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착하면 무능할까요

ㅇㅇ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6-05-26 10:19:29

옆에 아버님 돌아가신 글 읽고

지금 거의 마음이...


저희 아빠도 그러셔서


근데 저도 그렇거든요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전에 다니던 회사도

회사가 먼저 저에 대한 마음을 접어서 나오고...


문득 이렇게 무능할거면

하나님은 왜 나를 이세상에 내보낸걸까..


왜 착한 사람은 무능하게 살수 밖에 없을까요..

저도 잘 굽신거리고 맞춰주는 스타일이라서

사는게 힘들어요

IP : 211.37.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6 10:22 AM (211.114.xxx.77)

    그 착함이 무능의 다른 모습 아니었을까요?
    착하다고 다 무능한건 아니니. 그냥 그 분이 그랬던거 아닐지...

  • 2. 근데
    '16.5.26 10:29 AM (175.209.xxx.57)

    착한 것도 시와 때를 가려야 해요. No 해야 되는 순간에 못하면 착한 게 아니라 어리석은 거죠. 어리석으면 무능할 수 밖에요. 그리고 남들한테 착하기만 한 사람은 결국 가족한테 피해 줘요.

  • 3. 그런데
    '16.5.26 10:33 AM (175.223.xxx.104)

    또 희한한건 하늘에서 착한 사람을 빨리 데려가더라구요
    험난한 세상으로부터 천사들이 고생안하게 빨리 회수해가는 것처럼..
    그에 반해 악당, 진상들은 오래살아요 하늘도 싫은것처럼

  • 4. ㅇㅇ
    '16.5.26 10:37 AM (49.142.xxx.181)

    무능하니까 그나마 착한걸로라도 만회해보려는것..

  • 5. MilkyBlue
    '16.5.26 10:44 AM (223.62.xxx.78)

    무능하다는 이유가 남에게 싫은 소리못하는 것이라면 그건 이나라에서만 해당되는거 아닐까요?
    가진것 쥐뿔없는,재능도 실력도 사람이 남에게 해끼치면서 자기 이익을 얻고 능력이라 말하는 사회니...
    착하면서 능력도 있는 사람도 많지요

  • 6. 착각..
    '16.5.26 10:44 AM (125.128.xxx.64) - 삭제된댓글

    착해서 무능하거 아닙니다.
    착하고 능력있는 사람 주변에
    너무 많아요.
    제가 보기엔 적당히 능력있는 사람의 착함이
    주변을 밝게 만드는거같아요.
    자격지심없이 사람을 다독거리고,
    베풀고,악의없는 그 선함이 좋은거죠.

  • 7. ..
    '16.5.26 10:5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착하다는 걸 호구와 동급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능력 있으려면 거절도 잘하고, 진상 밟는 것도 잘해야 되는데, 그러면 착해 보이지가 않아요.
    착한 사람들은 '쥐뿔도 없는 게 승질까지 드럽다.'라는 욕을 먹지 않기 위해 착함으로 위장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리분별 있고, 칼같이 깔끔한 타입인데, 이들은 아무도 착하다고 하지 않아요.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글구 착한 사람들은 그 착함 때문에 가까운 사람들의 뒤통수를 칩니다.
    무능한 가장 같은 거, 효자 같은 거.

  • 8. ..
    '16.5.26 11:33 AM (14.32.xxx.52)

    착하다기 보다는 남을 의식하고 두려워하면서 말빨도 약하고 마음이 여려서 그런 것 아닐까요?
    님 속마음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정말로 님이 착하시다면 언젠가는 님의 궁금증이 해결될 날이 오겠지요.
    그리고 그 착한 마음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게될 거구요.

  • 9. 우리나라 같이
    '16.5.26 12:42 PM (124.53.xxx.131)

    심한 경쟁사회에선 늘 밀리니까요.

  • 10. 타고나요.
    '16.5.26 5:07 PM (112.184.xxx.144)

    대개 부모가 싸가지 없으면 자식들도 왕싸가지.

    그리고 생각없이 말 내뱉고

    남을 짓밟고 올라가는걸 자신들이 똑똑하다고 착각해요.

    특히나 약자에겐 한없이 강하고 무시하며 강자에겐 꼬리 내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958 순친으로 꼬막정식 먹으러 6 가려면 2016/09/08 1,569
593957 김건모 엄마는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8 흠흠 2016/09/08 40,977
593956 애들이 얼음 먹을땐 옆에서 지켜보세요 1 ... 2016/09/08 1,415
593955 다단계 암 ** 회사가 그렇게 좋은 회사인가요? 20 궁금 2016/09/08 7,285
593954 일년 이상 살고 집뺄때-묵시적계약 2 ㅁㅁㄱ 2016/09/08 1,374
593953 우유로 유산균 만들때 넣는 발효유 추첨좀요 8 .. 2016/09/08 1,070
593952 제3국 아이들에게 후원금 100% 전달되는 곳? 5 정기후원 2016/09/08 809
593951 추석지나고 주말 2박3일 강원도 여행갈때 3 강원도 여행.. 2016/09/08 1,159
593950 염색이 너무 까맣게 ~와칸 8 .. 2016/09/08 3,171
593949 lg 복지포인트 알려주세요 10 샤방샤방 2016/09/08 4,721
593948 지금 패닉상태예요...도와주세요 54 .... 2016/09/08 28,690
593947 택배 너무 안오네요 7 별빛 2016/09/08 1,446
593946 전세집 보러 온다고 5 전세집 2016/09/08 1,319
593945 시터요 웬만하면 한명으로 쭉 가는게 좋을까요? ... 2016/09/08 412
593944 하위권에서 중위권보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힘든 이유 5 성적 2016/09/08 1,498
593943 청와대선물건 자초지종 by 조응천 18 ㅎㅎㅎㅎㅎ 2016/09/08 2,617
593942 아토피때문에 정말 죽고싶어요. 26 .. 2016/09/08 6,387
593941 누런때 찌든때도 하얗고 선명하게 만드는 빨래의 달인 계신가요??.. 11 궁금 2016/09/08 4,468
593940 중년 여배우를 찾아주세요. 5 새댁 2016/09/08 1,251
593939 김진명의 싸드~~ 5 *** 2016/09/08 1,074
593938 어묵하나 먹었다가 욕들어먹었네요 ㅠㅠ 42 .. 2016/09/08 18,669
593937 지하철 변태같은것들 12 ㅇㅇ 2016/09/08 3,101
593936 초3 아들하고 엄마하고 해외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4 궁금해요 2016/09/08 2,054
593935 상하이 11월 날씨어떨까요? 7 지니 2016/09/08 2,117
593934 제 식구 감싸기는 검찰이 최고인거 같아요 2 ... 2016/09/08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