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자주 산책 시키면 ..발바닥이...(강아지 키우시는분들께 질문^^)

비오다 갬 조회수 : 3,441
작성일 : 2016-05-24 18:39:42
토이푸들 한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그동안은 자주 산책을 시켜주질못했었는데... 지난번 여기 82님들이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산책시켜주란 말씀에 당장 그 다음날부터 실천(?)에 들어갔어요^^

당연히 이녀석은 완전 좋아라 난리부르스이구요~~ㅎ
밖엘 잘 데리고 나가지않고 안에서만 키웠던게 사회성부족으로 나타나서 길 가다가 딴 강아지들을 만나면(완전 강아지를 만나도!) 벌벌 떨고..아이들을 만나도 무서워서 일부러 크게 짖고...
이랬던 녀석인데 이젠 하루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네요^^
딴 강아지들을 만나도 이젠 호기심 가득찬 눈으로 힐끗 두어번 쳐다봐주곤 가던길을 계속 가고..ㅋ
학교에서 나오는 언니,오빠들을 봐도 그냥 끝나서 집에들 가나부다~이정도쯤으로 별생각없이 지나치고...ㅎ
그냥 바깥바람 쐬는것만으로도 좋고 신나서 체구는 왕땅콩만한게 완전 썰매끄는 시베리안허스키 저리가라로 저를 끌고(!) 헥헥거리며 온 아파트단지를 몇바퀴씩 다니길 좋아하네요~~

그런데 걱정이요...
제가 그동안 이녀석 발바닥을 자세히 본적이 없었는데,
어제 발 씻기고 말려주면서 살짝보니 발바닥이 완전 반짝반짝 윤기나며 새까맣던것같았었는데(아닌가~?;;;) 빨간부분들도 섞여있더라구요..이거 혹시 살이 약한데 밖에 갑자기 많이 돌아다녀서 딱딱한 도로같은데서 자극받아 상처가 생겨 이런건 아니겠죠~?ㅠㅠ
강아지들 발바닥보면 까만거 똥그란게 몇개씩 있잖아요.
이게 다 까매야 정상인건가요~??
자세히좀 보려해도 요녀석이 좀 까칠공쥬과라 으르렁 댈땐 무서워서 발가락도 자세히 관찰하기가 힘들어요..

산책은 그냥 보통 한번 나가면 20-30분쯤만 있다가 들어와요.
갑자기 발바닥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오늘은 아직 데리고 나가지도 못했어요.이게 상처가 맞다면 분명 아파하던지 이상행동들이 있을텐데 그런건 또 없구요...
아..근데 이게 상처라면 신발을 신켜줘야하나...어흑~강아지가 쬐꼬마니깐 진짜 신경이 더 쓰이네요...
82님들 기르시는 강아지들 발바닥 색깔이 궁금해요...
아~~질문하고도 뭔가가 이상해요~~^^;;
IP : 110.13.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바닥이 다 까맣지는않아요
    '16.5.24 6:42 PM (110.47.xxx.246)

    어려서 아가때는 까맣더니 커가면서 분홍색으로도 변하더라구요
    잘걷고 아파하지않으면 정상이니 걱정마세요

  • 2. ...
    '16.5.24 6:50 PM (110.13.xxx.33)

    어휴 다행이네요~~
    거의 실내에서만 생활하다가 요근래 밖엘 자주 데리고나가서 발바닥이 까진건가 넘 걱정했었거든요..
    답변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3. ..
    '16.5.24 6:51 PM (58.142.xxx.203)

    저희는 아스팔트에서 공 물어오기 오래 하면 발바닥 모서리가 벌겋게 까질 때도 있더라고요
    그게 아니고 그냥 걷기만 한다면 상처 날 일은 그다지 없을거에요
    날이 많이 더워지만 아스팔트가 뜨거워져서 걸을 때 발바닥이 좀 아픈가봐요
    몰랐었는데 너무 더운날 개가 걷는걸 주저하길래 혹시나 싶어 아스팔트 만져보니 뜨겁더라고요
    나는 신발을 신고 있으니 몰랐는데 개는 힘들었나봐요 미안했지요
    신발은 잘 신는 개들도 있던데 보통은 불편해 하니 괜히 신발 사지 마세요

