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집 아들이 부모에게 치킨집 열어달라고

ㅇㅇ 조회수 : 5,017
작성일 : 2016-05-24 22:39:25

이집은 부자예요..넉넉하고 70평대 아파트에서 비록 전세지만

....

근데 지금 아들이 건설회사를 다니는데

너무 힘들어서 치킨집 하나 열어달라고 늘 조른다고..


어떤날은

자기가 리어카로 길에서 귤을 팔까 생각중인데

그러면 챙피하게 생각할거냐고

진지하게 묻더랍니다.



그런거 보면 직장생활 다들 묵묵히 하는 남자들은

정신력이 무척 강한거 같아요...



IP : 211.37.xxx.1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g
    '16.5.24 10:41 PM (218.152.xxx.111)

    정신력이 강하거나, 혼탁한 문화에 물들어서 그거에 편해졌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클 것 같네여

  • 2. bg
    '16.5.24 10:42 PM (218.152.xxx.111)

    요새 있는 치킨집도 줄줄이 망한다던데 치킨집 여는거보단 리어카로 귤 파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어요

  • 3. 넉넉하면
    '16.5.24 10:44 PM (121.161.xxx.86)

    해주지 좀
    견디다못해 마음의 병 몸의 병 생기는 사람도 있을정도로 스트레스 심한게 회사잖아요
    그럴 돈 조차 없어서 아둥바둥 하는 사람 많죠
    어차피 회사는 피라미드형태라 열에 여닐곱은 떨려나는 구조인데
    집에 돈있는 사람은 그나마 믿고 나올수라도 있네요
    단 창업한 돈 날려먹지 않게 음식장사 할거면 밑바닥부터 일배워야죠

  • 4. @@
    '16.5.24 10:49 PM (180.92.xxx.57)

    짠하네요....금데 치킨집등 돈 보태주는건 별로...
    이왕 할거 밑바닥부터 하게 트럭 한대 사주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
    자식문제는 힘드네요...

  • 5.
    '16.5.24 10:49 PM (119.194.xxx.182) - 삭제된댓글

    리어카 최신형 풀옵션 해주면 되겠네요

  • 6. 11
    '16.5.24 11:18 PM (110.70.xxx.2)

    처자식 딸리신 분들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고 그나마 젊고 좀 가능성 있어보이는 동료들은 계속 자기계발 하면서 회사 옮기거나 하더라구요.. 집에 돈 있으면 치킨집 좀 해주지 힘든회사 다니면 진짜 병생겨요. 정신력이 강한게 아니라 나오면 굶어죽으니 악착같이 버티는거죠

  • 7. ㅇㅇ
    '16.5.24 11:23 PM (211.37.xxx.154)

    회사가 힘든건 그안에 괴롭히는 사람?상사때문인가요? 아님 일때문인가요? 실적으로 갈궈서? 아님 이해관계 자체가 힘들어서?

  • 8. 11
    '16.5.24 11:34 PM (110.70.xxx.2)

    힘든거야 언급하신 것들이 다 해당이 되지만 그런거 제쳐두고라도.. 일단 행동의 모든게 평가대상이고 위 아래 좌우로 신경 써야되지 성과는 내야되지 거래처 있으면 간 쓸개 다 빼놓고 담당해야되지 그렇게 하더라도 자꾸 경쟁시켜서 내보낼사람 자꾸 내보내고 하니까 정신적으로 숨쉴틈이 없어요. 뭐 야근이고 뭐고까지 생각하면 잠이 부족하니 몸도 힘들구요.. 힘든거야 말도못하게 많죠 .

  • 9. 아니
    '16.5.25 12:14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남한테 정신력 운운할 정도신데 그걸 모르시나요 원글님 일단 회사 먼저다녀보고 다시 토론해봐요. 속이 미어지네요

  • 10. 정말
    '16.5.25 12:16 AM (211.207.xxx.145)

    회사다니기싫어요

  • 11. 에구
    '16.5.25 12:21 AM (175.118.xxx.178)

    직장생활 안 해보셨어요? 어디 남의 돈 벌기가쉽나요...

  • 12. 아하하
    '16.5.25 3:21 AM (128.147.xxx.181)

    하하하하하하 정말 웃음이 뿜어져나오는 글이네요...

