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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축처럼 속이고 가입시키는 보험상품

....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6-05-25 21:07:14

3년전에 사무실에 있을 때 산업은행에서 왔다고 말하고 적금처럼 최저이율 보장한다면서 들으라고 했어요.

적금인줄 알고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보험이었네요.상품 이름이 파워저축이었거든요.


보험이라고 안 것도 2년후였어요.작년 겨울.


그 상품이 문제가 있어서 B라는 다른 상품으로 교체해야한다면서 서류를 받아갔어요.

차이가 없고 이율도 보장하는데 암이나 질병에 걸리면 10년계약중에 발병 이후는 돈을 더 안내도 납입된 걸로 해준다는.

그 이야기를 듣고서야 제가 그 때까지 가입한 상품이 보험이란 걸 알았지요.

더 좋은 상품이라니 그런가보다 했는데,오늘 거기서 전화가 오고 뭔가 미심쩍어서 인터넷 찾아보고 보험회사 사이트 들어가보니 세상에.

3년전부터 가입해서 납입하고 있던 상품은 그냥 계속 유지가 되고 있었구요(전환이란 표현을 써서 저는 상품이 바뀐 걸로 알았어요)


제 돈이 파워 저축이라는 보험에 들어가 있고(10년 내에 해지하면 손해가 크다니까)

3년동안 납부한 돈중에 일부를 중도인출해서 B상품으로 넣고 있는거에요.

3년동안 넣었던 파워저축에서는 사업비를 떼어가고 지금 해지하면 80%정도 만 돌려줄 뿐인데, 중도인출하는 바람에 거기에서 약속했던 3%인가 5%이자를 받을 원금이 하나도 없는거게요.


그리고 B는 신규상품이니까 사업비를 작년말부터 새로 떼어가서 300만원이 넘게 납부된 셈인데 중도해지하면 2천원 정도 남는답니다. 사업비를 또 처음부터 카운트해서 3백만원 넘게 가져간거에요. 앞으로도 몇년간 넣는 돈은 전부 사업비라고 가져가겠지요?가입한지 반년이 지나서 해지도 못해요.


제가 병신이에요.ㅜㅜ


보험회사에서 저축을 가장해서 높은 이자 세금혜택을 약속하고 계약하는데, 

몇년간 떼어가는 막대한 사업비를 원금에서 떼어간다는 말은 하지않아요.


사업비도 어느정도 들어가 원금이 늘어날만하면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기를 권유해요.당연히 10년내에 해지하면 페널티가 많아 싫다고 했더니 전환이라 아무문제없다고 그러더니,결국은 양쪽에서 사업비를 떼어가게 만들어놨네요.]


약속한 10년이 되어도 원금이 다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고. 실제는 연금저축상품이어서 10년후에는 거의 원금정도 찾을 수 있고, 연금으로 하면 약속한 이율은 못받는데요.


1000만원 정도 납입했는데 4백만원도 안남아있는 걸보니 눈물이 나려고 해요.



 


IP : 168.131.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셔도
    '16.5.25 9:44 PM (115.41.xxx.181)

    10년 넣으면 목돈 계탄다 생각하세요.
    그런 강제성 이 없으면
    큰돈 만들기가 쉽지 않거든요.

  • 2. ....
    '16.5.25 9:51 PM (168.131.xxx.81)

    원글인데요. 바보같이 사업비를 두번이나 떼고 3년간 넣은 돈 이자도 날아갔다고 생각하니 화가 나요.

  • 3. ..
    '16.5.25 9:53 PM (119.204.xxx.212)

    와.. 진짜 변액도 그렇고 저런 저축성 보험은 다 사기 맞는거같아요. 허울만 좋게 저축이라고만했지 남의 피같은 돈 그냥 꿀꺽하네요. 은행에서 왔다고하면 은행상품이겠거니 하지 보험이라고는 생각못하게 해서 가입시키는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래서 이율 낮아도 은행에다 적금 넣고 있어요... 원금 손실은 없으니깐...

  • 4. 저축보험
    '16.5.25 9:54 PM (203.254.xxx.53)

    제가 잘 모르고있나? 거치식은 사업비 초기에한번 떼고 그후론 복리로 계속 굴러가는것 아녜요?
    십년은 무조건 두세요.

