녀석이지만
    나머지 시간은 보통 개들과 다름없이 까불고 놀고 뛰어다니고 합니다.

    한국의 안내견들에게 힘든 건 오히려 제 3자로 인한 피해입니다.

    주인과 멀쩡히 걸어가고 있는데 술 취한 남자들이 다짜고짜 와서 걷어찬다든지
    대중교통이나 식당 이용시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장애인법에 명시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지르며 못 들어오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요.

    한국사람들이 유독 장애인 멸시가 심하다보니 외국같은 자연스러운 배려는 커녕
    앞못보는 시각장애인이 커다란 개랑 다니는 거 보고 해꼬지하는 일 꽤 있어요.

    저희집 은퇴견의 경우는 우리 아이 초등학교 운동회날 함께 가서 얌전히 앉아 구경하고 있는데
    여섯살쯤 된 남자아이가 불안하게 얼쩡거려서 나름 신경 곤두세우고 있었는데도
    어느 틈에 뾰족한 연필로 콱 찌르고 도망간 적도 있고

    작은 개를 키우지 왜 혐오스럽게 큰 개를 키우냐며 소리지르던 할아버지도 만난 적 있구요.
    [안내견] 이라고 써있는 조끼는 폼나라고 입혀다니는 게 아닌데....

    참, 그리고 안내견 수명 짧다는 얘기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대형견 평균수명이 13세정도인데 안내견들 대부분이 13세보다 더 오래살아요.
    17~18세까지 사는 아이들도 있구요. 워낙 보살핌을 잘 받고 아무거나 함부로 안먹이고 하니까요.
    오히려 일반 대형견들이 실외에 방치되거나 병원비 감당 안되어서 치료 못받고 해서
    일찍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글이 길어졌네요. 생각난 김에 또 하나 추가하자면,

    은퇴견과 함께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안내견들은 왜 짖지 않는지, 짖지 않기 위해 혹독하게 훈련을 받는지에 대해
    학교 선생님께 여쭤본 적이 있어요.

    선생님의 대답이 아주 짧고 쿨하셨습니다.
    "짖을 필요성을 못느끼니까요" 라고...ㅎㅎ

    제가 겪었던 가장 장관인 장면은 해마다 한번씩 열리는 [퍼피데이] 라는 안내견 행사였는데요.
    수십마리의 개들이 온종일 떼로 모여 있는 자리인데도 개 짖는 소리가 안나요.
    어쩌다 한 번 컹! 소리가 나면 백 명도 넘는 사람들이 일제히 그 소리가 난 쪽으로 다 돌아봐요. 놀래서..
    한창 훈련중인 퍼피아가들이 대부분 범인이지요ㅎㅎ

    아무튼 안내견들은 정말 사랑 그 자체입니다. 예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8. 내눈을 의심했음
    '16.5.26 10:23 PM (181.233.xxx.36) - 삭제된댓글

    안내견을 없애자니....
    한나만 볼줄아는 우매한 사람들....

  • 39. 내눈을 의심했음
    '16.5.26 10:24 PM (181.233.xxx.36)

    안내견을 없애자니....
    하나만 볼줄아는 우매한 사람들....

  • 40. 제가
    '16.5.26 10:28 PM (116.39.xxx.29)

    장애인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인데요
    안내견을 학대받는 다른 동물과 동급으로 여기며 개가 불쌍하니 안내견을 없앴으면 좋겠다는 글에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답니다. 사실 관계는 위에 은퇴맘님이 잘 써주셨으니 생략할게요. 그게 개를 학대하는 거라면 전세계적으로 안내견을 양성하고 보급하는 일 전체가 진작 지탄받았겠지요?
    그게 학대라면 그렇게 몇년씩(연로해서 은퇴할 때까지) 주인과 함께 하지도 못했을거고, 막말로 시각장애인 주인이 말 다루듯 채찍으로 휘둘러가며 일 시키는 것도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진작에 반발하지 그렇게 꼬리를 살랑거리며 충직하게 일을 할까요?
    그 아이(?)들과 장애인이 평소 어떻게 교감하며 서로를 의지하는지, 길을 찾아다니는 과정의 그 조화로운 팀웍을 가까이서 지켜 보신다면 그런 오해는 하지 않으실텐데..행여나 원글님의 글이 마치 사실인양 전해질까봐 안타깝고 좀 우려스럽습니다.

