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인교인 분들 질문이 있어요.(냉담중이신 분들..)

프랜시스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16-05-25 10:23:35

제가 일신상의 괴로움으로 성당을 다닐까 고심중입니다.

어떤 믿음이나 깨달음이 아니라... 고통을 덜고자 하나님을 찾는게 속물처럼 느껴지지만..

짐진자 다 오면 쉬게 해주신다는 말 한번 믿어보려고 합니다.

한가지 걱정이 되는것은 어렵게 세례를 받고 성당을 다니다 냉담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 냉담자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 있을까요?

세례 받으시고 냉담중이신 분들. 나는 세례를 받았으니 구원 받을것이다. 확신중이신가요?

교회처럼 매주 빠지지 않고 열성적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아도..

골방에 혼자 틀어박혀 기도해도 그 분께선 들어주시나요? (물론 정기적으로 성당도 나가구요.)

불신자와 냉담자. 어떤게 더 낫다고 보시나요?

IP : 58.140.xxx.1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16.5.25 10:28 AM (121.142.xxx.84)

    냉담하면 풀면 되지요...
    냉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은 하느님 품으로~~~
    우리 가족들 다 냉담 중이지만 종교 뭐냐고 물어보면 천주교라고 한데요...
    세례받을 때 인호인가 이마에 바르니까 한번 신자면 계속 신자지요...
    요즘은 냉담이라고 안하고 쉬는 교우라고 해요...
    잠시 쉬고 다시 다니면 됩니다...

  • 2. 힘든일이
    '16.5.25 10:30 AM (211.112.xxx.13)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일단 성당에 다니지 않고 내가 냉담자가 되면 어쩌지를 걱정하는 것은.. 로또복권 사지도 않고 복권에 당첨되면 뭐할까.. 하고 고민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냉담하시는 분들이 영세 받기 전에 나 냉담할거야.. 하고 받으시는게 아니라 살면서 여의치 못하거나 기타의 상황으로 냉담하시게 되거든요.

    그리고 의외로 원글님처럼 미리 걱정하는 사람이 더 열심히 다니기도 하고요.

    너무 걱정 마시고 마음이 닿는 대로 하시길....

  • 3.
    '16.5.25 10:44 AM (118.34.xxx.205)

    하나님은그런거로 속좁게 벌 주지 않습니다.
    기다려주시죠.
    미리 걱정마시고 다녀보세요.

  • 4. 세례를
    '16.5.25 10:51 A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받았으니 구원을 받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주님의 몫이라 사람이 알 수는 없다고 배웠구요.
    다만 저는 주일미사 나가다가 안나가다가 좀 제멋대로 다니고.
    교리도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사는 날나리 신자인데.
    예수님이 늘 제 곁에 계신다는 건 항상 느끼면서 삽니다.
    그리고 고통을 더는 건 아니고 그냥 그 고통까지도 다 맡기고 살기 때문에.
    그 분이 곁에 계셔서 위로받고 의지하면서 삽니다.
    간혹 이상한 소리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모든 건 주님만 아십니다.

  • 5.
    '16.5.25 10:58 AM (223.62.xxx.157)

    제가 힘들때 세례받고 마음의 위안을 얻었어요
    그리고 살만해지니 냉담 되었네요;;;
    다시 나가야하는데..한번 안나가기 시작하면 쉽지가 않네요

  • 6.
    '16.5.25 11:10 AM (202.14.xxx.173)

    그냥 내 마음 편하고자 믿는게 종교잖아요
    불신자니 냉담자니 지친 마음에 고민거리만 느는 생각같아요
    그런거 고민하지 마시고 맘 가는데로 다니시고 쉬고 싶음 쉬고
    그러세요

  • 7. ...
    '16.5.25 11:21 AM (61.81.xxx.22)

    사랑의 하느님입니다

  • 8. ...
    '16.5.25 11:40 AM (14.32.xxx.52)

    주변보면 절실할 때 찾다가 좀 살만해지면 냉담하는 경우도 있긴 있는데요
    (아니면 다른 이유로도 냉담할 수도 있고 원인은 다양하겠지요.)
    냉담자에 대한 징벌이라기보다는
    아무래도 냉담하면 하느님을 의식 안하게되고 기도나 묵상 혹은 자기성찰도 안하고 그러다보면
    자기 고집대로 살게 되고 그러다보면 일이 잘 안풀릴 수도 있고 그런거지
    냉담한다고 무조건 100% 문제 생기고 그런 것은 아니에요.

