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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주제에 무슨...

그래 조회수 : 6,514
작성일 : 2016-05-26 00:38:50
내 주제에 무슨 새로운 인연을 찾겠다고.

애정 결핍 생활 40년,
초등학교 때를 제외하면 난 늘 애정을 갈구해 왔다.
난 항상 다가가고 먼저 연락하고 호의를 기대하는 쪽이었고
나와 동량의 애정을 주고 받을 사람은 없었다.

난 내어 줄 준비가 돼 있는데 왜, 왜, 왜...

나만 빼면 다들 관계에 대한 목마름 없이 잘들 사는 것 같아.

난 죽을 때까지 혼자일 것 같아.

부모님과 애들이 있어도 없어지지 않는 비참함...

눈 감을 때 나는 뭐라고 할까?

안녕, 슬픈 내 인생.
쓸쓸하고 쓸데없이 길었던.
IP : 175.211.xxx.14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노
    '16.5.26 12:45 AM (119.201.xxx.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우선 가장 큰 착각을 하고 계시네요.

    나만 빼면 다들 관계에 대한 목마름 없이 잘들 사는 것 같아.

  • 2. 와 내가 쓴줄
    '16.5.26 12:48 AM (1.234.xxx.187)

    나만 빼면 다들 관계에 대한 목마름 없이 잘들 사는 것 같아... 완전 공감입니다

  • 3. ..
    '16.5.26 12:52 AM (175.211.xxx.143)

    그냥 머릿속의 생각이 아니라 사람들의 반응에서 그렇게 느끼게 되요.
    내가 누구에게나 비호감을 주는 사람은 아닐테고..
    나 빼고 모든 사람들이 절친이나 소울메이트들로부터 정신적 충족감을 다 얻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그다지 관계를 고파하지 않는 느낌.
    나만 동떨어진 섬이 돼 가는 것 같아요..

  • 4. 다들
    '16.5.26 12:53 AM (115.41.xxx.181)

    외롭지만
    견디며 사는거고

    누구라도 내사랑을 거부할수 있답니다.

  • 5. ...
    '16.5.26 12:57 AM (175.211.xxx.143)

    절친이 있고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있고 소울메이트가 있고..하니까 원초적인 외로움이 있어도 이겨내는 거쟎아요.
    마치 내 애정을 사 주세요~~라고 외치고 다니는 외판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 6. ..
    '16.5.26 12:59 AM (175.211.xxx.143)

    그냥
    내 인생의 키워드는
    슬픔
    인 것 같아요..

  • 7. 님이 그렇게 특별한 사람입니까?
    '16.5.26 1:00 AM (119.201.xxx.4) - 삭제된댓글

    님만 뻬면 다들 잘 살고, 관계에 대한 목마름도 없게요.
    님이 뭐 그리 특별한 사람이라구요.
    초등학생.....아니 유치원 아이들도....대인관계 어려움을 느끼고, 고민하고, 부대끼며 살아요.
    나이가 들면서 체념하기도 하고, 또는 각자 나름대로 느끼는 바가 있기도 하고, 또는 감추면서 살기도 하는 거죠.
    제 주변에 님과 똑같은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같은 사무실 사람들 공동으로 힘들 일에서도...늘 하는 말이 나만 왜 유독 이럴까, 왜 힘들깝니다.
    이런 사람들 특징이 뭔지 아세요?
    남들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요. 본인들은 아니라 하지만...건성인게 느께져요. 본인들은 몰라요.
    근데.....다른 사람들 바보 아니잖아요?
    그럼 또........나는 왜 이렇게 인복이 없나, 나만 이렇나 타령이 반복인거죠.
    진정으로 타인에게 관심도 없고, 주의력(적어도 상대가 말을 하면 제대로 듣고 반응하는게 있어야 하는데..제가 볼땐 그냥 딴짓하다가 들어도 기억하겠구만...저 사람은 도대체 대화할 때 뭔 생각을 하길래 저래?일 정도)도 없고......그러면서 본인은 마음을 다 했다, 그런데 나는 왜 이럴까 타령을 또 해요.

    남들은 목마름 없이 잘 살면.... 왜 꼬맹이들부터 상담센터에 줄줄이 가고...괴로워하고....
    노인층까지 자살이 많겠습니까.
    설마 자살자들이 다들 경제적 파탄 같은 걸로만 할까요.

  • 8. ...
    '16.5.26 1:07 AM (45.112.xxx.83) - 삭제된댓글

    전 친구가 없어요
    아는 사람도 없어요
    남편 전화말곤 울리지 않는. ..캔디 폰.
    소소한 수다가 고플땐 82에 들어와요
    82하다 문득.. 내가 참 외롭구나... 라는 생각해요
    친구있었으면 지금쯤 만나 차라도 한잔하면서
    82대신 수다떨었을...
    82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 많이 외롭네요

  • 9. ..
    '16.5.26 1:07 AM (211.213.xxx.60) - 삭제된댓글

    슬픔은 눈물이잖아요.
    눈물은 웃을 때 거둘 수 있구요.