  • 41. 은퇴견맘님
    '16.5.26 10:32 PM (114.204.xxx.4)

    저 애견인 아닌데
    님 글은 너무너무 좋네요.
    82에서 가끔 이런 보석 같은 글을 볼 수 있어서.좋아요.
    레트리버 은퇴견과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해요.
    아옹
    그러고보니 좌충우돌맘 님 럭키 보고.싶네요

  • 42. 우리나라 사람들
    '16.5.26 10:32 PM (211.186.xxx.16)

    장애인에 대한 인식 너무해요!!!!!!!!!!!

    우리나라에서 휠체어 밀어보신 분은 알꺼예요.
    정말 얼마나 다니기 힘든지................


    은퇴견맘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단독글로 한번더 올려주세요!

    정말 멍뭉이는 사랑입니다!!!

  • 43. 잘 알지도 못하면서
    '16.5.26 11:00 PM (222.238.xxx.212)

    얄팍한 동정심으로 안내견이 불쌍하니 어쩌니 없애자니 어쩌니...
    참 부끄러운 줄 알기를...

  • 44. 맹인견
    '16.5.26 11:03 PM (72.137.xxx.113)

    없애기 전에 사람들이 육식을 그만두고, 가죽이니 모피 입기를 그만두고, 환경파괴해서 그곳에 사는 동물을 죽이는걸
    멈추고나서...그후에나 맹안견에 대해 얘기해 봐야 하지 않을지..
    아무리 힘들게 살아도 사랑받으며 인간이 사는 환경에서 사는 맹인견이 위의 상황보다는 훨 낫게 살지 않을까요?
    의약품은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화장품 테스트로 아직도 동물실험이 비인간적안 환경에서 잔혹하게 이뤄지는 상황에 비하면
    맹안견의 상황은 전혀 나빠 보이지 않아요.

  • 45. 콜콜콜
    '16.5.26 11:19 PM (39.7.xxx.176)

    제가 님 글 보니 그러네요.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저녁에 퇴근해서 잠깐 놀아주는 애견인의 사랑과
    시각장애인의 개에 대한 사랑과 개의 활동양을 생각해보면..
    ... 말할 필요도 없군요

  • 46. ㅇㅇ
    '16.5.26 11:24 PM (24.16.xxx.99)

    안내견은 그 주인인 장애인의 사랑을 많이 받기를 바랄 뿐이예요.
    저는 미국에 살고 청각 장애인 안내견을 하는 강아지 몇마리를 알고 지내는데요. 청각 장애인 안내견은 리트리버가 아니고 져먼 셰퍼트가 하는데 걔네들 전혀 나치 군견의 이미지가 아니라 말도 못하게 발랄하고 예뻐요.
    미국인들이 워낙 애견인들이라 그런지 암튼 주인인 장애인들도 강아지들을 자식같이 위하고 의지하는게 보기 좋더라구요. 장애인 아니더라도 혼자사는 노인들도 강아지 많이 키우는데요. 젊은 사람이나 아이들과의 관계와는 다르게 강아지들과 더 끈끈한 유대감이 있어요.
    저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식용 실험용 동물들 상황 개선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47. 77373
    '16.5.26 11:24 PM (116.33.xxx.36) - 삭제된댓글

    은퇴견맘 덧글 읽으니 이해가 되네요. 불쌍하다는 건 사람이 사람 위주로 개를 내려다 보기때문에
    그럴 수 있겠지만 맹인견들도 즐기는 군요..그건 솔직히 몰랐네요.
    그리고 라이카 애기도 참 가슴 아프답니다.
    사람을 좋아해서 선발된 유기견이었는데 위성으로 쏘아 올려졌을때 엄청 고통스럽게 죽었을꺼라고..
    피부랑 호흡기랑 다 불타고 그랬다는데 우주인들이 괜히 우주복 입는 게 아니구나 싶었고 그땐 기술발전이 더뎠을 테지만요..
    그때 러시아 언론에선 라이카가 안락사 주사를 맞고 평화롭게 죽었을 꺼라고 했지요.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게 맞네요..

  • 48. ㅇㅇ
    '16.5.26 11:39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은퇴견맘님
    안내견은 몇살쯤에 은퇴하고 수명이 얼마쯤 되는지요?
    은퇴견 입양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자격조건은 어떤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할 계획인데 은퇴견 입양도 고려해보고싶어요

  • 49. ㅇㅇ
    '16.5.26 11:40 P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은퇴견맘님
    안내견은 몇살쯤에 은퇴하고 수명이 얼마쯤 되는지요?
    은퇴견 입양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자격조건은 어떤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할 계획인데 은퇴견 입양도 고려해보고싶어요
    (물론 실내에서 함께 생활하구요)

  • 50.
    '16.5.27 12:03 A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안내견 수명 있어요. 기간다되면 그동아 고생했다고 말년을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입양보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내견보면 스트레스 받게해요. 지하철에서 아는 척하고 만지고ㅜㅜ
    시민정신이 성숙했으면 좋겠어요

  • 51. 이게 뭔소리인지
    '16.5.27 12:12 A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에게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없애자는 말이 왜나옵니까?
    그런 얘기하신분들 보신탕집 폭발하겠군요

    안내견을 보면 기특하다고 만지고 먹을거 주고 혼란스레 해서 안됩니다. 지하철 탔더니 우르르 구경. 참..민망하고 이런..

