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혐오글주의ㅠㅠ] 고양이가 옷에 똥을 쌌어요...옷에 벤 냄새 어쩌죠?

......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6-05-26 07:27:22

아침부터 죄송합니다.

 

 제가 드라이클리닝하려고 쇼핑백에 옷을 넣어뒀는데...

 저도 몰랐어요.

 언젠가부터 옷방에서 요상한 냄새가 나는데...


 전에 한번 저희집 고양이가 옷방에 갇혀서 반나절정도를 있었거든요.

 외출할 때 옷방과 침실은 닫고 나가는데 (냥이털이 너무 묻어서)

 모르고 안에 있는 줄 모르고 닫고 나간거죠.


 바닥에 쉬한적도 있고해서... 어디에 냄새가 배었나 했는데...

 정말 묵혀뒀던 그 드라이클리닝 감 옷을 꺼내다 발견했습니다.............

 맛동산 몇덩어리를요... 쇼핑백안에 싸놓은거죠...


 멘붕오고...

 조금 담궜다 빨긴했는데, 빨때는 세제 냄새만 나는 것 같아 다행이다 널어 말렸는데

 다리미질 하려고 스팀대니까 냄새가 또 훅 올라오네요............................


  이게 바로 발견한게 아니라 오래 방치되어있었던거라 완전 베어버린거같아요.

 

 휴... 작년에 산 아까운옷인데.......   버려야하나요?

 일단 몸에 안좋다지만 페브리즈 남은거 있는거라도 뿌려서 놓긴했는데...

 이거 냄새 잡아질까요????

 세탁소에서 추가비용내더라도 냄새만 전문으로 잡아주는거 없을까요?ㅠㅠ

 

 

IP : 203.244.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노우
    '16.5.26 7:56 AM (119.64.xxx.222)

    ㅠㅠ 그게... 한번 쌌던 옷은 아무리 금방 빨래해도 그 위에 또 싸더라고요.

    고양이 배설물 특히 오줌냄새는 너무강하고 꼭 찬물로 세탁이래요
    냄새 단백질성분이ㅡ열에 의해 고착되면 끝.

    다림질 하셨다니 안타까워요

    저희도 집 냥이땜에 버린 옷, 쿠션, 심지어 목화솜 요 이불까지 ...

    아이고 무슨 방법 아시는 분이 꼭 계셨음 좋겠어요.
    저도 진짜 궁금하네요

  • 2. 으헉......
    '16.5.26 8:34 AM (203.244.xxx.22)

    다.....다림질.................................
    저 어떻하죠....ㅠ.ㅠ

    아웅 그 쇼핑백에 들은 옷들... 특히나 드라이하려고 둔옷이니 나름 아끼던 옷들인데......
    이 놈의 그때그때 드라이 안하는 버릇이 이런 최후를 맞이하게 만드는 군요.

    방에 가둬둔 주인탓에 제 옷에 싼 냥이를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때 얼마나 미안했던지...
    하아....
    저희집 냥이는 가끔 화장실 놔두고 화분에 쉬하기도해요. 그나마 다행이라해야하는지...
    그나저나 버려야하능건가요...ㅠ.ㅠ 이런...

  • 3. 돼지귀엽다
    '16.5.26 8:52 AM (211.36.xxx.217)

    진짜 ㅋ 그 냄새.. 잘 알죠.
    드라이로는 안빠질거예요. 물빨래 하셔야할듯 합니다.

    저는 em 용액 적당히 타서 하루 담궈놔요.
    Em이 미생물이잖아요.
    냄새균과 싸워서 이기는 것 같더라고요.