  • 4. ...
    '16.5.24 7:08 PM (183.101.xxx.69)

    바닥이 너무 뜨거울 때 걸었거나
    아니면 습해서 붉어지는 경우 아닐까요?
    습해서라면 잘 말려주시고
    뜨거워서 그런거라면 요즘같은 더운 날씨엔 아주 아침이나 해진 후에 그늘 위주로 산책해주시면 될거에요 _ 생각보다 아스팔트가 굉장히 뜨겁거든요.
    산책안하던 개가 갑자기 산책하면서 굳은살 생겨가는 과정일거라 생각합니다^^

  • 5. 아마도
    '16.5.24 7:27 PM (115.136.xxx.93)

    일단 요새같이 더울때 걸음 발바닥 약한 화상입을수 있으니 시원한 밤에 산책시켜주세요
    저희개보면 확실히 발바닥도 거칠어지는듯 했어요

  • 6. ...
    '16.5.24 8:31 PM (110.13.xxx.33)

    그렇군요..
    강아지도 강아지지만 제가 더위를 많이 타서 해진후 더위가 물러간후에나 산책을 나가는데,점점 더워지는 날씨엔 더욱 조심해야겠네요.
    조언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7. ㅇㅇ
    '16.5.24 8:32 PM (14.75.xxx.128) - 삭제된댓글

    그러면서 발바닦이 단련되는과정이예요
    강아지가 잘걷고 즐거워한다면 계속 산책시키세요
    발톱도 자연스래 닮고 발바닼도 단단해져요
    아스팔트보다 훍길이 좋데요

  • 8. 해피어머니
    '16.5.24 8:40 P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

    저희집 개들 발바닥도 까만색도 있고,
    분홍색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산책 자주 시키니까 해피가 너무 좋아하죠?
    좋은 엄마시네요 ㅎ

  • 9. ^^
    '16.5.24 8:49 PM (110.13.xxx.33)

    와우~~~
    윗님 기억력 진짜 짱이시네요~~^^
    저 해피엄마 맞아요~ㅎ

    해피가 정말정말 좋아하는게 막 보이고 느껴져요.
    그때 조언주셨던 분들 진짜 아직도 너무 감사하고있어요.
    그분들 말씀듣고 제가 정말 반성 많이 했거든용..=^^=

    ㅇㅇ님~
    그럼 이녀석 발바닥걱정은 붙잡아두공(아프지않고 좋아하는것 같거든요) 계속 산책 잘 시켜줘야겠네요^^
    님도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 10. 해피어머니
    '16.5.24 9:23 PM (175.223.xxx.251) - 삭제된댓글

    퇴근하고 지금 집에 와서
    저희집 개들 발바닥 보니까 전부 까만색이예요.
    위댓글은 회사에서 키우는 고양이 발바닥하고
    헷갈렸어요ㅠ
    붉은부분은 아마도 아스팔트위를 걷다가
    생긴 상처? 같은거 아닐까요?
    그게 윗분 말씀처럼 발바닥이 단단해지는
    과정일거예요.
    너무 심하면 후시딘 같은건
    개한테 사용해도 괜찮다는거 같으니 발라주세요.
    저도 빨리 집안일 해놓고
    울똥강아지들하고 산책 나가려구요.

