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월 말 휴가-울릉도? 사이판?

푸른 조회수 : 2,056
작성일 : 2016-05-25 10:30:18

  남편이 7월 마지막 주에 여름휴가를 받았습니다.

  남편은 신혼여행부터 느꼈는데, 여행을 즐기는 체질이 아닙니다. 체력도 약한 편.

  해외는 음식이 입맛에 안 맞으니 감흥이 떨어지고 잠자리 바뀌면 잠을 푹 못 자서

  컨디션 떨어지고....ㅠㅠ. 거기다 운전도 하긴 하지만 즐기는 편은 아님(저는 운전 못함)


   국내 울릉도를 3박4일쯤 가볍게 다녀와서 집에서 묵은 피로를 풀고 푹 쉬느냐,

   동남아도 고려했는데 임신 계획 중이라 지카 바이러스 무서워서 모기 없다는 사이판을 가느냐,

   아님 유럽을 세미패키지로 가느냐(스페인을 가고 싶은데 그 즈음에 스페인은 엄청 덥다고 하네요)

   고민 중입니다.


    울릉도도 좋은데 (전에 제가 친구랑 갔을 때는 가을에 가서 너무 좋았는데) 여름엔 후덥지근 덥지

    않을까 싶고 해변에서 푹 쉴 공간도 없는 것 같아 망설여져요...

    계속 돌아다녀야 되니....


    동남아는 한 번도 안 가 봐서 리조트서 푹 쉬어보고 싶었는데, 태국이나 필리핀, 베트남 모두 지카 바이러스

    가 나타났고 사이판이 유일한 답이고요. 사이판 사람 많은 숙소 말고 조용한 곳에서

    푹 쉬어볼까 싶은데 또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싶고.....


     며칠 전에 뜬금없이 유럽 패키지도 괜찮다면서(신혼여행을 100%자유여행으로 가서 힘들었거든요.

     숙소, 식당, 길 찾느라 볼일 다 봄) 생각해 보자고 하네요. 제가 가고 싶은 나라는 스페인, 이태리,

     그리스 이런 남부유럽인데 문제는 7월 말에 이 나라들이 엄청 더워서 힘들지 않을까 싶고

      크로아티아나 오스트리아 이 쪽으로 가야 될 것 같아요. 스위스, 프랑스는 다녀왔고요.

      자유여행은 싫다네요, 힘들어서... 그래서 세미패키지 자유나침반 여행사 이런 쪽으로

      알아봐야 될 듯요.


      사이판 다녀오신 분들~4~5일쯤 푹 쉬기엔 괜찮은가요?

      남편이 1년에 유일하게 푹 쉴 수 있는 여름 휴가라서 저는 푹 쉬게 하고 싶고 아기도 가지고 싶거든요.

   

  

IP : 58.125.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5 10:38 AM (219.248.xxx.4)

    울릉도가 의외로 더 힘들지 않을까요?
    운전하고 배타고 그러면 더 몸이 지칠텐데
    유럽패키지도 쉬면서 다니는 일정도 아닐테고
    사이판은 아무생각없이 푹 쉬기는 좋겠네요
    쇼핑이나 관광 이런거 다 포기하면 사이판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바다가 환상~~

  • 2. ...
    '16.5.25 10:42 AM (121.157.xxx.195)

    울릉도가 더 힘들지 않나요?
    날씨 안좋으면 배도 못뜰수도 있고 파도라도 좀 있는날엔 멀미도 하구요.
    3박4일 울릉도는 운전에 배에...
    사이판 같은곳이 훨씬 편해보여요. 아주 좋은 리조트가 없어서 그렇지 하얏트 같은데서 쉬고 먹고 슬슬 돌아다니고 하면 사이판은 힘들게 하나도 없어요.

  • 3. 원글
    '16.5.25 10:44 AM (58.125.xxx.116)

    답변 감사합니다.
    사이판이 괜찮아 보이네요. 제주도 해변은 얼마 전 다녀왔는데, 제주도 바다보다 더 이국적이고 좋겠죠?

  • 4. 원글
    '16.5.25 10:45 AM (58.125.xxx.116)

    쇼핑은 둘 다 즐기지 않습니다. 관광이야 뭐 태국 가면 더 좋지만 갈 수 없는 상황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888 샴푸 용량 780미리 한통 3300원이면 사 놓을까요? 6 ^^ 2016/06/11 2,196
565887 어떤 방법으로 사과를 해야할지... 7 .. 2016/06/11 1,613
565886 사모님 소리 듣는 엄마 5 oo 2016/06/11 5,035
565885 타워형? 아파트 어느 방향이 더 좋아요 4 방향 2016/06/11 2,277
565884 5만원으로 갈 수 있는 여행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6/06/11 1,480
565883 "천안" 주변-- 물가 펜션 좀 추천해주세요... 1 민토 2016/06/11 1,046
565882 좀 노는 애들이 인정이 많은 것 같아요(제 경험으로만 봤을때) 8 홍두아가씨 2016/06/11 2,279
565881 중국 여행서 사온 보이차 ,, 버릴까요? 6 가을여행 2016/06/11 3,017
565880 무인차 상용화는 대체 언제쯤 될까요? 4 무인차 2016/06/11 1,001
565879 우리집까지 놀러오구 연락두절된 동네엄마 7 바보보봅 2016/06/11 5,093
565878 욕실에서 자꾸 거미가 나와요 ㅠㅠㅠ 엉엉 2016/06/11 1,040
565877 강원도 여행은 어디로들 많이 가나요? 18 몰라서 2016/06/11 3,670
565876 오해영 빨리 보고 싶어요 .. 5 ... 2016/06/11 1,908
565875 40대인데 종아리만 겁나게 예쁘고 다른 곳은 헐입니다 15 슬픈 녀자 2016/06/11 5,916
565874 색맹도 색을 볼수 있는 안경 언제 나온거죠? 3 .. 2016/06/11 1,303
565873 미국 수의사는 바닥에 앉아서 진료보네요 3 2016/06/11 2,629
565872 오늘 대전에 어디 갈 만한 곳 없을까요? 3 .... 2016/06/11 1,279
565871 친한 동생이 우리집에서 자고 갔어요 26 2016/06/11 24,545
565870 내가 나를 늙은이라고 하는 이유 2 나쁜 기억 2016/06/11 1,566
565869 남자사람 친구가 애 둘 이혼녀를 만나는데요 7 제목없음 2016/06/11 6,050
565868 갤럭시 s2 쓰시는분들 있나요 7 삼송 2016/06/11 1,187
565867 국제학교 다니는게 그렇게 대단한가요? 16 ... 2016/06/11 9,414
565866 에어콘 청소 업체에 맡겨서 해보면..... 1 질문 2016/06/11 1,357
565865 가그린 옥시제품 아니죠 2 가그린은 옥.. 2016/06/11 1,008
565864 임신인거 같은데 담배를 못끊는 제가 너무 싫어요 53 나쁜엄마 2016/06/11 1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