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경조사 어디까지 챙기시나요?

올케 조회수 : 2,586
작성일 : 2016-05-25 14:54:40
시부모님과 시누이네가 있어요.
서로서로 너무하다싶을 만큼 무심한 친정과는 달리
가정적이고 서로간에 챙겨주고하는 오붓한 시댁이네요.

제 갈등은 경조사챙기기에서 생겨났어요.
시부모님 생신과 어버이날은 당연히 챙기는거구 거기까진 아주 기쁜 맘으로 할수있는데
가만보니 시댁은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시누생일 시누남편 생일 시누 애들 생일까지 만나고 밥먹고하더라구요. 물론 저희 부부 생일에도요.

첫해에는 다 챙겼어요.

근데 하기싫더라구요

4년 정도까진 대충 챙기다가 서서히 안합니다

먼저는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을 모는척 넘기구요

그리고 시누남편 생일을 애들생일 시누생일 하나씩 모른척해나갔어요.

시부모님 생신챙기는거나 평소에 시부모님껜 진심으로 잘하려고 하는편입니디.

그런데..이렇게하는게 잘한것일까 좀 미안한 맘이 드네요.
IP : 110.70.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5 3:00 PM (219.248.xxx.4)

    왜 미안한 일인지
    기념일은 각자의 가정에서 챙기면 안되나요
    저는 생신 어버이날 제사 딱 세개만 챙겨요

  • 2. 전 처음부터 안해요
    '16.5.25 3:02 PM (125.128.xxx.64) - 삭제된댓글

    잘모를때 손위시누가 하지말라더군요.
    한번 시작하면 평생한다고.
    시누,그남편 ,그 애들, 형님네부부.그집애들들..
    생일 안챙기고,
    우리생일에도 안부릅니다.
    하다가 안하면 욕먹는다고 아예하지말래요.

  • 3. ...
    '16.5.25 3:02 PM (203.226.xxx.95)

    뭘 그리 엮으려드는지.

  • 4. 애들 생일
    '16.5.25 3:09 PM (223.33.xxx.95)

    시누네 애들만 챙기고 우리애들 안챙기길래 그때부터 저도 쌩깠습니다 지금은 어른 생일도 서로 안챙기면 좋겠어요 부모님 생신과 어버이날 명절 두번 이러고 끝했으면 좋겠습니다

  • 5. 그댁은 그간 편하게 살아왔나보네요.
    '16.5.25 3:39 PM (124.53.xxx.131)

    양가 명절 제사 어른 생신에 어버이날 만 챙겨도
    그외 사촌 육촌 고모네 이모네 경조사 등등등 ..
    이 바뿐세상에 골아푼일 천지인데 뭘그리 복잡하게들 얽힌답니까.
    시누 올케 사이라도 서로 좋은 관계라면 서로 챙겨주면 좋긴 하겠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정들기도 전에 그러는건 길들이기 작전 같네요.

  • 6. 저는
    '16.5.25 3:45 PM (121.171.xxx.92)

    시댁 가족들과 당연히 사이 좋아요. 잘 지내구요.
    그래도 지난 15년 넘게 아주버님이나 형님 생일이 몇월인지도 몰라요. 묻지도 않았어요. 각자 잘 지내면 되죠.
    그냥 부모님 생신이나 잘 챙기면 되지요... 서로 잘 챙기면 좋지만 서로 그렇게 만나고 챙기고 하는집 보면 또 뒷말 나오는 경우 많아요.

  • 7. 그냥
    '16.5.25 3:49 PM (211.112.xxx.13) - 삭제된댓글

    각 식구들 생일까지 챙겨요.

    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보는데 생일이 있으면 생일에 보고요.

    시부모님 생신, 시동생 동서 생일, 조카들 생일, 친정 부모님 생신, 동생 및 제부 생일 정도요.

    어차피 한달에 한두번 보는 거 생일 같은 행사 겸해서 간단하게 밥먹고 축하하고 하니 전 할 만 하더라고요.
    선물도 5만원선에서 암묵적 해결 보고요.

  • 8. 그냥
    '16.5.25 3:49 PM (211.112.xxx.13)

    각 식구들 생일까지 챙겨요.