    검은 물은 맹물을 한없이 부어서 맑게 만드는 것처럼
    슬픔도 행복을 한없이 충전해서 눈물을 거두는 거죠.

    내가 어느 지점에 행복을 느끼는 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부족하고, 또 그것을 실행해주는 자기애도 부족할 수 있어요.
    셀프로 충족해주도 충분할 정도 많은 행복거리들이 있습니다.
    행복은 커녕 셀프로 충잔하자니 달린 혹이 많아 그마저도 힘든 사람이라면 몰라도,
    문제가 외로움과 애정결핍이라면 얼마든지 셀프충전 가능하죠.

    애정은 쫒아가면 도망가는 듯 해요. 심지어 호감이 있다가도요.
    애정결핍은 집착과도 연관이 있고, 거리 지키기도 서툴죠.
    그러니, 쫒아가면 겁을 먹는 거구요.
    내가 향기를 품고는 당당하게 있으면
    나비가 몰려드는 꽃과 같이 모여들 겁니다.

  • 10. ..
    '16.5.26 1:08 AM (211.213.xxx.60) - 삭제된댓글

    슬픔은 눈물이잖아요.
    눈물은 웃을 때 거둘 수 있구요.

    검은 물은 맹물을 한없이 부어서 맑게 만드는 것처럼
    슬픔도 행복을 한없이 충전해서 눈물을 거두는 거죠.

    내가 어느 지점에 행복을 느끼는 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부족하고, 또 그것을 실행해주는 자기애도 부족할 수 있어요.
    폭식, 중독 등 파괴적인 것에 빠지지 않으면서 절제 속에서 생산적으로 자기행복을 채워갈 거리들이 많이 있죠.
    셀프로 충족해주도 충분할 정도 많은 행복거리들이 있습니다.
    행복은 커녕 셀프로 충잔하자니 달린 혹이 많아 그마저도 힘든 사람이라면 몰라도,
    문제가 외로움과 애정결핍이라면 얼마든지 셀프충전 가능하죠.

    애정은 쫒아가면 도망가는 듯 해요. 심지어 호감이 있다가도요.
    애정결핍은 집착과도 연관이 있고, 거리 지키기도 서툴죠.
    그러니, 쫒아가면 겁을 먹는 거구요.
    내가 향기를 품고는 당당하게 있으면
    나비가 몰려드는 꽃과 같이 모여들 겁니다.

  • 11. ...
    '16.5.26 1:11 AM (175.211.xxx.143)

    물질적인 것
    연락하는 것
    다 먼저 손 내밀어 봤어요.
    내 얘기만 주구장창 하는 스타일도 아니에요.
    잔정 많아요.
    하지만 곁을 잘 안 내주는 사람들도 많았고 다들 바쁜 것 같네요.
    먼저 내민 손이 무색해지는 경험 여러 번 하면 움츠리게 되요.
    관계와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의
    손이 반갑지 않겠어요?

    윗분은 사무실 사람의 흉을 저한테 쏟아붓고 가시는군요.

  • 12. 글쎄요
    '16.5.26 1:14 AM (175.211.xxx.143)

    고고하게 타인을 친숙하게 끌어들이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이렇게 갈구해도 안 되는데 그냥 마음을 비우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 해도 오진 않을 거 아녜요.

  • 13. ..
    '16.5.26 1:18 AM (222.112.xxx.52)

    자기연민에 빠져계신것 같아요. 젊음이 좋은게 이유없이 뿜어져나오는 생기발랄함이죠. 근데 원글님은 자기연민에 너무 빠져계세요. 그런 사람을 누가 사랑하고 싶을까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부터 배우시는게...

  • 14. ..
    '16.5.26 1:27 AM (211.213.xxx.60) - 삭제된댓글

    님의 색깔을 가지세요.
    님이 가진 게 많지 않다면 한가지에 집중해서요.
    어떤 사람은 외모가, 어떤 사람은 성격이, 어떤 사람은 능력이, 어떤 사람은 배경이, 어떤 사람은 경제적 조건이, 어떤 사람은 지혜와 배려가..
    이런 매력이 있잖아요. 하지만 가장 으뜸은 그 사람이 가진 매력이죠. 본질이구요.
    님이 뭔가가 어긋나서 자신을 놓친 게 맞을 거에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자신으로 살게 해줘야 하는데,
    자신을 세상 눈치보는 타인으로 살게 하고 있는 중일 것 같아요.
    미친사람처럼 자기 자신으로 살 때 사랑 받아요.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하고 싶은 말, 내 생각 주저없이 말하면서
    일상도, 인생도 내가 하고 것에 집중해서 매진하다 보면
    나만의 색깔도 가지게 되고 꽃과 같은 매력을 가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인관계는 끝없이 고민하고 다듬어가야 하고,
    내안의 슬픔은 그 근원이 뭔지 캐내야 할 것 같아요.
    힘든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약도 필요하고 상담도 필요할 거에요.
    본인이 그런 외부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도 모른 채 버티면서 살아가니
    대인관계가 잘 안 풀릴 수 도 있어요.

