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짓기대회 떨어진 아이. 어떻게 달래줘야할까요?

...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6-05-26 13:59:25

초2학년이에요. 그 어린게 꾹꾹 눌러가며 이백자 원고지 10장을 써서 냈어요.

엄마 이거 잘 하면 상타는거지? 하면서..눈 반짝반짝거리며

이틀에 걸쳐 기어코 다 써내느라 손이 빨갛게 됬드라구요..

꽤 잘썼길래.. 은근 내심 기대를 했죠..

그런데 떨어졌다네요..^^...

학년별로 뽑는데..

같은학년에 글짓기 넘사벽?인 애가 있나보드라구요..

이따 오면 뭐라고 위로와 격려를해줘야할지...

이런 글짓기 대회 첨 나가본거라 애가 은근 기대많이하고있을텐데 말이죠..

저도 경험이 없어놔서..

이럴때 애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배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178.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걱정
    '16.5.26 2:01 PM (116.40.xxx.17)

    선생님이 일차로 좋게 말해서 보냈을거에요.
    다음 기회에!

  • 2. 00
    '16.5.26 2:28 PM (61.253.xxx.170)

    너무 심각하고 진지하게 달래거나, 다음에 잘될거라고 무작정 응원하지 마세요.
    별 일 아닌 듯..
    어떻게 다 붙겠니~ 너도 잘썼는데 다른친구들도 다 잘썼나보다~ 정도로 넘기는 게 좋아요.

  • 3. dd
    '16.5.26 2:36 PM (220.72.xxx.87)

    우리 ㅇㅇ만큼 글을 잘 쓰는데 아주 조금 더 잘쓴 친구가 있었나보다.
    엄마는 ㅇㅇ이가 열심히 글을 쓰는 모습에 감동받았어.
    우리 ㅇㅇ이한테 이런 멋진 모습이 있는 줄 몰랐네.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ㅇㅇ이가 이렇게 처음으로 노력해 보는 것도 좋은 거 아닐까?
    ㅇㅇ이 수고했으니까 오늘은 엄마가 특별히 치킨 사줄게~~
    하고 엄마표 상장 하나 만들어 주세요.

  • 4. ...
    '16.5.26 4:41 PM (180.67.xxx.35)

    뭐든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니, dd님처럼 하시면서 독서 더 많이 하고 일기 꾸준히 쓰면 문장력이 더 좋아져서 상도 탈 수 있다고 말씀해주세요~저도 초1때 글짓기 상 못받아서 속상해하니 엄마가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초등학교 내내 전교 전국대회 화려한 입상경력을 자랑했답니다. 다만 상을 위한 글짓기(어느정도 쓰다보면 상 받을 수 있는 요령이 생겨요 ㅠ)가 아닌 즐기는 글짓기를 하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 5.
    '16.5.26 11:03 PM (114.202.xxx.210) - 삭제된댓글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일단 아이 잘 다독여주시고

    같은 학년에 라이벌이 있다니 교외 대회로도 한번 눈을 돌려보세요.
    엽서시 사이트 들어가보시면 어린이 대상 글짓기 대회 정보도 많이 있어요.
    주말마다 아이 손잡고 그런데 같이 가셔서 추억도 쌓고 글쓰는 연습도 하고 작은 상이라도 타면 자신감도 붙을 거예요.
    아무리 좋은 글 잘쓴 글이라도 운이나 심사위원 취향을 타서 모두가 인정해주는건 아니라는 점도 아이에게 이해시켜주시면 더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102 아파트 33층 살고 계신분들 살기 괜찮으신가요? 23 탑층 2016/10/22 4,985
609101 기다렸던 백화점에서 산 구두가 다른게 왔어요 7 ,, 2016/10/22 1,455
609100 김치냉장고 인터넷몰 최저가로 사도 괜찮을까요?? 4 김치냉장고 2016/10/22 1,393
609099 5000만원 상금 사양한 '관광버스 義人' 5 대단 2016/10/22 1,552
609098 마그네슘 철분 음식으로 섭취하는분 계신가요? 2 유투 2016/10/22 1,588
609097 오늘 서울날씨 트렌치는 덥겠죠? 4 ... 2016/10/22 1,383
609096 40분들도 독감 맞으시나요? 9 샤방샤방 2016/10/22 1,805
609095 믿었던 분한테 성추행 당했어요 22 .. 2016/10/22 17,246
609094 이 정도면 빕스 자주 가는게 낫겠죠? 9 dma 2016/10/22 3,281
609093 다낭여행 3 자유 2016/10/22 1,468
609092 학원이 원래 해고가 잦은가요 5 ㅇㅇ 2016/10/22 1,523
609091 한혜진 여자엠씨중 최고네요 52 매력터짐 2016/10/22 15,989
609090 미국도 아이 엄마들끼리 친해요? 14 질문 2016/10/22 3,989
609089 10월 20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 1 #그런데최순.. 2016/10/22 492
609088 북한-미국, 말레이서 '극비 북핵협상'...한국 왕따 3 샬랄라 2016/10/22 540
609087 뚜껑식 김치냉장고 추천 부탁드려요 1 김치냉장고 2016/10/22 1,329
609086 허지웅이란 사람, 외모가 참 보기 불편할 정도더군요 51 2016/10/22 26,603
609085 부동산 전문가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10 질문 2016/10/22 2,055
609084 백남기 농민 합병증은 백선하가 집도한 수술 부위 감염이 주 원.. 6 백남기 2016/10/22 1,121
609083 전 삼시세끼 농촌편이 더 좋았어요. 15 .. 2016/10/22 4,024
609082 집값 떨어지려나 봐요. 15 2016/10/22 8,489
609081 오래된 아파트에 드럼세탁기 설치 ... 2016/10/22 674
609080 김민종이랑 손담비 나이가 커플로 맞아요? 6 ... 2016/10/22 6,643
609079 배터리리필박사에서 다이슨 구매해보신분 계신가요? 깔꼼 2016/10/22 3,511
609078 디자이너가 무슨 정치를 해!! 2 디자이너 2016/10/22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