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짓기대회 떨어진 아이. 어떻게 달래줘야할까요?

...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6-05-26 13:59:25

초2학년이에요. 그 어린게 꾹꾹 눌러가며 이백자 원고지 10장을 써서 냈어요.

엄마 이거 잘 하면 상타는거지? 하면서..눈 반짝반짝거리며

이틀에 걸쳐 기어코 다 써내느라 손이 빨갛게 됬드라구요..

꽤 잘썼길래.. 은근 내심 기대를 했죠..

그런데 떨어졌다네요..^^...

학년별로 뽑는데..

같은학년에 글짓기 넘사벽?인 애가 있나보드라구요..

이따 오면 뭐라고 위로와 격려를해줘야할지...

이런 글짓기 대회 첨 나가본거라 애가 은근 기대많이하고있을텐데 말이죠..

저도 경험이 없어놔서..

이럴때 애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배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178.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걱정
    '16.5.26 2:01 PM (116.40.xxx.17)

    선생님이 일차로 좋게 말해서 보냈을거에요.
    다음 기회에!

  • 2. 00
    '16.5.26 2:28 PM (61.253.xxx.170)

    너무 심각하고 진지하게 달래거나, 다음에 잘될거라고 무작정 응원하지 마세요.
    별 일 아닌 듯..
    어떻게 다 붙겠니~ 너도 잘썼는데 다른친구들도 다 잘썼나보다~ 정도로 넘기는 게 좋아요.

  • 3. dd
    '16.5.26 2:36 PM (220.72.xxx.87)

    우리 ㅇㅇ만큼 글을 잘 쓰는데 아주 조금 더 잘쓴 친구가 있었나보다.
    엄마는 ㅇㅇ이가 열심히 글을 쓰는 모습에 감동받았어.
    우리 ㅇㅇ이한테 이런 멋진 모습이 있는 줄 몰랐네.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ㅇㅇ이가 이렇게 처음으로 노력해 보는 것도 좋은 거 아닐까?
    ㅇㅇ이 수고했으니까 오늘은 엄마가 특별히 치킨 사줄게~~
    하고 엄마표 상장 하나 만들어 주세요.

  • 4. ...
    '16.5.26 4:41 PM (180.67.xxx.35)

    뭐든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니, dd님처럼 하시면서 독서 더 많이 하고 일기 꾸준히 쓰면 문장력이 더 좋아져서 상도 탈 수 있다고 말씀해주세요~저도 초1때 글짓기 상 못받아서 속상해하니 엄마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초등학교 내내 전교 전국대회 화려한 입상경력을 자랑했답니다. 다만 상을 위한 글짓기(어느정도 쓰다보면 상 받을 수 있는 요령이 생겨요 ㅠ)가 아닌 즐기는 글짓기를 하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 5.
    '16.5.26 11:03 PM (114.202.xxx.210) - 삭제된댓글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일단 아이 잘 다독여주시고

    같은 학년에 라이벌이 있다니 교외 대회로도 한번 눈을 돌려보세요.
    엽서시 사이트 들어가보시면 어린이 대상 글짓기 대회 정보도 많이 있어요.
    주말마다 아이 손잡고 그런데 같이 가셔서 추억도 쌓고 글쓰는 연습도 하고 작은 상이라도 타면 자신감도 붙을 거예요.
    아무리 좋은 글 잘쓴 글이라도 운이나 심사위원 취향을 타서 모두가 인정해주는건 아니라는 점도 아이에게 이해시켜주시면 더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100 이유없이 사람 미워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4 .. 2016/07/09 2,374
574099 생리기간에 자살 충동이 드는데요 7 ㅇㅇ 2016/07/09 5,281
574098 땀띠연고 추천해 주실 분 4 .... 2016/07/09 1,595
574097 교육부 고위간부 "민중은 개·돼지..신분제 공고화해야&.. 2 나향욱 2016/07/09 1,684
574096 핸드폰 분실( 애플 공폰) 5 ㅠㅠ 2016/07/09 1,390
574095 흑설탕 망했어요 ㅠㅠ 1 넘쳐나는 욕.. 2016/07/09 2,214
574094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11 ddff 2016/07/08 3,379
574093 말린 찰옥수수로 죽 끓일 수 있을까요 1 하늘을나는레.. 2016/07/08 1,165
574092 기계없이 요즘 날씨에 요구르트 만들기 어찌하세요? 2 ㅡㅡ 2016/07/08 1,014
574091 살면서 닮고 싶은 여성 4 ... 2016/07/08 2,853
574090 강아지 요즘 털갈이 시즌인가요?? 1 .. 2016/07/08 639
574089 블러셔 브러시 맥? 슈에무라? 좋다 2016/07/08 954
574088 강남쪽 대형문구점... 어디 있나요? 4 질문 2016/07/08 3,140
574087 전 세입자가 처리하지 않은 것들이 있어요 5 .. 2016/07/08 1,700
574086 펑할게요 8 ㅎㅎㅎ 2016/07/08 2,422
574085 오늘 기분좋은날 나온 알뜰주부 7 시대 2016/07/08 4,065
574084 집값 2~3년뒤 급락 30 참고 2016/07/08 21,143
574083 사드 전도사 유승민..사드발표한날 청와대 박근혜만나 찌질한것들 2016/07/08 1,122
574082 지하철에서 팔꿈치 일부러 닿는 할배들 할저씨들 8 욕나와 2016/07/08 2,585
574081 세련되고 멋스러운 패션 25 .... 2016/07/08 17,280
574080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어떤 곳이에요? 3 명견만리 2016/07/08 1,472
574079 교통편이라는 단어를 traffic으로 번역하기도 하나요? 4 == 2016/07/08 1,153
574078 김관용 경북지사 "사드 한국 배치 찬성하나, 칠곡은 안.. 7 웃기는짬뽕 2016/07/08 1,393
574077 집안 정리 하다가 옥시 가습기당번 병이 나왔어요 .... 2016/07/08 1,297
574076 교회다니는 분들께 질문합니다. 6 기독교 2016/07/08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