    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보는데 생일이 있으면 생일에 보고요.

    시부모님 생신, 시동생 동서 생일, 조카들 생일, 친정 부모님 생신, 동생 및 제부 생일 정도요.

    어차피 한달에 한두번 보는 거 생일 같은 행사 겸해서 간단하게 밥먹고 축하하고 하니 전 할 만 하더라고요.
    생일 당일이 평일이면 전주 주말에 만납니다.
    선물도 5만원선에서 암묵적 해결 보고요.

  • 9. 저희 시댁
    '16.5.25 5:57 PM (114.205.xxx.77) - 삭제된댓글

    총각이었던 남편한테 자기 와이프 생일인데 케익하나 안보내냐고 뭐라뭐라 했다며;;; 그 후로 각자 생일 케익 하나 정도만 챙기기로 했다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던데
    전 조금 충격이었어요.
    저는 제 동생한테 내 남편 생일인데 케익도 안보내고 뭐하냐는 소리 못할것 같거든요..
    암튼 지들이 만들어 놓고 우리집안 전통 어쩌고 하길래
    첫해만 따라주고 두번째는 없어요. 각자 경조사 각자 생일 각자 챙기면 되지 내가 왜 남편의 형의 와이프나 그 자녀들 생일 케익을 평생 사주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 10. ....양가모두
    '16.5.25 6:31 PM (114.204.xxx.212)

    명절 부모님 생신까지면 충분해요
    그거ㅡ아니어도 또 가끔 가게 되는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314 레이온100%는 시원한거에요? 6 선희 2016/06/03 2,053
563313 제주에서 부산으로 차를 보내려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춥네 2016/06/03 760
563312 외국호텔.콘도 피트니스에는 실내용운동화신고 운동하나요? 3 실내운동화?.. 2016/06/03 1,531
563311 어제 기사에 목동 학원강사 6평모의고사 문제유출 이라는데 2 .. 2016/06/03 1,485
563310 어제 아가씨 봤다고 쓴 사람인데요 1 미비포유봤어.. 2016/06/03 2,091
563309 얼굴부종에 혈액순환제 효과있을까요 2 ㄷㄷ 2016/06/03 1,434
563308 실비보험으로 도수치료 받으면 얼마 드나요? 12 얼마들까 2016/06/03 4,913
563307 대리운전했는데 과속위반범칙금고지서 왔어요 5 ... 2016/06/03 3,139
563306 사교육비, 언제부터 들어가나요? 9 사교육비 2016/06/03 1,748
563305 안산 상록수역 휴일 종일주차 가능한가요? 2 ... 2016/06/03 641
563304 82는 영어 못하면서 잘난척 쩔어요 22 2016/06/03 4,235
563303 유럽 가는날이 그날이랑 딱 겹치는데요ㅠ 20 ㅠㅠ 2016/06/03 2,818
563302 곡성 퇴근후 혼자봐도 안무서울까요? 5 ㄷㄴㄷ 2016/06/03 1,261
563301 이런 남편 고쳐지긴 하나요 6 ,,, 2016/06/03 1,890
563300 드럼 21키로 세탁기 잘 쓸까요? 24 민트 2016/06/03 8,792
563299 전세만기가 8월말경인데.. 6 ... 2016/06/03 1,431
563298 나이가 드니 변화됨을 느끼는 데 혀가 반응을 해요 4 나이 2016/06/03 2,183
563297 공무원을 부러워하는 의사도 있네요 18 ㅇㅇ 2016/06/03 6,423
563296 온라인도박 하는 사람 주변에 많나요??? 4 궁금 2016/06/03 846
563295 생명 구하자고 만든 스크린 도어 때문에 오히려 .... 2016/06/03 531
563294 사교육비 얼마나 쓰십니까?? 35 ..... 2016/06/03 5,280
563293 대학생 국가장학금신청시 6 궁금맘 2016/06/03 1,642
563292 2016년 6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6/03 580
563291 창업 아이템 좀 봐주세요. 8 조언 2016/06/03 2,365
563290 북유럽 오전 10시~저녁 10시 정도는 한국시간으로? 5 문자보내야 .. 2016/06/03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