  • 52. 안내견들이
    '16.5.27 12:14 AM (125.182.xxx.210)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받는 차별 또는 학대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늘 가지고 있어요. 사람들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 53. 그런데
    '16.5.27 12:19 AM (203.226.xxx.78)

    사람들도 그 정도 고생은 하고 삽니다.

  • 54. ....
    '16.5.27 2:29 AM (220.122.xxx.37)

    시각 장애인에게 꼭 필요하지요~

  • 55. 원글님~댓글몇분도
    '16.5.27 3:55 AM (58.140.xxx.65)

    짠하게 여기는 마음은 가질수 있는데요. 안내견 없애자니..
    무슨 생각으로 사는 분들인지 모르겠네요.
    원글님은. 원글 가족은 죽을때까지 장애인이 안되라는 보장이라도 있나봅니다. 장애인은 방구석에 처박혀 있는게 동물권리를 젤 보장하는 길인가요?
    보신탕집 없애라고 해야지 안내견을 없애라니..이렇게 생각이 모자라는 사람도 있네요.

  • 56. 댓글 감사^^
    '16.5.27 9:05 AM (118.219.xxx.157)

    '은퇴견맘' 감사해요!

  • 57. 리트리버견주
    '16.5.27 9:38 AM (175.207.xxx.213)

    저희 리트리버키워요. 맹인견이 아니라 애완견으로..
    리트리버종이 워낙 사람을 좋아해서 안내견으로 발탁된거라 들었어요.
    저희개도 사람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낮선사람을 봐도 쫄래쫄래 쫓아가서 꼬리치고, 호기심도 많아 두리번두리번... 그런데 또 사고는 안쳐요.
    저흰 집 안에서 키우는데 가구니 물건이니 하나도 물어 뜯어 놓은게 없어요. 배변도 알아서 잘 하고...

    아무튼 리트리버 너무 착하고 예뻐요. 순뎅이...

  • 58. 은퇴견맘님
    '16.5.27 10:05 AM (152.99.xxx.239)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들었어요.

  • 59.
    '16.5.27 10:06 AM (14.36.xxx.12)

    제발 맹인 안내견들 식당이나 기타등등 아무곳에나 법적으로 출입가능하게 했음 좋겠어요
    안내견 거부하면 장애인차별로 벌금 쎄게 물리게 합시다.
    새누리가 극렬반대하는 차별금지법
    그거 통과되면 가여운 맹인과 안내견이 식당가서 밥도 편히 먹고할수있겠죠?

  • 60. ..
    '16.5.27 10:16 AM (121.65.xxx.69)

    태어난 생명들 모두 본능대로 살수 있게 되는 세상이 오길 너무나 고대합니다.
    과학기술은 그런데 쓰라고 발전해야한느거 아닌지..

  • 61. ...
    '16.5.27 11:46 AM (112.186.xxx.96)

    저는 반려견 리트리버를 키우는 사람인데요
    이녀석을 볼때마다 참 신기합니다 왜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죠???
    아니 꼭 리트리버뿐만 아니라 개들이 대부분 다 그렇네요
    개들의 사람(주인)에 대한 맹목적인 애정과 충성심은 도대체 본능일까요 아니면 훈련의 결과일까요...
    어디까지가 자연적인 감정이고 또 인위적인 감정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들의 사람에 대한 애정을 보자면 저는 A.I.라는 영화가 떠오르더군요
    개가 사람에게 그렇게 애정을 바치는 건 오랜 기간 인류와 함께 생활하며 적응해온 탓일까요?
    어찌되었건 저는 개들을 볼때마다 책임감을 느낍니다
    사람이 그 종을 그렇게 길들여 이로움을 취하니 끝까지 책임을 져야죠
    안내견들이 사람을 위해 그렇게 고된 노동을 감내하는데, 사람들도 그 노고를 배려함이 맞겠습니다

  • 62. 바쁘자
    '16.5.27 1:01 PM (14.35.xxx.129)

    서프라이즈인가.. 어떤 프로를 보니 페루? 에서 지진 났을떄 매몰자 수십명을 탐색으로 찾아낸 구조견 리트리버가 구조 활동중 쓰러져 결국 죽었는데 이유가 탈수랑 급성심부전이던가? 그랬대요. 자기 몸이 힘들건 말건 그냥 훈련받은 대로 움직이다 결국 그렇게 됐다네요 안타까워요..

