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보고 첫 생일이라면 ...

.... 조회수 : 5,565
작성일 : 2016-05-26 15:01:02

결혼 6개월 차 이고 다음 달이 어머니 생신이네요~

시어머니이 입장에서 며느리 보고 첫 생일이면 어느정도 기대치(?)가 있을 거 같은데..

예를 들어 생일상? 좋은선물? 근사한 곳에서 외식? 등등


생신이라서 어쩔 수 없이 하려는 건 아니고...

너무 좋은 분이시라 첫 생신에는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올려 봅니다.


어머니 성향은... 아들 내외에 전혀 간섭을 안하시지만 경제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시고

저에게 말씀도 항상 조심히 하시고... 여튼 제 주변인 모두가 인정한 1등 시어머님 십니다.


반대로 저는 시댁의 부엌 한 번 안 들어가 본 불량며느리고요ㅠㅠ


이번 생신 때 상다리 휘어지도록 차려야 하는지.. 근사한 곳에서 대접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어르신 입장에서는 본인 생일 때 자식들이 뭘 해야 좋으실런지..



IP : 121.156.xxx.18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6 3:05 PM (118.34.xxx.205)

    일단 남편분과 상의해보세요.
    외식하시고 선물드려도 되고
    미역국이라도 소박하게 끓여드려도되고요
    좋은 시어머니라니 부럽네요

  • 2. 요즘 시어머니들은
    '16.5.26 3:06 PM (110.47.xxx.246)

    음식도 잘못하는 며느리한테 상차림은 기대도 안하더라구요
    식당가서 식사하고 봉투드리면 아주 좋아하실것같네요
    케잌도 사드리구요

  • 3. 그러면
    '16.5.26 3:07 PM (175.209.xxx.57)

    그냥 아주 좋은 식당에 근사하게 대접하시고 선물 좋은 거 하세요. 근데 계산도, 선물 드리는 것도 남편한테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원글님 생각이라는 거 시어머님이 아세요. 시어머님 입장에선 아들 잘 키워놨더니 효도하네 싶기도 하고 며느리도 참 생각이 깊다 하실 거예요. 요리를 직접 해드리면 좋겠지만 사실 너무 힘들고 그러면 다음도 부담이예요. 어머님도 굳이 그렇게까지 바라지 않으실 거예요.

  • 4. ...
    '16.5.26 3:08 PM (112.220.xxx.102)

    첫생신이니 생신상 차려드리세요~

  • 5. 시어머님이 잘하시는데
    '16.5.26 3:09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불고기 조금 준비하고 나물 한두가지 생선 한마리 굽고 해서
    첫 생신인데 시댁가서 밥한끼 해드리세요

  • 6. ....
    '16.5.26 3:10 PM (211.172.xxx.248)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으면 식당보다는 집에서 상차림이 낫지요.

  • 7. ...
    '16.5.26 3:11 PM (210.2.xxx.247)

    저라면
    쇠고기미역국
    불고기나 제육볶음
    잡채
    전...정도는 차리겠어요
    좋은 분이시라니

  • 8. 경제적 도움도 주실정도면
    '16.5.26 3:12 PM (175.120.xxx.173)

    성의껏 생신상 차려드리는게 낫겠어요.

  • 9. 사서 드리는
    '16.5.26 3:15 PM (211.112.xxx.13)

    것도 좋지만.. 82쿡 유명 레시피 참조해서 몇가지 직접 만든 상 차려드리면 감동하실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정성이 다르잖아요.

  • 10. ...
    '16.5.26 3:18 PM (175.117.xxx.75)

    좋으신 분인데 성의껏 차려 드리세요.
    며느리 이쁜 마음에 고마워 하실 거예요.