  • 5. 보험회사에서
    '16.5.25 10:13 PM (122.44.xxx.36)

    더 좋은 걸로 바꿔준다고 하는 것은
    고객에게 이익을 적게주기위한 속임수에요
    절대로 바꾸면 안되는 것이더라구요

  • 6. ...
    '16.5.25 10:31 PM (168.131.xxx.81)

    결국 두번째 상품B는 그대로 둬야할 수 밖에 없는데요. 처음 가입해서 사업비 다 내고있는 파워저축 어쩌고 하는 상품도 그대로 두면서 원금을 두번째 B로 넘기는 셈이니까 초기사업비를 두번 내는 셈이에요(원금을 없애니 복리가 될 수도 없고요). 돈 찾을 수 있는 기간도 12년으로 늘어나고요.ㅠㅠ

  • 7. 보험회사에서
    '16.5.25 11:47 PM (223.33.xxx.95)

    바꾸라하는건 절대 바꾸면 안되는 좋은 보험이라는거

  • 8. 쉬운남자
    '16.5.26 10:34 AM (121.130.xxx.123) - 삭제된댓글

    안녕하세요.
    네이버 보험상담카페(회원수 12,000명↑)를 운영하고 있는
    보험이 [쉬운남자] 김민성 입니다.

    복사,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도움이 되는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설계사한테 화부터 내지 마시고 차근차근 진행하세요.
    - 말씀하신 내용은 보험사에서 흔히 사용하는 영업방식중에 하나입니다.

    보험가입을 진행했던 담당설계사가 그만두면 기존 계약은 담당자가 없는 계약이 되죠?
    그럼 새로 입사한 설계사가 앞으로 제가 관리를 해주겠다며 이런저런 설명을 한 뒤
    유지가 되는것처럼 말하면서 새로운 보험으로 갈아태우는 불법적인 방법입니다.

    처음 가입하셨던 보험은 이미 가입한지 오래된 보험이라 어쩔 수 없지만
    지금 가입한지 얼마안된(반년정도) 보험은 그런 불법적인 방법으로 가입한거라는게 밝혀지면
    적어도 원금에 대해서는 돌려 받을 수 있어요.
    (기존 가입한 보험과 새로 가입한 보험이 동일한 보험사라면)


    2. 증거를 모으세요.
    - 새로 보험을 가입한(전화이라고 하면서 새로운 보험으로 가입시킨) 설계사에게 연락을 한 후
    화내지 마시고 그냥 궁금한게 있는것처럼 이런저런 질문들을 하세요.

    이거 더 좋은 상품으로 변경된게 맞죠? 새로 가입한거 아니죠? 등등
    질문 내용을 정리한 후 질문을 하시고 거짓말을 하는 부분을 녹취하시기 바랍니다.

    그 내용을 가지고 지금 글에 적어주신것처럼
    "나는 기존 보험이 더 좋게 업그레이드 된다는 식으로 설명 들었는데 알고 보니 새로 가입을 시킨거고
    이미 유지중인 보험에서 돈을 빼가고 있었다." 라는 내용을 민원 진행하시면

    기존 보험은 중도인출(돈을 빼는거) 전으로 돌리고,
    새롭게 가입한 보험은 무효로 돌릴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운영Cafe - 네이버 보험뽀개기 http://cafe.naver.com/ifczzang / 010-9747-4168

  • 9. 보험몰
    '16.11.29 11:52 AM (121.152.xxx.21)

    의료실비보험은 보장하는 범위나 약관은 표준화가 되어

    손해보험사나 생명보험사 모두 동일하지만

    성별, 나이 또는 직업에 따라 보험료가 모두 다르게 산출됩니다.

    또한 보험사의 예정이율과 손해율도 포함하여 계산하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개별적으로 각 보험사를 통해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실비보험비교사이트를 활용하면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고,

    실손 담보만 가입하는 단독형 실비보험이 아닌 특약형 실비보험의 경우

    보험사마다 책정하는 일정 기준의 필수 가입담보와 가입금액이 다르고,

    같은 보험사 상품이라도 판매 채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에 다른 보험료 차이도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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