    그 뒤 울샴푸로 ~~

  • 4. 피곤
    '16.5.26 9:09 AM (106.248.xxx.115)

    그옷.. 버려야되요ㅠㅠ
    냥이가 싼 분뇨는 냄새가 끔찍할지경이라ㅠㅠ

  • 5. ..
    '16.5.26 9:21 A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아..속상하시겠어요..ㅜㅜ
    그래도 고양이똥이라니.. 혐오스럽지가 않고 귀엽네요..제가 병이죠 ㅡ.ㅡ

  • 6. 에고고
    '16.5.26 3:09 PM (211.108.xxx.216)

    그 옷 포기하는 것 외엔 해결방법 없습니다.
    오래 묵었다니 그 옷 한 벌 뿐아니라
    장 안에 있었던 다른 옷들도 버려야 할 확률이 높아요.
    아깝지만 다 내다버리고 이번 기회에 새옷 장만하세요^^;;;;;;
    그리고 그 옷장엔 당분간 어떤 옷도 보관하지 않고 오래오래 환기 시키는 걸로.
    냄새 사라진 것 같아도 잠깐이고 다 배어 있어요.

  • 7. ....
    '16.5.27 9:03 AM (203.244.xxx.22)

    다행히 옷장은 아니에요~
    쇼핑백에 몇몇 옷만 담아뒀었는데...
    다행이 2벌이 좀 심하고 나머지 옷들은 빨아두니 괜찮네요.

    2벌은 페브리즈(몸에 안좋은건 알지만) 마구 뿌려뒀더니... 똥냄새는 아니지만 묘한 냄새로 바뀌었어요--;;;
    일단 2번 정도 더 찬물로 빨아보려고요. 정말 냄새가 사라진거같아도 다시 출몰할 것 같긴하지만...
    빨고 햇볕에 바짝 말리고를 반복해볼게요. 덧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657 지나고보면 호르몬장난아닌가요? 8 질풍노도 2016/07/11 4,401
574656 서울 중랑구 묵동 쪽 근처 분위기 있는 맛집있을까요? 답답해 2016/07/11 756
574655 카톡차단당했어요 8 아 짜증나 2016/07/11 7,690
574654 화상 도움 부탁드려요 2 미리 감사드.. 2016/07/11 904
574653 집에 가만히 있는 방법 외에는 11 모르다 2016/07/11 3,809
574652 혹시 아기들한테 귀엽다는 감정 못느끼는분 있나요ㅠ 30 11 2016/07/11 7,756
574651 화장안하시는분.. 11 2016/07/11 4,157
574650 요리잘하는 능력이 10 ㅇㅇ 2016/07/10 2,757
574649 위염있는 사람에게 박카스 vs 커피 어느게 더 나쁠까요? 3 약사님 2016/07/10 5,780
574648 왜 열심히 일하는데도 예전보다 가난해지는가?(낙수효과는 뻥) 6 링크 2016/07/10 2,315
574647 고3 여름 도시락 3 고민맘 2016/07/10 2,185
574646 외모는 별로인데 멘탈이 강해서 18 ㅇㅇ 2016/07/10 8,110
574645 서러운 마음 35 바보 2016/07/10 6,560
574644 뒤늦게 곡성을 봤는데. . 이해가 안가서요 6 제가 2016/07/10 3,851
574643 자전거 의류 어떤 브렌드가 좋은가요? 5 자전거의류 2016/07/10 1,078
574642 등기부상 대출내용 1 질문 2016/07/10 965
574641 아이방~ 이층침대 or 슬라이딩침대 14 고민중 2016/07/10 2,825
574640 고모와 조카의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는 뭘까요 6 ... 2016/07/10 15,506
574639 흑설탕팩에 나의 봄날을 기대하며 1 도전하는 중.. 2016/07/10 1,828
574638 책 추천해 주세요~ 9 == 2016/07/10 1,123
574637 시절인연이란 영화를 봤는데 탕웨이 어마어마하게 예쁘네요~~~ 3 우와 2016/07/10 4,236
574636 불안증이 심하게 찾아와서 2 ㅇㅇ 2016/07/10 2,030
574635 반지 크기만 줄이면 진상손님 일까요? 5 엄마가 평생.. 2016/07/10 2,978
574634 초등 수학문제 하나만 봐주세요 5 ㅡㅡ 2016/07/10 1,019
574633 복숭아뼈 물혹이 터졌어요 1 살것같네 2016/07/10 3,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