    그리고, 외로움에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과 오랜 인연이 되도록 해야 하죠.
    좋은 사람 생기면 그 중에서 공략하고요. 남자든 여자든요.

  • 15. 그럼
    '16.5.26 1:27 AM (175.211.xxx.143)

    괜챦은 척 생기발랄함을 연기하면 되나요?
    그렇다고 울상은 아닙니다만.
    누군가가 다가와줄 때까지 혼자서도 잘 노는 나는 행복해~ 최면걸고 기다리면 되는걸까요?
    먼저 다가가서 저자세로 보이지 않으려면요.

  • 16. ..
    '16.5.26 1:28 AM (211.213.xxx.60) - 삭제된댓글

    님의 색깔을 가지세요.
    님이 가진 게 많지 않다면 한가지에 집중해서요.
    어떤 사람은 외모가, 어떤 사람은 성격이, 어떤 사람은 능력이, 어떤 사람은 배경이, 어떤 사람은 경제적 조건이, 어떤 사람은 지혜와 배려가..
    이런 매력이 있잖아요. 하지만 가장 으뜸은 그 사람이 가진 매력이죠. 본질이구요.
    님이 뭔가가 어긋나서 자신을 놓친 게 맞을 거에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자신으로 살게 해줘야 하는데,
    자신을 세상 눈치보는 타인으로 살게 하고 있는 중일 것 같아요.
    꽃달고 다닌 미친사람처럼 자기 자신으로 살 때 사랑 받아요.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하고 싶은 말, 내 생각 주저없이 말하면서
    일상도, 인생도 내가 하고 것에 집중해서 매진하다 보면
    나만의 색깔도 가지게 되고 꽃과 같은 매력을 가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인관계는 끝없이 고민하고 다듬어가야 하고,
    내안의 슬픔은 그 근원이 뭔지 캐내야 할 것 같아요.
    힘든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약도 필요하고 상담도 필요할 거에요.
    본인이 그런 외부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도 모른 채 버티면서 살아가니
    대인관계가 잘 안 풀릴 수 도 있어요.

    그리고, 외로움에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과 오랜 인연이 되도록 해야 하죠.
    좋은 사람 생기면 그 중에서 공략하고요. 남자든 여자든요.

  • 17. ..
    '16.5.26 1:29 AM (211.213.xxx.60) - 삭제된댓글

    님의 색깔을 가지세요.
    님이 가진 게 많지 않다면 한가지에 집중해서요.
    어떤 사람은 외모가, 어떤 사람은 성격이, 어떤 사람은 능력이, 어떤 사람은 배경이, 어떤 사람은 경제적 조건이, 어떤 사람은 지혜와 배려가..
    이런 매력이 있잖아요. 하지만 가장 으뜸은 그 사람이 가진 매력이죠. 본질이구요.
    님이 뭔가가 어긋나서 자신을 놓친 게 맞을 거에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자신으로 살게 해줘야 하는데,
    자신을 세상 눈치보는 타인으로 살게 하고 있는 중일 것 같아요.
    꽃달고 다닌 미친사람처럼 자기 자신으로 살 때 사랑 받아요.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하고 싶은 말, 내 생각 주저없이 말하면서
    일상도, 인생도 내가 하고 것에 집중해서 매진하다 보면
    나만의 색깔도 가지게 되고 꽃과 같은 매력을 가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인관계는 끝없이 고민하고 다듬어가야 하고,
    내안의 슬픔은 그 근원이 뭔지 캐내야 할 것 같아요.
    힘든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약도 필요하고 상담도 필요할 거에요.
    본인이 그런 외부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도 모른 채 버티면서 살아가니
    대인관계가 잘 안 풀릴 수 도 있어요.
    내 스스로 내 삶을 지배하는 큰 감정이 슬픔인 것을 아는데,
    남은 그것을 모를 리 없어요. 눈에서부터 드러납니다.

    그리고, 외로움에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과 오랜 인연이 되도록 해야 하죠.
    좋은 사람 생기면 그 중에서 공략하고요. 남자든 여자든요.

  • 18. .......
    '16.5.26 1:29 AM (119.201.xxx.4) - 삭제된댓글

    까놓고 말해....저라도....현재의 원글님이라면 애정을 나누고 싶진 않아요.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힘들어 하기도 하고, 외로워 하기도 한다라는 공감도 없는 분이고...
    아무리 즐거운 듯 웃고 있어도.....그게 다일리가 없다는 생각을 못하는 분 같아요.
    보이는게 다가 아닙니다.
    웃고 있어도....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굴어도....정말 인간사가 그럴 리만은 없잖아요.

