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6학년 2학기에 외국에 나가는데요, 졸업 관련 문의요

졸업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16-05-25 13:40:00
초등 6학년인 저희 아이가 이번 여름에 미국에 나가야 해요. 남편 직장 때문에 온가족이 함께 나가는 거고
2018년 초쯤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니까 졸업을 한학기 앞두고 나가게 되죠. 돌아와서는 중 2로 들어갈 나이이고요.

필요 서류를 확인하다 보니, 저희 아이는 졸업한 것이 아닌 상태가 되므로 돌아와서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그곳에서 학교다닌 성적 증명서를 떼어오면 되는 줄 알았더니 시험까지 본다니...안그래도 시기가 애매해서 초등 졸업식도 못하게 돼서 미안했는데 말이죠.
검정고시 수준이 너무 어려워서 통과 못하거나 할 것을 걱정하는 건 아닌데
검정고시는 개인적으로 보는 게 아니고 날짜 정해져서 일시에 같이 보나요? 그런 입국할때도 그 날짜를 고려해서 들어와야 하거든요.
그리고 아이는 이제 00초등학교 졸업이 아니고 수료라고 해야 하나요? 갑자기 멘붕네요 ㅠㅠ
전에 어느 글 보니 영사확인 받아오는 재학증명서? 성적확인?에 대한 내용이 있던데 그건 어떤 경우에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이 시기에 일이년 외국 나갔다 오신 부모님들, 돌아올 때 되면 아이 한국 진도에 맞춰 공부시켜야 하나요?
그럼 가 있는 동안 한국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공부하기 위해 교과서를 싸갖고 가야 하는지요?
저는 거기 생활과 언어에 적응하고 여행다니는 것만 해도 너무 바쁠 것 같아 따로 이곳 공부 준비는 안 하려고 했거든요. 가져가봤자 볼 시간도 없을 것 같아서요.

일단 졸업 문제로 6학년 아이만 여쭤 봤는데 3학년 둘째도 있어요. 이 아이도 3학년 2학기와 4학년 교과서를 챙겨 나가야 하는지...아니면  전과 같은 참고서 하나 갖고 나가면 될지 
이제 겨우 한 달 남았는데 당황스럽네요.


 
IP : 180.224.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5 1:47 PM (223.62.xxx.2)

    미국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주말에 하는 한글학교(한글 및 한국 교과 과정 공부)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거기 보낼 생각으로 따로 교과서나 문제집은 준비하지 않으려구요.

  • 2.
    '16.5.25 2:08 PM (180.224.xxx.207)

    ..님, 감사합니다.
    저희 가는 동네에도 그런게 있나 알아봐야겠어요.
    다시 확인해보니 미인정 유학인 줄 알고 검정고시 얘기 하신건데, 인정유학인 경우는 해당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졸업은 아니라고 해요. 그건 좀 아쉬워요.

  • 3. 플라이마미플라이
    '16.5.25 3:07 PM (210.90.xxx.130)

    저희아이가 정확히 6학년 2학기에 미국갔다가 중2로 들어와서 학교 잘 다니고 있는데요. 검정고시는 누구 이야긴지 궁금하네요.
    한국서 6학년이면 미국에선 7학년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저는 미국 중학교 과정을 새로 시작하는 6학년으로 입학을 시켰고, 거기서 2년 지내고 한국와서는 한국나이에 맞춰 친구들이랑 같은 학년으로 복학했어요.
    학력인정 다 됩니다. 교육부 홈페이지 가시면 외국 학교중 성적증명서와 재학증명서만 떼어오면 학력인정해주는 학교 리스트가 있어요. 검색해 보시고 아이 입학시키려는 학교가 그 안에 포함되어있는지 보세요.
    미국 왠만한 대도시의 학교는 모두 인정되는걸로 알아요.
    검정고시라니....초등졸업을 증명하기 위해 검정고시를 쳐야한다면, 저희애는 2학년으로 복학시키는것도
    거부됐어야 맞는것 같은데요?

  • 4. 플라이마미플라이
    '16.5.25 3:16 PM (210.90.xxx.130)

    공부에 열심이신 엄마라면 교과서 챙겨가셔서 따로 공부시켜도 돼요. 주말 한글학교 있지만 뭐 막 그렇게 수준이 높고 만족스럽지 않으실거에요.
    저희는 각각 6학년,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2년을 미국에서 지냈는데, 큰아이만 수학 문제집을 가져다가 아빠가 가르쳤고 작은아이는 잘 놀게만 했어요. LA같은데에선 중고서점도 있어서 주말에 가끔 케이타운 나가서 한두권씩 사다가 읽히고 한국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그런정도였고 따로 공부시키진 않았습니다.