    일단 너무 답답하시고 힘드시면 부담느끼지 마시고 나가보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골방에 틀혀박혀 기도해도 되지만 건강하시다면 되도록 성당을 가는 것이 좋을 겁니다.
    분명 혼자 할때와 또다른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거든요.
    또 평화방송 같은 것도 보고 성경공부도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9. ...
    '16.5.25 12:18 PM (211.200.xxx.147) - 삭제된댓글

    냉담을 미리 걱정하지 마셔요.
    님이 냉담하더라도 상관없이 사랑해주시는 분이 하느님이세요.
    혼자 기도해도 하느님은 귀기울여주시구요, 길가다가 마음속으로 한 마디 화살기도를 해도 귀기울여주셔요.
    미사에도 나가보시구요, 미사에 나가다보면 성경말씀이나 신부님 강론 말씀 중에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한 위로라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어요.

  • 10. ...
    '16.5.25 9:49 PM (1.229.xxx.22)

    교리공부 먼저 하시면서 가르쳐 주시는 분께 질문해 보세요

  • 11. 평신도하세요
    '16.5.26 12:38 PM (223.62.xxx.177)

    단체활동하면
    뭐라할수있겠죠
    인간모인곳이니까요
    3대째 천주교신자이고 못나고 있지만
    뭐라하는 사람없고
    전 누가 뭐래도 천주교신자입니다
    사정이 안되면 될 때만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820 말 귀 못 알아듣는 딸..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사오정딸 2016/05/25 2,791
560819 미세먼지 3 ,,,,,,.. 2016/05/25 1,051
560818 바비리스 볼륨매직 1 머리 2016/05/25 898
560817 맞춤법 -에 와 의 구분하기 삶에일부 삶의일부 9 알려주세요 2016/05/25 1,271
560816 월세부담 3 holly 2016/05/25 1,280
560815 삶은 계란 껍질 까기... ㅜㅜ 도와주세요.. 21 선샤인 2016/05/25 3,534
560814 마트서 4천원어치 훔친 80대 할머니... 아침에 아가씨글보고 .. 15 어떤처벌받나.. 2016/05/25 6,734
560813 보여주기 위한 쇼.. 사진찍기용 해외방문 4 ... 2016/05/25 1,517
560812 캐나다 이민 조언 부탁드려요. 18 카나다 2016/05/25 5,272
560811 맥주 한 캔 했습니다. 11 hhhh 2016/05/25 2,335
560810 정말 귀가차네요 163 제발 좀 2016/05/25 25,724
560809 블랙박스 보려고 하는데요. 직접가서 보는건 얼마나 하나요? 6 아침 2016/05/25 1,105
560808 시댁 경조사 어디까지 챙기시나요? 8 올케 2016/05/25 2,583
560807 백두산여행 가도 될까요? 2016/05/25 916
560806 글좀 찾아주세요.. 여자들 체력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 2016/05/25 553
560805 비비크림에서 파운데이션으로 바꾼후 아이라인이 번짐이 심해졌어요 .. 4 첫날처럼 2016/05/25 2,229
560804 고1 각과목 서술형 점수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16/05/25 615
560803 목에 가래끼고 아픈데.. 어떤약이 좋을까요? 6 켁켁 2016/05/25 1,601
560802 만약 로또에 당첨되면 시댁, 친정식구등한테 나눠줄건가요? 25 꿈꾸는 자 2016/05/25 6,340
560801 진중권 “조영남 씹는 작가들,뭐 대단한 작품 만드는게 아니다” 34 측근이 계신.. 2016/05/25 3,903
560800 전화올때 발신번호앞에 *표가 찍혀서 뜨는건 뭐죠? 2016/05/25 760
560799 냉장고 아래 바닥에서 냉기가 2 .... 2016/05/25 737
560798 젊을때 돈투자해서 꼭 배워둬야 하는게 뭐가 있을까요? 9 배불렁..... 2016/05/25 2,755
560797 영어공부할 팝송 추천해주세요^^ 날날 2016/05/25 798
560796 선물들어온 녹차가 많은데 안먹어서 8 녹차활용 2016/05/25 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