    타인도 님과 같은 것을 느끼는 사람이라는 기본적인 생각이 없으니....
    애정을 퍼붓든, 받든 일방적일 가능성이 높아 싫습니다.

    왜 다들 나만 빼고 괜찮고, 내가 손을 뻗어도 손을 안 잡아주고 바쁘냐는 생각부터가....
    거기서부터가 숨 막힌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적지 않은 사람들은 외롭다고 누구나 손 내민다고 다 덥썩 잡지도 않구요..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성큼 들어오는 사람을 반기지도 않아요.
    정말 까놓고 말해.....상대방으로선 님 기준에선 호의고 먼저 내미는 손이라도...왜 이래?나 부담으로 느낄 가능성도 크구요.
    나한테 온 감정적인 부분을 다 거는 듯한 상대, 매달릴 것 같은 상대는....보통은 부담스러워서 싫어하죠.

    남들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하는 사람이라는 점과......
    나한테 애정을 줄 사람! 내가 애정을 퍼부을 사람! 나타나기만 해라!!!!!라는 태도로 덤빈다면..
    정말 님과 같은 사람 아니고서야.....그런 천생연분 만나는 건 님 뿐 아니라 누구한테도 다 어려운 일이죠.

  • 19. ..
    '16.5.26 1:30 AM (211.213.xxx.60) - 삭제된댓글

    님의 색깔을 가지세요.
    님이 가진 게 많지 않다면 한가지에 집중해서요.
    어떤 사람은 외모가, 어떤 사람은 성격이, 어떤 사람은 능력이, 어떤 사람은 배경이, 어떤 사람은 경제적 조건이, 어떤 사람은 지혜와 배려가..
    이런 매력이 있잖아요. 하지만 가장 으뜸은 그 사람이 가진 매력이죠. 본질이구요.
    님이 뭔가가 어긋나서 자신을 놓친 게 맞을 거에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자신으로 살게 해줘야 하는데,
    자신을 세상 눈치보는 타인으로 살게 하고 있는 중일 것 같아요.
    꽃달고 다닌 미친사람처럼 자기 자신으로 살 때 사랑 받아요.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하고 싶은 말, 내 생각 주저없이 말하면서
    일상도, 인생도 내가 하고 것에 집중해서 매진하다 보면
    나만의 색깔도 가지게 되고 꽃과 같은 매력을 가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인관계는 끝없이 고민하고 다듬어가야 하고,
    내안의 슬픔은 그 근원이 뭔지 캐내야 할 것 같아요.
    힘든 트라우마를 겪었다면 약도 필요하고 상담도 필요할 거에요.
    본인이 그런 외부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도 모른 채 버티면서 살아가니
    대인관계가 잘 안 풀릴 수 도 있어요.
    내 스스로 내 삶을 지배하는 큰 감정이 슬픔인 것을 아는데,
    남은 그것을 모를 리 없어요. 눈에서부터 드러납니다.

    그리고, 외로움에 사람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과 오랜 인연이 되도록 해야 하죠.
    좋은 사람 생기면 그 중에서 공략하고요. 남자든 여자든요.

    사람이 다가오지 않고, 다가가도 원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잖아요. 혼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죠.
    그런데, 그런 게 많아요.

  • 20. ㅇㅇ
    '16.5.26 1:38 AM (49.1.xxx.59)

    아무에게도 손 내밀어주지 말고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사세요.
    어차피 타인이 나 죽을 때에 대신 죽어주지 않아요.
    살아도 내가 살고 죽어도 내가 죽어야 해요.

    저 원글님이 본문에 쓴 내용 무슨 말인지 정말 너무 잘 알아요.
    저도 사람들한테 수없이 손 내밀고 그들이 하는 얘기 귀담아 들어주고
    그들이 어떤 잘못을 해도 책망 한 마디 안했어요.
    그래도 저는 혼자였어요. 내가 그토록 많이 위로해줘도 그들은 내게 위로 한 마디 해주지 않더라구요.
    원래 사는 게 다 그래요.

    저 힘들어하는 사람들 많이 만나면서 그들에게 용기 북돋아주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안해요. 아주 무심하고 건조하게 변했어요.
    그래야 제가 살겠더라구요. 아니면 배신감에, 고통에, 외로움에 제가 견딜 수가 없었어요.
    원글님 마음에서 타인을 버리세요.
    지금 그 타인들 때문에 원글님이 가볍지 못해요.
    가뿐하게 사셔야죠. 스스로만 생각하면서...
    이기적으로 살라는 말이 아니라는 거 원글님이 더 잘 아실 겁니다.

