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들 스스로 건강관리 얼마나 하시나요?
운동도 전혀 안하고 영양제도 일시적 .
늙어서까지 제가 잔소리 하고 챙겨줘야하나요 ㅠ
신경 안쓸라니 그것도 제가 스트레스ㅜㅜ
약한남편보니 눈물도나고 화도나고 ㅜㅜ
1. 화나요
'16.5.24 5:08 PM (59.11.xxx.51)맞아요 아프면 고스라니 부인몫인데~~이눔의 남편 스스로 몸생각좀하지
2. 음
'16.5.24 5:09 PM (211.114.xxx.77)딱 지금 제 심정이네요. 아무리 말해도 안듣구요 나중에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냅두고는 있는데... 정말 화가 나요.
남의집 남편들은 알아서 자기관리도 잘들만 하던데... 몸 관리도 하고...
참. 너무 싫은데... 어쩔수는 없고... 참...3. 결혼전부터
'16.5.24 5:15 PM (121.129.xxx.191) - 삭제된댓글본인 몸.건강 넘 챙겨서 얄미울 정도였는데 50이 낼모레인 지금은 고맙다는...
천성이 부지런하고 걷기.등산으로 저렴히 관리함.
남편과 동갑인 오빠는 전혀 안하고 있어 새언니가 한숨중;;
워낙 바쁘니 관리하고 싶어도 못하긴해요...4. oo
'16.5.24 5:18 PM (115.137.xxx.76)그러니까요.. 어쩜 이러는지요 ..방법이 없네요 본인이 건강하다고 믿고 살고싶은사람이라 휴 ..
5. ㅁㅁ
'16.5.24 5:24 PM (180.230.xxx.54)당뇨 있어도 병원 안가서.. 억지로 끌고갔고
아직도 회식에서 술 마시면 집에와서 라면 끓여달라고 해서 싸우고 살아요.
술마시면 꼭 라면 먹고 자는 버릇.. 대학 때부터 있던 버릇이고
그 덕에 30살 즈음부터 당뇨가 생겼네요.
그것도 수치 덜 심각할 때 병원 가라고 난리쳐도 안가더니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몸무게가 줄기 시작하니 제 말을 듣더군요.
혈당때문에 몸무게 주는 정도면 상당히 진행된거라더군요.
미쳐요.
저는 남편 없이 애 키울 자신 없어서 외동으로 마칠거에요6. ㅁㅁ
'16.5.24 5:25 PM (180.230.xxx.54)혈당도.. 병원 다니기 시작 할 때
내가 직접 찔러줘야 혈당 체크를 하지 자기손으로는 절대로 안해요.
몇 년 그렇게 찔러주다가 -_-
시모 일로 크게 싸우고 정 떨어져서 안하는데.. 혈당지는 안 닳고 그대로 있네요. 어휴7. ㅜ
'16.5.24 5:25 PM (125.61.xxx.2)왜 결혼해서 자식과 마누라 힘들게 하는지..
저런 사람들은 결혼을 하지 말아야지..진짜 한심하네요8. ..
'16.5.24 6:34 P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아. 그런 분들 많나요. 진짜 미치겠어요. 고혈압에 지방간에..
왜 음식조절을 못하는 거죠. 뭐 하나 먹을 때마다 저한테 이거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진짜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아요.9. 음
'16.5.25 1:40 PM (59.25.xxx.110)진짜 제 신랑은 자기관리가 철두철미해요.
담배 안피우고, 술은 어쩌다가 가끔 맥주 한캔, 맥주 500cc, 소주 반병 마시면서 분위기만 타는 정도.
대신 저랑 마실때만 제한 없이 마십니다 ㅋ
아침에 조깅하고 출근하고요, 저녁에 꼭 웨이트 하고 샤워하고 자요.
식스팩 계속 있고요, 영양제도 알아서 챙겨먹어요.
원래 타고나길 건강한데, 저리 관리하니 피곤하단 소리를 안하고 살아요.
몸살감기가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항상 컨디션이 좋으니 무슨일을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하고 기분도 늘 좋아보여요.
그리고 부부생활도 당연히 활기차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