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많이 짜서 발랐어요 어쩌다가 ;;;;
바빠서 샴푸로 두피 부분 위주로만 하고 트리트먼트 바른 부분은 물로만 대충 헹궜는데
머리 다 말리고 보니 미끄덩거리는게 아직도 좀 남아있는거 같아요 ;;;
이따 밤늦게라도 다시 감는게 나을까요? ㅠㅠ
제대로 안 감으면 탈모 온다느니 이런 얘기를 들은지라...
평생 써오고 있는데 탈모 모르겠는데요?
적당한 양을 쓰면 부드럽고 윤기나죠.
대부분의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에는 실리콘재질이 들어있어요.
바르자마자 미끄덩거리고 부드러워지는 느낌들고 실리콘으로 코팅하는거라 머리결에 엄청 영양이 듬북 들어가서 좋아졌구나 착각이 들게하는 재질이죠.
이게 머리카락뿐만아니라 두피에도 실리콘으로 뒤덮여져요.
포장지에 실리콘 무함유라고 자랑스럽게 써 있는걸 고르든가 아니면 두피엔 바르지 말고 씻는 도중에도 두피에 닿지 않도록 꼼꼼히 씻어야해요.
실리콘무함유 트리트먼트는 일본산꺼밖에 못 찾아서 원전사태 이후론 트리트먼트를 안써요.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오일 한방울을 물을 많이 적신 손에 한방울을 떨어뜨려 막 문질러서 머리카락에 골고루 바르든가, 가끔은 물 받아 한방울 떨어뜨리고 마구 휘저어 기름이 퍼지게 한뒤 두피까지 헹궈요.
기름은 한살림 동백가름 아껴쓰다 이제는 떨어져서 홀푸드에서 아르간 오일 사다 씁니다.
귀차니즘이 아닌 분들은 계란노른자에 꿀 섞어 바르고 헤어캡쓰고 좀 있다가 행구고 마지막 형굴때 식초로 헹구면 비린내 안나요.
꿀과 계란은 알러지 테스트를 미리 해보고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