    저희 내외가 애들 공부는 push안하는 편이라 마음 느긋하게 먹고 2년간 신나게 여행하고
    잘 놀다왔는데, 물론 한국 돌아와서 큰 아이 성적은 바닥을 기고(영어시험도 잘 못봐요. 학교 시험을 위한
    영어는 따로 학원 보내셔야 해요. ㅎ) 다른 애들을 든든히 받쳐주고 있지만
    괜찮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공부를 못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이라면 모르겠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문제집과 교과서 챙겨가시고, 인강같은거로 공부시키시는게 좋아요.

    근데 아이가 미국에서 바로 학업을 따라갈 정도로 영어를 한다면 한국 공부를 할 여력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적응하고, 말 배우고....스트레스가 좀 될거에요.
    저희애는 사정상 외국에서 학교 다니다 한국들어왔다 또 나가고 그런 케이스라 언어에 대한
    부담은 없었지만 그래도 중학과정은 숙제와 시험 부담이 좀 되는 편이고, 시험방식도 한국과는
    다르니까 아이에게 갈 부담이 어느정도인가를 판단하셔서 부모님께서 적절히 안배하시는것이
    좋겠어요.

  • 5.
    '16.5.26 8:06 AM (180.224.xxx.207)

    플라이마미님 고맙습니다.^^
    둘다 초등학생이면 별로 걱정 않겠는데 큰애가 중학교에 다닐 생각을 하니 좀 걱정이 되네요.
    저도 외국생활 경험이 없어 뭘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고요.
    아이들이 잘 적응하기를 바라고 곁에서 도와줘야겠어요.

    검정고시 얘기는 선생님이 미인정유학으로 알고 그러셨던 거고, 인정유학이라 그럴 필요 없다고 하시네요.

  • 6.
    '16.5.26 8:13 AM (180.224.xxx.207)

    플라이마미님 근데 교육부 홈피에서 성적증명서와 재학증명서 떼오면 학력인정해주는 학교 리스트는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요.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466 임***이란 영양제 복용해보신분 6 영양제 2016/10/02 1,618
602465 예비신부 교사가 샤넬백 800만원짜리 요구했대요. 43 ... 2016/10/02 25,349
602464 성공한 남자는 대체로 인성이 안좋다 12 .. 2016/10/02 4,768
602463 직접 만든 김밥만 계속 먹고 싶어요 7 tt 2016/10/02 3,830
602462 37살이예요.. 염색안한머리 촌스러울까요.. 12 염색.. 2016/10/02 4,910
602461 돌보는 길냥이가 다리를 절어요 ㅠ 3 순백 2016/10/02 637
602460 49평살다 34평 들어가서 살기 힘들까요? 14 마음의결정 2016/10/02 6,116
602459 고 1 수면시간 하루 몇 시간이 적당하다고 보시나요? 4 수면 2016/10/02 1,128
602458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질문요 1 ㅇㅇ 2016/10/02 829
602457 프렌치 토스트랑 막 내린...커피.. 10 ^^ 2016/10/02 4,873
602456 사찰중에서 한마음선원이란 곳 7 호박냥이 2016/10/02 5,437
602455 LPG차량 뽑는게 나을까요? 11 신랑이 2016/10/02 1,252
602454 싱가포르서 교환한 새 갤노트7 일부 과열로 재교환 1 샬랄라 2016/10/02 634
602453 10월 1일자 jtbc 뉴스룸 2 개돼지도 .. 2016/10/02 371
602452 엉덩이 종기 ?어떤약 바르나요 10 걱정 2016/10/02 10,910
602451 의대수시로는 떨어지고 정시로 붙는거요. 8 아이미 2016/10/02 3,027
602450 가수 한대수 아버지는 핵물리학자? 7 브레인데미지.. 2016/10/02 5,000
602449 미입금 과외비.. 일요일날 달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9 ... 2016/10/02 2,274
602448 일본 스시집 한국인에게만 와사비 테러 8 .. 2016/10/02 5,637
602447 교환받은 노트7 폭발...삼성 은폐 시도중이라네요.. 9 사랑79 2016/10/02 2,162
602446 태블릿 pc 구입하신 분들, 정말 유용하던가요? 7 궁금 2016/10/02 991
602445 [오영수 시] 뉴욕타임즈 2 박부녀 반기.. 2016/10/02 452
602444 청소하다가 돈을 찾았어요 14 ... 2016/10/02 5,280
602443 오늘같은 비오려는 날..회 드시나요? 4 노량진 2016/10/02 930
602442 복숭아 속은 알 수가 없네요 2016/10/02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