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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마프가 공감이 되네요...- 정말 늙었나봐요...

ㅠㅠ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16-05-24 18:24:27

출연진들이 다 나이가 들어서

젊은애들 블링블링한 거 보다가

보려니 참...눈이 즐겁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4회를 봤는데....

아,,,이게 참 노인을 바라보는 느낌이 아니라

나의 가까운 미래를 보는 거 같아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네요...

마흔 후반인데 여기저기 슬슬 고장나고 아프기 시작해서

가슴이 철렁한데...

이 드라마 계속 보면 더 우울할 거 같기도 한데

뭔가 정말 내 주변 얘기 같네요. ㅠㅠ

IP : 175.209.xxx.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5.24 6:37 PM (180.224.xxx.157)

    저도 뭔지 모르게 우울해져서 못보겠더라구요...

  • 2. 정말
    '16.5.24 6:45 PM (1.225.xxx.3)

    연기쩔어요. 마지막씬에 김혜자, 나문희씨 창백한얼굴이
    여운이 깊게 남네요.
    어쩜 그렇게들 잘 하는지

  • 3. 나문희
    '16.5.24 7:02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나문희 연기 진짜 최고예요. 넘넘 존경스러울 지경이에요.

  • 4. 너무 부러웠어요
    '16.5.24 7:23 PM (211.238.xxx.42)

    전 40대 중반
    20년 후에 김혜자 나문희씨처럼 그런 친구가 내 곁에 있을까
    아무래도 없을거 같거든요
    그런 사이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고향 떠나있으니 더 어렵기만 하고
    그래서 부러워 눈물이 났어요
    오늘도 켜놓고 청소하다 엉엉 울고 ㅠㅠ

  • 5. 동감
    '16.5.24 8:40 PM (124.51.xxx.117)

    저두 무엇보다 그분들의 우정이 부럽더라구요
    나의 허물도 창피함 없이 보여줄수있는 평생친구
    나이 들수록 친구가 재산이네요

  • 6. 그래서
    '16.5.24 11:00 PM (58.124.xxx.236)

    예쁘게 늙고싶넉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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