    원글///그런거 보면 직장생활 다들 묵묵히 하는 남자들은
    정신력이 무척 강한거 같아요...///

    그럼 직장생활 묵묵히 하는 여자들은요? 애키우면서 직장생활하는 워킹맘들은??? 대체 어떻겠어요???

    원글///회사가 힘든건 그안에 괴롭히는 사람?상사때문인가요? 아님 일때문인가요? 실적으로 갈궈서? 아님 이해관계 자체가 힘들어서?///

    이런 분들도 워킹맘들이 전업맘들 무시한다고 막 발끈하시겠죠? 아 놔 태어나서 여태 사회생활이라는 걸 안해봤는지 이런 이상한 질문을 남의 아들 얘기 늘어놓으면서 곁들이는 분들도 어느 집에 시집가서 애 낳고 어른이랍시고 애들 키우고 가르치고 하겠죠?

  • 13. ㄷㄱ
    '16.5.25 7:38 A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정신력이 강해서라기 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거기 안다니면 그야말로
    굶을 판이라 할 수 없이 다니는 사람들도 적잖아요.

    뭐하시는 분이신지 모르겠지만
    회사가 왜 힘든지 모르시는 그 상태가
    차라리 부럽습니다.

  • 14. 장사에 돈 보태주면
    '16.5.25 12:00 PM (124.199.xxx.247)

    그집안 망하는거죠.
    자기 진로니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되요.
    사회생활 못하는 사람이 장사해서 돈 버는게 말이 되나요?
    회사에서 날고 기어야 사업도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764 공기청정기는 계속 켜두는 건가요? 3 시저 2016/09/08 2,944
593763 초등학생 아이둘과 서유럽,vs크로아티아 ? 2 고민 2016/09/08 832
593762 진주맛집 진주 2016/09/07 919
593761 동서가 하는 말 4 아하하하하 2016/09/07 2,898
593760 호칭문제 보통 남자가 자기 남동생 여친을 부를때 아가씨라고 하는.. 6 .... 2016/09/07 903
593759 서초 도곡 역삼 쪽 아파트 매매 문의드려요 16 나나 2016/09/07 5,217
593758 치약이 잇몸에 닿으니 너무 시린데요 2 .. 2016/09/07 758
593757 30대 초반 미시분들~ 원피스 가을꺼나 겨울거 브랜드 추천좀요 2 추천부탁 2016/09/07 1,789
593756 테일러 스위프트는 왜 비호감이 된거죠? 7 .. 2016/09/07 3,375
593755 김구라는 왜 끊임없이 나올까요? 49 111 2016/09/07 5,796
593754 소원 들어주는 82 9 *-* 2016/09/07 1,132
593753 시어머님들... 5 00 2016/09/07 1,703
593752 미국에서 아기 맡기는 비용 1 아이 2016/09/07 627
593751 리브로피아 앱 , 노트 원에서는 실행이 안되나요? 3 어려워 2016/09/07 378
593750 베란다 탄성코팅 비용 2 샤방샤방 2016/09/07 4,888
593749 요즘 설경구 영화요 5 모카 2016/09/07 1,896
593748 편안한 신발 어떤게 있을까요? 3 신발 2016/09/07 1,428
593747 청국장을 끓였는데 맛이 안나요 4 한라 2016/09/07 1,284
593746 광주광역시 상견례 장소 추천해 주세요~ 다함께퐁퐁퐁.. 2016/09/07 1,142
593745 다세대(빌라) 거주 고려중인데요 아파트 랑 어떤게 다르나요? (.. 6 다세대 2016/09/07 2,182
593744 여드름에 효과보았다는 글 찾아요 6 도움이필요 2016/09/07 2,330
593743 40대 여성복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3 40 2016/09/07 4,477
593742 향수 가져가는 강아지 보셨어요? ㅋㅋ 15 울집흰둥이 2016/09/07 3,177
593741 지금 하고 있는 나는 자연인이다 주인공이 아내의 출산과정을 보.. 8 ..... 2016/09/07 4,459
593740 늘 화장 하는 학부모 어떻게 보이세요 84 나도 2016/09/07 2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