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경조사 어디까지 챙기시나요?

올케 조회수 : 2,640
작성일 : 2016-05-25 14:54:40
시부모님과 시누이네가 있어요.
서로서로 너무하다싶을 만큼 무심한 친정과는 달리
가정적이고 서로간에 챙겨주고하는 오붓한 시댁이네요.

제 갈등은 경조사챙기기에서 생겨났어요.
시부모님 생신과 어버이날은 당연히 챙기는거구 거기까진 아주 기쁜 맘으로 할수있는데
가만보니 시댁은 시부모님 결혼기념일 시누생일 시누남편 생일 시누 애들 생일까지 만나고 밥먹고하더라구요. 물론 저희 부부 생일에도요.

첫해에는 다 챙겼어요.

근데 하기싫더라구요

4년 정도까진 대충 챙기다가 서서히 안합니다

먼저는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을 모는척 넘기구요

그리고 시누남편 생일을 애들생일 시누생일 하나씩 모른척해나갔어요.

시부모님 생신챙기는거나 평소에 시부모님껜 진심으로 잘하려고 하는편입니디.

그런데..이렇게하는게 잘한것일까 좀 미안한 맘이 드네요.
IP : 110.70.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5 3:00 PM (219.248.xxx.4)

    왜 미안한 일인지
    기념일은 각자의 가정에서 챙기면 안되나요
    저는 생신 어버이날 제사 딱 세개만 챙겨요

  • 2. 전 처음부터 안해요
    '16.5.25 3:02 PM (125.128.xxx.64) - 삭제된댓글

    잘모를때 손위시누가 하지말라더군요.
    한번 시작하면 평생한다고.
    시누,그남편 ,그 애들, 형님네부부.그집애들들..
    생일 안챙기고,
    우리생일에도 안부릅니다.
    하다가 안하면 욕먹는다고 아예하지말래요.

  • 3. ...
    '16.5.25 3:02 PM (203.226.xxx.95)

    뭘 그리 엮으려드는지.

  • 4. 애들 생일
    '16.5.25 3:09 PM (223.33.xxx.95)

    시누네 애들만 챙기고 우리애들 안챙기길래 그때부터 저도 쌩깠습니다 지금은 어른 생일도 서로 안챙기면 좋겠어요 부모님 생신과 어버이날 명절 두번 이러고 끝했으면 좋겠습니다

  • 5. 그댁은 그간 편하게 살아왔나보네요.
    '16.5.25 3:39 PM (124.53.xxx.131)

    양가 명절 제사 어른 생신에 어버이날 만 챙겨도
    그외 사촌 육촌 고모네 이모네 경조사 등등등 ..
    이 바뿐세상에 골아푼일 천지인데 뭘그리 복잡하게들 얽힌답니까.
    시누 올케 사이라도 서로 좋은 관계라면 서로 챙겨주면 좋긴 하겠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정들기도 전에 그러는건 길들이기 작전 같네요.

  • 6. 저는
    '16.5.25 3:45 PM (121.171.xxx.92)

    시댁 가족들과 당연히 사이 좋아요. 잘 지내구요.
    그래도 지난 15년 넘게 아주버님이나 형님 생일이 몇월인지도 몰라요. 묻지도 않았어요. 각자 잘 지내면 되죠.
    그냥 부모님 생신이나 잘 챙기면 되지요... 서로 잘 챙기면 좋지만 서로 그렇게 만나고 챙기고 하는집 보면 또 뒷말 나오는 경우 많아요.

  • 7. 그냥
    '16.5.25 3:49 PM (211.112.xxx.13) - 삭제된댓글

    각 식구들 생일까지 챙겨요.

    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보는데 생일이 있으면 생일에 보고요.

    시부모님 생신, 시동생 동서 생일, 조카들 생일, 친정 부모님 생신, 동생 및 제부 생일 정도요.

    어차피 한달에 한두번 보는 거 생일 같은 행사 겸해서 간단하게 밥먹고 축하하고 하니 전 할 만 하더라고요.
    선물도 5만원선에서 암묵적 해결 보고요.

  • 8. 그냥
    '16.5.25 3:49 PM (211.112.xxx.13)

    각 식구들 생일까지 챙겨요.

