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이혼동거 쉬운 엄마 글보고.. 저도 그런건가요

ㅇㅇㅇ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16-05-24 20:02:19
저는 이혼을 했어요 꽤 오래 결혼생활 했지만
원했던 결혼생활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원한 건 그냥 남편사랑 받고 아내로 엄마로
평범하게 행복하게 사는거였는데
남편의 관심이나 사랑이 전혀 없어서
여자로 엄마로 두가지 삶을 다 포기한 결혼생활이었어요

아이도 없고 아직 젊으니 새로 시작할수있다는 주위 위로와
저도 차라리 내 행복을 위해선 그게 낫겠다라는 생각으로
(다른 누굴만나 행복하겠다는 생각보단 이런 불행한 결혼생활을
허울만 유지하느니 차라리 벗어나는게 행복하다고 생각해서요)

암튼 결혼생활을 정리했는데,
전 정도많고 원없이 사랑주고 사랑받는 성격에 외로움도 많이 타거든요 어쩌면 이런 제 성격때문에 무관심하고 사랑없는 결혼생활을 더 힘들어했을지도 모르고요

그리고 결혼생활 자체에 학을떼고 이혼한건 아니라
여전히 제가 추구하는 결혼생활이란게 있고 그럴수 있는 다른사람
만나고 싶단 생각해요 사랑받는 아내도 되고싶고 엄마도 되고 싶으니까요,,
근데 아래 이혼과 동거가 잦은 엄마 얘길 보면서
나도 그런 여자는 아닌가 문득 생각이 되네요

이런건 제 사정이고 남들이 볼땐
한번 결혼하고 이혼했음 그냥 혼자살지 또 남자 만나서
행복할 꿈을 꿔? ㅉㅉ 이렇게 볼것 같아요
아무리 겉으로는 그래 젊으니까 또 만나라 아깝게 왜 혼자사냐
좋은사람 또 만날거다.. 위로는 하지만 .

그냥 갑자기 제 처지가 혹시 그런처지인건지 객관적으로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네요...
IP : 223.33.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4 8:07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자식 있는데 더군다나 딸인데
    이 남자 저 남자 불러들이는 난잡한 엄마잖아요
    ㅜㅜ

  • 2. ..........
    '16.5.24 8:10 PM (125.133.xxx.95)

    지나친 자격지심이세요.

  • 3. 완전 다른 경우
    '16.5.24 8:29 PM (123.254.xxx.60) - 삭제된댓글

    아래글 여자는 남자없이는 못살고 인격 자체가 없는 ㅁㅊㄴ이고요.
    님은 자식도 없이 이혼한 분인데 님이 재혼한다고 누가 이상하게 볼까요?
    혹 이상하게 본 들, 그 사람이 님 인생 책임져 줄 것도 아닌데 왜 신경써요? 그냥 무시하세요.
    두번 째는 좋은 남자 만나 님이 원하는 행복한 결혼생활하시길...

  • 4. 글쎄요
    '16.5.24 8:50 PM (68.100.xxx.122)

    솔직히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약속이에요
    다들 너무나 급박한 사정이 있고, 또 정말 위험한 배우자가 있을 수 있으니
    이혼이 어쩔수없는 선택인 경우도 많지만
    자신에게 한 가장 중요한 약속에 사람들 축복도 받은 결혼을
    정말 절대절명의 이유없이 여러번 깨는 사람.. 좋게 보이지 않아요

  • 5. 비슷도 안하네요
    '16.5.24 9:56 PM (59.6.xxx.151)

    이혼
    하게 될 수도 있죠
    재혼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아이에게도 가정이고
    가정의 붕괴는 아이에겐 더 힘든 일이에요
    재혼으로 가정을 다시 이루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역시 아이에게도 더 힘든 일이구요

    그 어머니 문제는
    자식으로 태어난 이상 최고의 가정을 요구할 순 없어도 최선을 요구할 권리가 있고
    부모도 최선의 보호를 할 의무가 있다는 걸 저버린 겁니다
    더구나 성희롱 앞에서 보여준 태도는 정말이지 남의 부모에게 할 말은 아니겠지만 미쳤나봅니다, 아니 그러면 불쌍하기라도 하죠

    원글남과 비슷도 안합니다
    어디에 비교하십니까 ㅠㅠ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자면- 사실 노파애요
    외로와서 결혼하진 마세요^^
    두 사람이 함께 새 가정을 이루는 과정에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는 거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려는 부산물이 가정은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088 율마 키우시는분들.. 질문드려요! 8 나는나지 2016/05/27 2,165
561087 운빨 로맨스 2회는 재미있었나요? 17 드람아 2016/05/27 5,254
561086 방금 아들이 남편을 싫어한다는글 삭제됐나요? 18 2016/05/27 4,056
561085 홈쇼핑진주셋트 사보신분 의견이요? 횡성맘 2016/05/27 775
561084 82에 계신 기자, 작가 및 글쓰기 고수님들께 여쭤요. 14 작가지망생 2016/05/27 3,146
561083 카드결제 취소하고 백화점 상품권으로 결재 가능하죠? 1 지름 2016/05/27 1,404
561082 애완견의 개줄..풀지말아주세요 29 지원맘 2016/05/27 3,673
561081 이정재와 임세령 우리 잘 만나고 있어요 53 ~~ 2016/05/27 29,279
561080 강원대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키토 2016/05/27 966
561079 백내장수술 하신 분들...어떠신가요? 4 백내장 2016/05/27 4,399
561078 이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세요 13 2016/05/27 2,970
561077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아프면 g 2016/05/27 981
561076 어린이집 미세먼지 심한데 놀이터 간다네요 ㅜㅜ 4 ㅣㅣㅣ 2016/05/27 1,236
561075 기름장어가 대선출마하면 12 ... 2016/05/27 2,512
561074 감사합니다. 1 샤방 2016/05/27 1,253
561073 색다른 바오바오백을 봤어요 1 모모 2016/05/27 3,400
561072 여러번 반복후 풍년 압력솥 2인용 최고의 비법을 알아냈어요. 4 ... 2016/05/26 3,684
561071 간큰시누하나있어요 4 울집에 2016/05/26 2,338
561070 복도식 아파트 엘레베이터 첫 집 불편한가요? 24 첫번째 집 2016/05/26 5,851
561069 초미세먼지 ..경보좀 울렸으면 좋겠어요 ㅠㅠ 1 아휴 2016/05/26 851
561068 서울 대림역지하철에서도 흉기난동 ㅜ.ㅜ 3 모방범죄 2016/05/26 3,141
561067 미국코튼마크 있으면 유기농인증 믿을수있나요?? 1 @@ 2016/05/26 699
561066 운동 많이한 뒷날 손이 부어요 3 2016/05/26 1,639
561065 태어나서 첨으로 셋팅펌했습니다. 4 긴머리남자 2016/05/26 2,703
561064 초등학교방과후코디네이터 7 .. 2016/05/2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