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회 나가면 입선 상만 타는 아이^^;;

입선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6-05-24 15:00:44
초등 고학년 아이입니다
초등 저학년때는 높은 단계의 상도 타 왔는데 3학년 부터해서 타 온 상들이 거의 입선 정도의 상을 타요
글짓기 대회건 미술 대회건 그냥 어떤 분야건 시키면 그럭저럭 따라 하고 선생님 상담을 해 보면 성실하게 잘 따라오고 묵묵히 잘 해 내는 타입이라고 하구요
아이는 또 좀 욕심이 많이 있는 타입인데 대회 결과가 이러니 요즘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고 울기도 울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대회 같은거 안 나가도 되고 상 안 받아도 되고 하니까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어도 결과가 좋지 않으니 너무 속상하다고 우는데
그냥 지금까지 봐온 걸론 이렇습니다
아이가 그나마 정말 성실하고 묵묵히 해 내는 아이니까(이건 제 아이지만 아이나이에 비해 숙제며 뭐며 밀리는거 없이 착실히 하는 스타일예요 선생님들도 나이에 비해 자기절제가 굉장히 강하고 해서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가르치기 좋은 학생 뭐 이렇게도 상담 받고 그랬구요)아이가 가진 능력에 비해서는 성과가 이정도 나타나는거 아닐까 싶긴하구요

아이 아빠와 저는 고학년 되면서 아이한테 적당히 마음을 비운것이 아이가 가진 지능이나 능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고 과제를 하고 이해하고 자기꺼를 만드는데 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이니 적당히 마음 내려놓자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근데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가면서 이런 부분을 좀 힘들어 하네요
자꾸 자기는 왜 이런지 모르겠다구요
대회에서 글도 신경써서 쓰고 하는데 결과가 이러니 너무 속상하다고 울고 하는데 대회 안나가도 되니 나가지 말라고 해도 나가고 결과는 이렇고 어째야 할까요
지켜보는 저도 속상하고 그렇네요...
IP : 218.238.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4 3:05 PM (121.150.xxx.86)

    하는 것마다 잘 되는 사람은 아주아주 노력을 하거나 운이 좋은거죠.
    나오는 아이들 마다 다 열심히 할텐데 입선이라도 되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그런 노력을 하는 아이는 뭐든 열심히 하는 성실성이 있으니 목표만 잘 설정되면
    성실함으로 대기만성하는 형이죠. 본받을만한 자세라고 칭찬해주세요.^^;

  • 2. queen2
    '16.5.24 3:21 PM (39.7.xxx.201)

    뭘해도 상 한개도 못타오는 아이도 많아요
    노력한다고 전부 상받을수 있는거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009 사춘기 아들이 '돼지코팩'이라는 걸 사달라고 하는데요,,, 2 화장품 2016/05/30 2,017
562008 이게 뭔지 아실까요? 필리핀에서 가져온 떡? 엿가락? 2 .. 2016/05/30 1,054
562007 고사리 막 말린 거 먹어도 되나요? 3 나물 2016/05/30 1,262
562006 C컬 단발이 원래 이렇게 확 말리는 건가요? 2 ff 2016/05/30 2,867
562005 빵에 곰팡이가 났어요 4 봄봄 2016/05/30 1,178
562004 부모님 상조보험 괜찮은 곳 있을까요 14 .. 2016/05/30 1,976
562003 (미세먼지)지금이 참여정부라면!!! 8 답답해죽겠어.. 2016/05/30 1,038
562002 리모델링때 장판말고 마루하면 후회할까요?? 18 2016/05/30 4,229
562001 여름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6 여행자 2016/05/30 2,979
562000 회사에서 홍보 담당화시는 분 계시면 3 라미 2016/05/30 654
561999 자동차연수에 대해 궁금 1 연수 2016/05/30 676
561998 서민 재태크 공유 5 el 2016/05/30 2,471
561997 비행기타는걸 무서워하는데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요 16 2016/05/30 2,145
561996 중국공장 산둥성 이전 ㄷㄷㄷㄷ 4 미세먼지 2016/05/30 5,151
561995 드라마 아이가 다섯... 실사판을 경험하고 있어요 13 .. 2016/05/30 4,385
561994 "어버이날을 공휴일로".'효도 법안' 발의 11 ... 2016/05/30 2,525
561993 다이어트하실때 한번씩 고칼로리 드시나요? 12 팔뚝이넘두꺼.. 2016/05/30 2,423
561992 나만의 소박한 소울 푸드 7 제인 2016/05/30 2,613
561991 인간의 의리와 신뢰라는 것은 이런 것 - 안희정 4 안희정 2016/05/30 1,344
561990 미용실에서 있었던일.. 1 음... 2016/05/30 1,450
561989 저렴하고 쉽게 끓이는 보급형 육개장 33 파한단산날 2016/05/30 6,650
561988 한스케잌에서 맛있는 케이크가 뭘까요? 8 생일 2016/05/30 2,502
561987 카톡1은 사라지지 않고 답이 오는 건 어떤 경우 인가요. 13 카톡 2016/05/30 16,101
561986 도우미 오시면 청소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정리 설거지 안하고 .. 4 2016/05/30 1,903
561985 대한항공 비지니스 라운지 6 한심 2016/05/30 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