    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보는데 생일이 있으면 생일에 보고요.

    시부모님 생신, 시동생 동서 생일, 조카들 생일, 친정 부모님 생신, 동생 및 제부 생일 정도요.

    어차피 한달에 한두번 보는 거 생일 같은 행사 겸해서 간단하게 밥먹고 축하하고 하니 전 할 만 하더라고요.
    생일 당일이 평일이면 전주 주말에 만납니다.
    선물도 5만원선에서 암묵적 해결 보고요.

  • 9. 저희 시댁
    '16.5.25 5:57 PM (114.205.xxx.77) - 삭제된댓글

    총각이었던 남편한테 자기 와이프 생일인데 케익하나 안보내냐고 뭐라뭐라 했다며;;; 그 후로 각자 생일 케익 하나 정도만 챙기기로 했다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던데
    전 조금 충격이었어요.
    저는 제 동생한테 내 남편 생일인데 케익도 안보내고 뭐하냐는 소리 못할것 같거든요..
    암튼 지들이 만들어 놓고 우리집안 전통 어쩌고 하길래
    첫해만 따라주고 두번째는 없어요. 각자 경조사 각자 생일 각자 챙기면 되지 내가 왜 남편의 형의 와이프나 그 자녀들 생일 케익을 평생 사주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 10. ....양가모두
    '16.5.25 6:31 PM (114.204.xxx.212)

    명절 부모님 생신까지면 충분해요
    그거ㅡ아니어도 또 가끔 가게 되는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118 임신초기인데 운전면허 딸수 있을까요? 9 . 2016/10/22 1,321
609117 홍합 몸에 해로운건 아니죠.. 4 2016/10/22 1,714
609116 새누리 다음 대선주자는 누가 될 거라 예상하세요? 22 무당벌레 2016/10/22 2,447
609115 카페 개업에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5 리치리치 2016/10/22 1,037
609114 반기문 "많은 사람들이 내 경험 활용해 주길 바래&qu.. 7 샬랄라 2016/10/22 909
609113 정치인들 다 똑같지 뭐 하는 사람... 2 ㅇㅇㅇ 2016/10/22 342
609112 영화 생활의 발견 뒷부분 줄거리 좀 알려주세요. 2 졸려서 ㅠ 2016/10/22 1,215
609111 대형견을 기르기 좋은 조건의 집은 어떤건가요? 6 대형견 2016/10/22 985
609110 집에서 진동소리가 가끔들리는데 9 pp 2016/10/22 3,872
609109 아이친구가족들하고 여행도 가시나요 5 여행 2016/10/22 948
609108 유방이 무거운 느낌 경험해본적 있는분들 있으세요..??? 2 ... 2016/10/22 1,012
609107 나라를 위해서 . . 라는 순실이 말 5 기마켜 2016/10/22 1,180
609106 오바마는 백인이었다면 3 ㅇㅇ 2016/10/22 990
609105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그녀의 7시.. 2016/10/22 464
609104 11월 초 제주여행 옷차림 문의요 4 설렘 2016/10/22 3,577
609103 요즘 2,30대 남자들중에 게이들이 엄청 많은데 3 ㅇㅇ 2016/10/22 2,572
609102 아파트 33층 살고 계신분들 살기 괜찮으신가요? 23 탑층 2016/10/22 4,985
609101 기다렸던 백화점에서 산 구두가 다른게 왔어요 7 ,, 2016/10/22 1,455
609100 김치냉장고 인터넷몰 최저가로 사도 괜찮을까요?? 4 김치냉장고 2016/10/22 1,393
609099 5000만원 상금 사양한 '관광버스 義人' 5 대단 2016/10/22 1,552
609098 마그네슘 철분 음식으로 섭취하는분 계신가요? 2 유투 2016/10/22 1,588
609097 오늘 서울날씨 트렌치는 덥겠죠? 4 ... 2016/10/22 1,383
609096 40분들도 독감 맞으시나요? 9 샤방샤방 2016/10/22 1,805
609095 믿었던 분한테 성추행 당했어요 22 .. 2016/10/22 17,246
609094 이 정도면 빕스 자주 가는게 낫겠죠? 9 dma 2016/10/22 3,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