  • 21. 그냥
    '16.5.26 1:42 AM (175.211.xxx.143)

    사람 없는 곳에서 목 놓아 꺼이꺼이 울고 싶어요.
    소리죽여 우는 거 아무 도움도 안 되네요.

  • 22. ///
    '16.5.26 1:51 A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부모님과 남편 애들한테 온전히 애정을 쏟으시라고 하면 절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전 사실 직장도 다녀봤고 직장에서도 그냥그냥 사이좋게 잘 지냈지만
    직장 옮기면 서로 절대 서로 연락 안하는 친분이더라고요.
    친구도 이사를 같은 동네의 다른 아파트로만 다녀도 딱히 밥 같이 먹게 되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 서로 만나고 있는...
    결국 밉니 곱니 해도 이혼, 의절할 지경 아니면 그래도 가족이 제일 편하다는걸 깨닫고
    그전에 호구노릇하면서 질질질 끌고 맞춰주고 하면서 있던 관계들
    제가 스스로 다 정리하고 가족한테 올인하고 남는시간은 혼자 지내는걸 즐기기로 했어요.
    그러니 편하고 돈도 덜쓰고 상처받는 일도 없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고양이를 껴안으려면 벼룩을 견뎌라 라는 속담이 있던가요?

    사실 학창시절부터 오래 연락하는 친구(아는 사람) 둘이 단점이 많아요.
    하나는 입만 열면 만나는 남자, 만났던 남자, 만나고싶은 남자 이야기뿐입니다.
    저도 제 이야기 하고 걔도 걔 이야기 하기 위해 만나요.
    서로 공통된 관심사 하나 없이 떠들고 있는거 걔도 알...겠죠?
    그래도 만나요 ㅋㅋ

    하나는 어릴때 버릇을 잘못들어서 돈쓰는 일에는 정말 스크루지가 따로 없어요.
    그것때문에 학을 떼서 떨어져나간 친구 많아서 저만 남은 것 같아요.
    전화 딱 한두번 울리고 딱 끊어버리고....
    친구 애 낳았을때도 기나긴 편지에 양말짝 500원도 안해보이는거 하나 넣어 보내고 ㅋㅋㅋㅋ
    뭐 저는 저한테 직접적으로 해끼치는것도 없고 딱히 받고싶은 것도 없으니 그냥 두고요....
    커피 밥값은 거의 제가 다 냅니다 싼걸로...ㅋㅋ그래도 걔 입장에선 좋다고 만나요.
    그 속 다 보여도 걔한테는 제가 돈내는 애라는 이득?(호구로 볼지도?)
    저는 제가 인터넷에 '저랑 밥먹고 차마시고 놀아주시면 밥값 차값 내드려요 놀아주세요' 하는것보다 나아서
    그냥 심심할때 이용해요. 걔가 저를 이용하듯...

    소울메이트같은 것에 대한 환상 저는 없구요
    지루한 인생 그때그때 만날 수 있는, 내게 큰 피해나 상처 안주는 사람 몇 있음 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킬링타임정도...

    그러니 님도 너무 우정을 크게 생각지 말고 작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 몇 찾는다고 가볍게 생각하세요.
    지금 어깨나 몸 마음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어요.
    운동이든 사는 일이든 뭐든 일단 힘을 빼셔야 합니다.
    제가 올바르지 않다 하더라도 전 불행하진 않아요.

  • 23. ///
    '16.5.26 1:53 AM (14.45.xxx.134)

    부모님과 남편 애들한테 온전히 애정을 쏟으시라고 하면 절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전 사실 직장도 다녀봤고 직장에서도 그냥그냥 사이좋게 잘 지냈지만
    직장 옮기면 서로 절대 서로 연락 안하는 친분이더라고요.
    친구도 이사를 같은 동네의 다른 아파트로만 다녀도 딱히 밥 같이 먹게 되지 않고....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 서로 만나고 있는...
    결국 밉니 곱니 해도 이혼, 의절할 지경 아니면 그래도 가족이 제일 편하다는걸 깨닫고
    그전에 호구노릇하면서 질질질 끌고 맞춰주고 하면서 있던 수많은 관계들 좀 많이 정리하고
    편한 사람 몇만 남겨두었어요.

    그리고 고양이를 껴안으려면 벼룩을 견뎌라 라는 속담이 있던가요?