  • 11. dd
    '16.5.26 3:20 PM (218.48.xxx.147)

    요리솜씨가 좀 있으면 모르겠지만 기본 요리 솜씨도없고 맞벌이라면 근사한곳 외식 선물이요 집에서 한번 차리기시작하면 매년 차려야하는데 처음부터는 힘들고 외식 지겨울때쯤 집에서 해도 될것같아요 요리하는거 좋아하시면 집에서 차려드려도 될것같아요 대신 상다리 부러지게요

  • 12.
    '16.5.26 3:32 PM (203.226.xxx.137)

    좋은곳에 모시고 가서 외식 하시고 가까운곳에 바람 쐬어 드리세요 선물이나 현금은 남편과 의논 하시고요

  • 13. ..
    '16.5.26 3:32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좋으신 분이지면
    이와 하실거 님 집에 초대해서
    깔끔하게 차려드리세요
    미역국에 생선굽고 불고기면 아주 좋아하실거 같은데요
    한번 차려 드린다고 또 차리라는 말씀 안하실 것입니다
    다음부터는 밖에서 먹자 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 14. ..
    '16.5.26 3:33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좋으신 분이지면
    이와 하실거 님 집에 초대해서
    깔끔하게 차려드리세요
    미역국에 생선굽고 불고기 전 나물한가지 샐러드한가지 아주 좋아하실거 같은데요
    한번 차려 드린다고 또 차리라는 말씀 안하실 것입니다
    다음부터는 밖에서 먹자 하시는 분들 많으세요

  • 15. ㅎㅎ
    '16.5.26 3:37 PM (110.70.xxx.12)

    차리지마세요!! 라도 댓글 달려고 들어왔는데
    시가가 좋은 분들이시네요^^
    그래도 차리지 말고 고급식당 가시는게 어떨까요?
    미역국이나 무국은 직접 끓이셔서 가지고 가시구요.

    요리는 여자가 하는거라는 고정관념 좀 제발 버러주세요. 여자분들. 남자들은 결혼해도 이런 고민 한번도 안하는데;;;

  • 16. 첫 생신
    '16.5.26 3:40 P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좋은분이건 안좋은분이건
    결혼후 첫생일을 차려 드리면
    그 자랑이 오래가긴 합니다

    요즘 여자들 다 학교나 직장 다녀서
    음식 솜씨가 뛰어나봤자고요
    음식맛 기대도 안하셔요

    못하는거라도 성의를 보이시면
    그걸 높이 살뿐이죠

    행여 매년 바라실까 걱정이시면
    그건 걱정 마셔요

    첫생신은 챙겨 드리는 거라고 해서
    솜씨 없어도 이해하세요 하셔두 되고
    애 생기면 저절로 외식으로 가고요

    그나저나 도움은 받고 일년한번 밥상차림에
    이거저거 다 맘에 걸릴일은 아니라고 봅니다요

  • 17. 그냥
    '16.5.26 3:42 PM (112.223.xxx.205)

    좋은데서 외식하세요.
    윗분 말씀대로 처가에서 경제적 도움받는다고
    사위가 장인장모 생신상 차리는거 저는 한번도 못봤네요

  • 18. *^^*
    '16.5.26 3:43 PM (61.255.xxx.77)

    다른건 다 몰라도 정성껏 끓인 생일미역국은 꼭 해드리셔요.
    생일 맞은 사람이 본인 미역국 끓이기 싫쟈나요.ㅎㅎ
    참 이쁜새댁 이예요!
    외식을 하게 되더라도 미역국 끓여 밀폐용기에 담아 가져다 드리셔요.
    담날 아버님과 드시라고...전 생신때 마다 외식 하지만 미역국은 꼭 끓여다드려요.좋아하시더라구요.

  • 19. ㅎㅎ
    '16.5.26 3:51 PM (110.70.xxx.12)

    아 그리고 시댁부엌에 안들어가면 왜 불량며느리인지...;;;;
    사위들 부엌에 절대 안들어가도 그런 소리 안들어요.
    여자라고 자꾸 낮추지 마세요. 며느리는 사위와 동등합니다.

