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기 어려운얘기
아이가 들으면 안되는 얘기를 하려고
점심시간에 남편을 불러서 커피마시며 얘기하려고 하는데..
남편 점심시간에 불러서 제가 얘기하면 싫어할까요?
남편이랑 그렇게 알콩달콩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그냥 저냥 이예요~
문자
카톡
어쩌다 한 번은 괜찮겠죠.
자주 그러는 건 별로고요. 몇 달에 한 번 정도가 적절하다 생각해요.
남편도 점심시간에 나름대로 쉰다거나, 동료들하고 친분을 쌓는다거나 그런 게 있는데 자꾸 부인이 불러서 나간다 하면 별로 좋진 않죠.
10분 거리면 어쩌다 한 번씩 둘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서 점심 한 끼 할 수 있지 않나요? 그 때 이야기 하면 되는거고. 그렇게 가끔 만나 밥먹는 정도면 동료들이 눈치준다거나 할 것 같진 않은데요.
그게 싫으면 어떻게 같이 살죠 ㅡㅜ?
이런 걱정 하시는게 괜시리 안쓰럽네요 ;;;
남편 입장에서 싫어할 일 아니란 뜻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