    사실 학창시절부터 오래 연락하는 공식 베프(아는 사람) 둘이 사실 겉보기는 우리 끈끈한 우정 영원히지만
    사실....ㅋㅋㅋ 솔직히 말씀드리면 단점이 많아요.
    하나는 입만 열면 만나는 남자, 만났던 남자, 만나고싶은 남자 이야기뿐입니다.
    저도 제 이야기 하고 걔도 걔 이야기 하기 위해 만나요.
    서로 공통된 관심사 하나 없이 떠들고 있는거 걔도 알...겠죠?
    그래도 만나요 ㅋㅋ

    하나는 어릴때 버릇을 잘못들어서 돈쓰는 일에는 정말 스크루지가 따로 없어요.
    그것때문에 학을 떼서 떨어져나간 친구 많아서 저만 남은 것 같아요.
    전화 딱 한두번 울리고 딱 끊어버리고....
    친구 애 낳았을때도 기나긴 편지에 양말짝 500원도 안해보이는거 하나 넣어 보내고 ㅋㅋㅋㅋ
    뭐 저는 저한테 직접적으로 해끼치는것도 없고 딱히 받고싶은 것도 없으니 그냥 두고요....
    커피 밥값은 거의 제가 다 냅니다 싼걸로...ㅋㅋ그래도 걔 입장에선 좋다고 만나요.
    그 속 다 보여도 걔한테는 제가 돈내는 애라는 이득?(호구로 볼지도?)
    저는 제가 인터넷에 '저랑 밥먹고 차마시고 놀아주시면 밥값 차값 내드려요 놀아주세요' 하는것보다 나아서
    그냥 심심할때 이용해요. 걔가 저를 이용하듯...

    소울메이트같은 것에 대한 환상 저는 없구요
    지루한 인생 그때그때 만날 수 있는, 내게 큰 피해나 상처 안주는 사람 몇 있음 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킬링타임정도...

    그러니 님도 너무 우정을 크게 생각지 말고 작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 몇 찾는다고 가볍게 생각하세요.
    지금 어깨나 몸 마음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어요.
    운동이든 사는 일이든 뭐든 일단 힘을 빼셔야 합니다.
    제가 올바르지 않다 하더라도 전 불행하진 않아요.

  • 24. ...
    '16.5.26 1:53 AM (61.77.xxx.183)

    내가 자존감이 높은날은 남이 나한테 뭘해도 열 안받아요.
    내 전화 피하는거 같아도 그래 넌 피해라. 난 그럼 혼자 잘 놀란다. 하고 말거든요.
    그런데 자존감이 낮은날, 내가 너무 초라하게 여겨지고 외롭고 세상사람들에게 거부당하는거 같고
    그럴땐 모든게 상처로 돌아와요. 하지만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건 나예요.
    맘 속에 외롭다고 하는 나를 힘들었구나, 외로웠구나. 인정받고 싶었구나. 인정하고 안아주세요.

    남의 눈에 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나한테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긍정적인 삶의 방향이 생기면
    사람은 저절로 모이더군요.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배풀 줄 아니까 오는 사람 챙기고
    가는사람 매달리지 않으니까요...
    누군가 분명 원글님께 상처될 행동을 했을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게 다예요.
    내가 타인을 내 뜻대로 할 수 없으니 그 상처를 내가 달래줘야 하는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거 먹여주고, 예쁜것 보고 기분 풀고 다시 나 자체로 시작해보세요.
    외로움 안느끼는 사람은 없어요. 심할때 달랠 줄 아는가 모르는가의 차이 정도지요.
    내 주제에... 라는 말보단 나나 되니까 라고 생각하고 털어내시면 좋겠네요.

  • 25. ///
    '16.5.26 2:00 AM (14.45.xxx.134)

    제가 위의 두 친구들과 하하호호 지내고 있는 모습을 길가 커피집같은데서 보셨음.......
    아마 박탈감이 심하셨을겁니다 저사람들은 완벽한 우정 속에서 정말 행복해보여~ 하고 말이죠.
    저도 그때 즐거운건 맞는데 사실 이런 작은 벼룩들을 다 견디고 있죠 ㅋㅋㅋ
    그 친구들도 저의 벼룩을 견디고 있을거란 생각, 당연히 저도 합니다 ㅋㅋㅋ
    (그걸 알면 고쳤겠지만요 ㅋㅋ 견딜만한 벼룩이니 서로 이야기 안하고 있겠죠?)
    그리고 저는 외로운거 평소에 SNS같은데 티 안내려고 많이 노력해요.
    그럼 친구 그나마 있던 애들도 저 피곤하다고 생각하고 떨어져나갈까봐요 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어요.
    물론 진실하게 빛나는 우정을 고결하게 간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그러니 힘내세요.

  • 26. 그게
    '16.5.26 2:56 AM (111.65.xxx.109)

    뭔지는 알것같아요..
    근데 원글님같은분들이 대체로 의존적이에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주체적이고 활기찬 사람을 좋아하더라구요...에너지를 줄수있는 사람요.

  • 27. 다들 그럴걸요
    '16.5.26 3:41 AM (223.62.xxx.14)

    오 글빨 있으신것같은데요!
    (분위기 깼다면 죄송;;)
    간단명료하게 마음표현을 잘 하신듯..