  • 20. ㅎㅎ
    '16.5.26 4:00 PM (14.48.xxx.159)

    저도 결혼하고 첫생신, 그것도 환갑이셔서 집에서 미역국 끊여드리고 음식 몇가지 했어요. 오히려 고생했다며 용돈 쥐어주시며 친구들한테 자랑했더니 요즘 그런 며느리 어딨냐는 소리 많이 들어서 기분 엄청 좋으신건 같더라구요. 그런 소리 들으면 저도 좋잖아요. 저도 시어머니랑 아직 사이 좋은터라 ㅎㅎ~~~그렇게 하고 나면 남편이 자기는 차리지는 못해도 장모님, 장인어른도 함께 초대해서 맛난거 해드리자고 말이라도 예쁘게 하구요. 그리고 계속 차리고 말고 할것도 없이 그 뒤로 알아서 외식하자고 하세요. 무리해서 차릴 필요 없다구요,마음 쓰이는대로 하심 되요

  • 21. 첫첫
    '16.5.26 4:11 PM (218.146.xxx.239) - 삭제된댓글

    하실 능력 있으면 생신상 차려 드리면 좋겠지요....

    결혼한 후에 첫 일년간...너무 고달프지 않나요?
    시부무님 기념일 챙겨야 하는 분위기..그럼 우리 부모님도.
    시부모님 첫 생일 두번..그럼 울 부모님도 두번.
    양쪽 어버이날.
    양쪽 명절. 연말.
    울 남편, 내 생일......너무 고달퍼요.

    조금 편하게...사는 것은 어떨지요?
    전업이고, 시간 많고, 정성 만땅인 분은...하시고요.

    그냥, 생신 낀 주말에 맛있는 외식 어떨까요?
    물론...크든 작든 선물 하나는 챙기고요...

  • 22.
    '16.5.26 4:21 PM (222.103.xxx.132) - 삭제된댓글

    첫생신이시면 집에서 차려드린다.에 한표요
    맛있는 외식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할수 있으니...
    몇가지는 반조리 상품 이용하고 해서
    히트레시피나 아님 리틀스타님 블로그 보면
    어르신 생신 상차림 있던데 깔끔하고 쉬우면서
    보기 좋게 차렸더라구요.
    집에서 차려드리면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좋아하실 것 같은데요.
    어차피 다음엔 힘드니 나가서 먹자.라고 하실걸요.

  • 23. 20대 아들 둘
    '16.5.26 4:47 PM (125.130.xxx.185)

    장가 보내도 될 아들있는데 며느리가 상차려주는거 바라지 않습니다.
    아들이 밥상 차리는거나 며느리가 차리는거나 같은 안스러운 느낌이 들것 같아요.
    저같으면 외식만이라도 너무 고마울듯합니다.

  • 24. ..
    '16.5.26 4:51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시댁부엌에 안들어가면 왜 불량며느리인지...;;;;
    사위들 부엌에 절대 안들어가도 그런 소리 안들어요.
    여자라고 자꾸 낮추지 마세요. 며느리는 사위와 동등합니다.

    동등하지 않아서 부엌에 들어가나요?
    여자들이 음식을 하니까 하는 말이지요

    동등은 그럴때 쓰는 말이 아니지요

  • 25. 저는
    '16.5.26 4:51 P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지금도 밥순이라 집밥 지겨워
    외식이 훠얼씰 좋아요
    그래도
    며늘들이고 첫생일 이라고 며늘이 불러주면
    그 김에 아들집도 가보고 고마울거 같습니다

    원글시모처럼 능력에 여유가 있다면
    그 밥상한번 받은값 이상으로 더 챙겨줄것도 같고요

    마음을 보인다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외식이야 평소에도 하는거고요

  • 26. 스스로
    '16.5.26 5:13 PM (93.82.xxx.137)

    종이 되지 마세요. 뭔 생신상.
    그냥 좋은 데서 외식하세요.
    사위는 장모 첫 생일에 뭐 하는데요?
    며느리한테 첫 생일상 받겠다고 부산에서 비행기 타고 올라와서 입덧으로 고생하는 며느리한테 생일상 받아쳐먹은 노인네 생각나네요.
    없는 집 만만한 며느리라 그렇게 유세떨더니 부잣집 전문직 며느리 한테는 생일상의 생자도 못 꺼내고 깨갱거리더군요.