  • 11. ㅠㅠ
    '16.5.24 9:36 PM (110.13.xxx.33)

    애공~~
    전부..까만색이에요~?;;
    이녀석이 산책이 넘좋아서 발바닥 벗겨진것도 모르는게 아닐까요?ㅜㅜ
    잘때 다시한번 잘 살펴봐야겠네요..
    후시딘 강아지한테 써도 된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어요.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게되네요.
    그럼 예쁜멍이들이랑 산책 잘 다녀오세용~^^*

  • 12. 푸들
    '16.5.24 10:22 PM (122.43.xxx.14)

    멍뭉이들은 발바닥이 분홍인 아이도 있고 검정인 아이도 있습니다 또 가끔은 색이 변하기도 하구요
    강아지 때는 분홍 이였다가 조금 크면 검정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산책을 거의 한하고 집에만 있으면 발바닥이 부드러워요

    그런 발로 갑자기 오래 걸으면 발바닥이 까지기도 합니다
    자갈길을 걸어도 까지구요 그럴땐 너무 많이 걷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걷다보면 우리네 굳은살이 생기듯이 강쥐 발바닥도 점점 단단해 집니다
    우리 강쥐들도 그랬어요..

  • 13. ,,,
    '16.5.25 2:34 AM (118.176.xxx.202)

    까지고 아팠다면 피나거나 계속해서 핥을거예요.
    핥지 않으면 괜찮은거니까 산책 많이 시켜주세요.

    산책 많이 다니면
    발바닥이 단단해져요.
    단단해질수록 당연히 산책하기 편하구요.

  • 14. ...
    '16.5.25 10:59 AM (110.13.xxx.33)

    네~
    강아지 상태 잘 살펴보면서 산책 자주 시킬께요~^^
    도움되는 좋은말씀들 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762 상속재산에 대해 24 지인을 대신.. 2016/05/29 6,719
561761 대파 어떻게 보관하나요? 5 June 2016/05/29 1,788
561760 영어 유학 갔다오면 확 티가 나나요? 2 @@@@@@.. 2016/05/29 2,641
561759 한국시민 국내에서 전세계와 함께 몬산토 반대시위 2 GMO반대 2016/05/29 840
561758 이상한 메일이 왔어요. 겁나네요 19 영어 해석 2016/05/29 17,136
561757 된장만 끓이면 쓴맛이나요 8 하아 2016/05/29 2,314
561756 미국에 한인교회 이상한 교회많아요 9 moony2.. 2016/05/29 5,686
561755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 아들 있으신 분들.. 27 은리양 2016/05/29 11,904
561754 고2올라가는 겨울방학 일주일여행 괜찮을까요?? 6 ㅠㅠ 2016/05/29 1,371
561753 물끓이는데 쓰는 전기주전자 추천해주세요 2 비싸지 않은.. 2016/05/29 1,559
561752 아이 허브에서 닥터 브로너스 없어졌나요? 3 아이허브 2016/05/29 1,978
561751 저는 아무래도 가족을 사랑하지않나봅니다; 12 2016/05/29 5,778
561750 디마프 6회거 너무 슬퍼요 7 디미프 2016/05/29 4,326
561749 조영남씨 콘서트 했네요 23 .. 2016/05/29 7,660
561748 알고싶다 보고 열받는데 울나라 네티즌수사대가 경찰보다 낫다.. 3 그것이 2016/05/29 2,925
561747 1인가구 혹은 2인가구 플레이팅 할 식기 사는거 도와주세요 3 .... 2016/05/29 1,209
561746 안주무시는 김치고수님들 질문이요 4 그리움 2016/05/29 1,273
561745 그알 도대체 저 교회 어딘가요 60 깊은빡침 2016/05/29 23,520
561744 백주부 비어집,,ㅜㅠ 11 우웩 2016/05/29 6,906
561743 최근 본 옛날 영화 중 강추해요 - 프리퀀시, 플레전트빌, 오픈.. 17 해피 2016/05/29 4,763
561742 진짜 인생은 언제 오는 것인지.. 3 삶은 2016/05/29 1,804
561741 아들 가지신분들 놀라지 말고 보세요. 7 ........ 2016/05/29 8,237
561740 제주도 다녀왔어요...휴 13 맘고생 2016/05/29 6,771
561739 '오후의발견김현철입니다' 듣다가 속터짐 8 ㅇㅇ 2016/05/29 5,066
561738 초미세먼지 어플 추천해주세용 6 yanggu.. 2016/05/29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