    근데 진짜 저도 또같이 느꼈어요
    나빼곤 다 애정에 목마름이 없는것같은?

    그런데 또 보면요
    다 나랑 비슷한 애정결핍인데
    상처받는게 정말 싫어서(아파서)
    애정에 목마르지 않은것처럼 하며 산다는걸 깨달았어요
    (뭐 아닌사람도 진짜 있긴 하겠지만요)

    불완전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대부분 원글님의 글과 비슷한 심정일거라 생각합니다.
    활기차보이는 사람마저도
    진짜 내면엔 그런 목마름의 세계가 있어요

  • 28. ㅇㅇ
    '16.5.26 7:43 AM (49.142.xxx.181)

    외로우면 좀 어때요. 그 호젓함을 즐기세요.
    전 사람들과의 영양가 없는 대화나 겉다르고 속다른 가식적인 모습을 보느니
    차라리 그냥 조용히 외롭게 살겠어요..

  • 29. ♡♡♡
    '16.5.26 8:12 AM (182.225.xxx.168)

    위에 댓글들 너무좋은내용이 많아 두번 읽고 마음속에 저장합니다. 보세요 원글님을 위해 이렇게 마음을 담아주는 분들이 많다는것을 행복한줄아세요. 대부분 다 원글과 비슷한 환경에 살고 있는데 받이들이는 방법이 틀릴뿐이에요 그래서 나는 요즘 늦은 나이에 영어공부에 빠졌답니다. 너무좋아요 누가 불러도 반갑지 않을정도로, 꼭 운동도 한가지 열심히하고 나 자신에게 도전해보세요 힘내시고~

  • 30. OOO
    '16.5.26 8:27 AM (1.232.xxx.5)

    원글님~
    굳이 사람을 왜 갈구하시나요~
    누구나 외로와요.
    사람들 너무 이기적이여서, 님처럼, 그때그때 위로해주고, 선물주고~ 그래야만, 조금이라도 아는척하지~
    땡이예요~ 뭐,,배신감 이런것도 느낄 필요도 없어요...처음부터 상대방은 나를 믿지도 않았으니까~ 다그래요...

  • 31. qkqkaqk
    '16.5.26 8:36 AM (211.36.xxx.172)

    남들한테 잘살고 있다 보이기 위해 씩씩한척 혼자 놀기
    재미있는척하는게 아니라 진짜 자기 혼자 잘 놀아야해요.

    사람 만나는거 재미있고 반갑지만 집에서 혼자놀기도 너무 좋아요. 자랑이 아니라 진짜 스스로 재미있고 즐겁게
    지내보세요.
    외로움에 사무치지 마시구요.

    근데, 애정결핍에 자기연민 있는 사람들은 사실 피하고 싶어요.
    제가 만난 위에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를 너무 잘 챙기고 미리 알아서 배려하나 대신
    소유욕이 강하고 어지간한 쉬는날이나 시간에는 약속잡아서 자신과 시간을 보내길 원하고
    관계를 규정하며 " 넌 나의 베프" 이런 식으로
    자신에 아픔을 털어놓으며 이해받고 싶어하고 그게 성에 차지 않으면 나중엔 공격적이 되더라구요.

  • 32. ...
    '16.5.26 9:34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전 반대로 관계기피증 환자쯤 되는 사람인데, 주위에 애정결핍인 사람들이 정말 많이 꼬여요.
    사람들이 주로 반대되는 성향에 끌리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상한건 전화 연락받는거, 만날 약속 잡는거 다 극도로 싫어하는데 이자들은 주구장창 연락하며
    저도 그런걸 원할거라 생각한다는거에요. 몇번 거절하다가 노골적으로 싫은티를 팍팍냅니다.
    다들 외로움 없이 잘사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에게만 끌리시는건 아닌가요?

  • 33. ....
    '16.5.26 10:17 AM (49.167.xxx.194)

    61.77.xxx.183님 말씀 좋네요.
    내가 여유있으면 그 어떤 상황이 와도 넉넉하게 받아줄 수 있는데
    내가 자존감이 낮아지면 모든 상황이 거부당하는 느낌이 드는거죠.

    사람들에게 기대를 하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홀로 있는 것을 즐기실 수 있도록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고,
    전 요즘 맛있는 것 만들어 먹는 것을 하고 있는데 저에게 선물 주는 것 같아 좋아요.
    여유되시면 예쁜 옷 사기, 악세사리 사서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자신을 위해 사시길 바랍니다.

  • 34. ...
    '16.5.26 10:42 AM (175.211.xxx.143)

    관계를 왜 갈구하냐구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라구요...

    이러다가 대화하는 법을 까먹을까봐서요.
    웃는 법을 잊어버릴까봐서요.