  • 27. 어휴 진짜
    '16.5.26 5:31 PM (183.96.xxx.90)

    요즘 세상에도 며느리 손에 생신상 얻어먹는 사람이 있나요?
    저도 아들엄마지만 진짜 여자들이 스스로 얽어매는 이런 사고방식 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대체 왜 사위한테는 첫 생신상 안 바라고 며느리한테는 바라는지 누가 설명 좀 해주세요.
    그리고 저 위에서도 나온 말이지만 시댁 부엌에 안들어간다고 불량며느리인 거 아니에요.
    처가댁 부엌에 안들어간다고 불량사위 아닌 것처럼요.

  • 28. ....
    '16.5.26 9:26 PM (175.223.xxx.198)

    요리를 여자가 한다구요?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는 셰프는 전부 남잔데?


    여자도 직장에 나가듯
    남자도 가정에서 요리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 29. 아하하
    '16.5.27 2:19 AM (128.147.xxx.181)

    앞으로도 매년 이렇게 할 수 있다 싶은 만큼만 하셔야 됩니다~
    첫해라고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내면 매년 똑같이 기대해서 힘들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722 습기가 많으면 절화들 더 빨리 시드나요? 망이엄마 2016/08/23 460
588721 모평 표준점수 1 .. 2016/08/23 677
588720 노트북 화면이 핑크색 세로줄 생기는데요 1 노트북 2016/08/23 527
588719 오십넘어 이혼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2 Uuu 2016/08/23 5,886
588718 평균 월 수입 600정도면 어느 정도 저축해야 하나요? 10 2016/08/23 5,381
588717 와 빗방울이 두두둑~~~ 8 좋은날오길 2016/08/23 1,546
588716 보험담당자가 찾아온다는데요.. 7 ww 2016/08/23 1,738
588715 유투브에서 나쁜 동영상은 삭제를 안하나요? 2 의아 2016/08/23 1,198
588714 밥먹을때 말하면서 입안에 음식 안보이게 하는방법? 5 ㅁㅁㅁ 2016/08/23 1,082
588713 미레나 시술후 생리안해서 정말 좋아요~~~ 17 ㅇㅇㅇ 2016/08/23 13,160
588712 충격적인 사실.. 14 ㅇㅇㅇㅇㅇ 2016/08/23 8,658
588711 전기요금 할인거짓말이죠? 3 ... 2016/08/23 1,423
588710 박보검 돌출입이 아닌데 왜 입이... 20 구르미 2016/08/23 10,341
588709 맛없는 호주산 소고기를 어찌 먹어야 할까요 8 비결 2016/08/23 1,575
588708 무쇠솥밥이 푸슬푸슬해요 6 점심 2016/08/23 2,066
588707 노인들은 원래 그런가요? 17 며느리 2016/08/23 3,256
588706 보험금 수령후 상속세나, 세금 문의요 please~ 2 비와요 2016/08/23 1,262
588705 면생리대 당장 어디서사야하나요? 4 ... 2016/08/23 1,594
588704 청춘시대 다 보고 넋놓고 울고 있어요 16 ㅠㅠ 2016/08/23 5,870
588703 박근령2번클릭했어요 9 *** 2016/08/23 2,477
588702 공항에 늦지 않을까요? 3 공항 2016/08/23 670
588701 20대 브랜드에서 옷사입는 40대요 90 .... 2016/08/23 24,260
588700 저렴하면서도 좋은 우유 거품기 추천해 주세요. 4 ppp 2016/08/23 956
588699 성주군수, 문 걸어 잠근채 '제3지역 사드 배치 찬성' 기자회견.. 4 세우실 2016/08/23 1,063
588698 일드 좋아하시는분 4 추천 2016/08/23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