  • 63. ㅇㅇ
    '16.5.27 6:45 PM (122.35.xxx.21)

    좋은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맹인 안내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64. 위에
    '16.5.29 5:19 PM (116.39.xxx.29)


    '16.5.27 10:06 AM (14.36.xxx.12)
    제발 맹인 안내견들 식당이나 기타등등 아무곳에나 법적으로 출입가능하게 했음 좋겠어요
    안내견 거부하면 장애인차별로 벌금 쎄게 물리게 합시다.
    새누리가 극렬반대하는 차별금지법
    그거 통과되면 가여운 맹인과 안내견이 식당가서 밥도 편히 먹고할수있겠죠?

    → 안내견은 주인이 가는 곳 어디든 출입 가능한 건 지금도 법에 보장되어 있어요.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복지법이 그렇고 이걸 거부하면 최대 과태료를 300백만원까지 내게 됩니다. 가장 최근 사례는 두 달 전에 홍대 근처에 있는 어느 호프집에서 안내견 출입 거부했다가 2백만원 과태료 물고 사과한 적 있죠.
    법은 진작부터 있지만 어디서건 차별하는 사람이 있는게 문제죠. 우리나라는 그런 인식조차 부족한 상태지만, 복지 선진국이라는 북유럽에서도 가끔 이런 사례가 나옵니다.

  • 65. 은퇴견맘
    '16.5.29 5:56 PM (1.234.xxx.162)

    에고 어제 주말이라 바빠서 확인을 못했더니...늦어서 죄송합니다.

    은퇴견 입양 질문주신 211.109님~

    은퇴견은 제가 댓글에 썼듯이 입양은 불가하고 자원봉사 형식으로
    "은퇴견 홈케어" 라는 이름으로 봉사자의 집에 보내지게 됩니다.
    죽을 때까지, 그리고 죽은 후 장례절차까지 모두 학교가 책임지는 학교 소속견이구요.

    은퇴견 자체는 워낙 훈련이 잘 되어있어 아이 자체로는 손도 안가고 그저 이쁘기만 하지만
    생각보다 여러가지 까다로운 조건에 막혀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8~10세에 은퇴하고 13세정도가 대형견 평균수명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아 언제 헤어지게 될지에 대한 부담감,불안감.
    그리고 사람이나 개나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몸이 여기저기 망가지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큰 병에 걸리거나 하면 병수발이 어려워서 학교로 돌려보내지기도 하고
    조건에 맞아 데리고 갔다가 털이 너무 많이 빠져 감당이 안된다며 돌아온 경우도 있었구요ㅜ.ㅜ

    결정적으로 실내사육이 의무이고 배변도 밖에서 하는데다 배변명령을 받을 때까지 배변을 참기 때문에
    가족구성원 중 전업주부가 있거나 혹은 번갈아가며 누군가 하나는 집에 있어야 하는 것,
    여기서 많은 분들이 포기를 하게 됩니다. 4시간 간격으로 배변시켜 주는 것이 원칙이거든요.

    미취학 아동이 있는 경우도 곤란하고(어린 아이가 악의없이 괴롭히게 될 수 있기 때문)
    다른 반려견이 이미 있는 경우 질투한다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잘 어울릴 수 있는지에 대해 확인절차가 있어요.

    생각보다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보니
    대개 퍼피워킹이나 은퇴견 케어 하시는 분들은 기존에 하던 분들이 계속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제가 알기로 작년쯤부터 은퇴견을 파트너가 데려갈 수 있게 바뀌어서
    이제 신청을 해도 거의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얘기를 선생님께 들었어요.

    원래는 시각장애인 파트너분의 안내견이 은퇴를 하면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는데
    (은퇴견이 기존 파트너에게 가는 경우 새 안내견으로 인해
    은퇴견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혼란에 빠지고 주인과의 관계에 충격을 받을 수 있어서)

    오랜 시간 함께 한 파트너분들이 헤어진 후 너무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파트너분이 새 안내견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은퇴견을 데려갈 수 있도록
    바뀐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211님께서 조건에 맞으시면
    삼성 안내견학교 홈페이지나 전화로 은퇴견 홈케어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마당있는 집은 모든 개들의 로망이니까요^^
    (저희도 은퇴견 때문에 아파트에서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했거든요)

    답변이 늦어 다시 한 번 죄송하구요.
    제가 원글님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좋은 말씀 주신 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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