  • 35. ㅜㅜㅜ
    '16.5.26 10:49 AM (89.66.xxx.16)

    원글님 원글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엄청 바쁘게 사는 것 같아요 응답하라 처럼 그런 옛시절은 다 사라진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 절약하고 좋은 것은 친구보다 내가 어려운 부분 82에 올리면 현명하게 댗법을 알려주는 것은 참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외로워요 문제는 전엄주부에게 더 심한 것 같아요 대한민국 최악이예요 전업주부는 인간도 아닌 듯 다시 태어나면 결혼 절대 안합니다 직장생활을 이헐게 오래하면 빌딩 구입했을 듯 혼자만 그런 것이 아니니깐 이런 곳에 수다풀고 정책에 관심을 표해야 내가 외롭지 않는 세상이 됩니다 그리고 여성과 아이들을 존중하는 정치가 우선이 되면 좀 좋아지겟지요 우리가 똑똑해져야 서로 호호하면 지낼 여유가 있어요

  • 36. ..
    '16.5.26 11:40 AM (114.203.xxx.67) - 삭제된댓글

    님 그러면 익명으로 어울리는 것도 좋을 듯요.
    공연장이나 어떤 공공 프로그램, 유료 프로그램, 무료 프로그램.. 다 찾아 다니구요.
    그 속에서 익명으로 웃고요. 그리고, 그곳에 있는 사회자와도 일대일 대화처럼 적극적으로 하구요.
    문화센터나 학원 등 사람을 떼로 모아 놓은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죠.
    친밀하지는 않더라도 웃고, 대화하는 시간은 확보할 수 있을 거에요.
    사람이 안 꼬이는 사람은 이런 식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적극 참여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고립되고 사회성은 퇴보하니까요. 사람은 관계 속에서 가장 행복해요.
    하지만 끈끈한 관계만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느슨한 관계도 꾸준하고 반복되면 얼마든지 행복합니다.
    느슨한 관계에서는 상처 받을 일도 없고요.
    끈끈한 관계가 많은 사람 중에서 사람에게 상처 받아 오로지 가족 외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 37. ..
    '16.5.26 11:40 AM (114.203.xxx.67) - 삭제된댓글

    익명으로 어울리는 것도 좋을 듯요.
    공연장이나 어떤 공공 프로그램, 유료 프로그램, 무료 프로그램.. 다 찾아 다니구요.
    그 속에서 익명으로 웃고요. 그리고, 그곳에 있는 사회자와도 일대일 대화처럼 적극적으로 하구요.
    문화센터나 학원 등 사람을 떼로 모아 놓은 곳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죠.
    친밀하지는 않더라도 웃고, 대화하는 시간은 확보할 수 있을 거에요.
    사람이 안 꼬이는 사람은 이런 식으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적극 참여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고립되고 사회성은 퇴보하니까요. 사람은 관계 속에서 가장 행복해요.
    하지만 끈끈한 관계만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느슨한 관계도 꾸준하고 반복되면 얼마든지 행복합니다.
    느슨한 관계에서는 상처 받을 일도 없고요.
    끈끈한 관계가 많은 사람 중에서 사람에게 상처 받아 오로지 가족 외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 38. 저도 그래요.
    '16.5.26 1:44 PM (122.203.xxx.66)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라는 말도 와닿지 않아요.

    외로움은 내 운명인가보다 싶은~

    관계를 내가 먼저 갈구하기엔 자존심 상하고 호구되는것 같고

    누가 나 좀 안불러나주나 해봤자
    불러주는 사람 없고

    남들은 이모임 저모임 활기차게 재밌게 보내는데
    난 아직 남들 다 한다는 해외여행 모임도 없어요.

    남편은 이모임 저모임 불려다니기 바쁜데
    난 직장 다니면서도 항상 집과 직장 도돌이에요.

    근데 이런 게시판에 심심찮게 이런 글 올라오는거 보면 우리 같은 사람 많은가봐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님.
    조언 좋네요.
    무슨 프로그램이라도 적극적으로 찾아서 이용하라는거요.^^

  • 39. ...
    '16.5.26 2:04 PM (119.196.xxx.172)

    외로움에 대한..좋은글들 잘 볼게요

  • 40. Qqq
    '16.5.26 5:18 PM (183.101.xxx.247)

    외로움에 대한 댓글 천천히 읽어볼래요

  • 41. 마음이
    '16.5.27 1:03 AM (116.127.xxx.131)

    아픕니다. 원글님의 마음이 전해지는거 같아서요.
    원글님같은 마음의 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많을거에요.
    조금만 타인에 대한 상호작용을 내려놓으시고
    자신을 돌아봐 주시면 안될까요.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세요..저도 실천하기 힘들지만요.
    힘내셨음 좋겠어요.
    가까이 있으면 챙겨주고 싶으신 분이에요.

  • 42. 마른여자
    '16.5.27 4:06 AM (182.230.xxx.22)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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