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회 나가면 입선 상만 타는 아이^^;;

입선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6-05-24 15:00:44
초등 고학년 아이입니다
초등 저학년때는 높은 단계의 상도 타 왔는데 3학년 부터해서 타 온 상들이 거의 입선 정도의 상을 타요
글짓기 대회건 미술 대회건 그냥 어떤 분야건 시키면 그럭저럭 따라 하고 선생님 상담을 해 보면 성실하게 잘 따라오고 묵묵히 잘 해 내는 타입이라고 하구요
아이는 또 좀 욕심이 많이 있는 타입인데 대회 결과가 이러니 요즘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고 울기도 울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대회 같은거 안 나가도 되고 상 안 받아도 되고 하니까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어도 결과가 좋지 않으니 너무 속상하다고 우는데
그냥 지금까지 봐온 걸론 이렇습니다
아이가 그나마 정말 성실하고 묵묵히 해 내는 아이니까(이건 제 아이지만 아이나이에 비해 숙제며 뭐며 밀리는거 없이 착실히 하는 스타일예요 선생님들도 나이에 비해 자기절제가 굉장히 강하고 해서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가르치기 좋은 학생 뭐 이렇게도 상담 받고 그랬구요)아이가 가진 능력에 비해서는 성과가 이정도 나타나는거 아닐까 싶긴하구요

아이 아빠와 저는 고학년 되면서 아이한테 적당히 마음을 비운것이 아이가 가진 지능이나 능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고 과제를 하고 이해하고 자기꺼를 만드는데 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이니 적당히 마음 내려놓자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근데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가면서 이런 부분을 좀 힘들어 하네요
자꾸 자기는 왜 이런지 모르겠다구요
대회에서 글도 신경써서 쓰고 하는데 결과가 이러니 너무 속상하다고 울고 하는데 대회 안나가도 되니 나가지 말라고 해도 나가고 결과는 이렇고 어째야 할까요
지켜보는 저도 속상하고 그렇네요...
IP : 218.238.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4 3:05 PM (121.150.xxx.86)

    하는 것마다 잘 되는 사람은 아주아주 노력을 하거나 운이 좋은거죠.
    나오는 아이들 마다 다 열심히 할텐데 입선이라도 되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그런 노력을 하는 아이는 뭐든 열심히 하는 성실성이 있으니 목표만 잘 설정되면
    성실함으로 대기만성하는 형이죠. 본받을만한 자세라고 칭찬해주세요.^^;

  • 2. queen2
    '16.5.24 3:21 PM (39.7.xxx.201)

    뭘해도 상 한개도 못타오는 아이도 많아요
    노력한다고 전부 상받을수 있는거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1193 제발 순수하다느니 불쌍하다느니 그딴 ㅂㅅ같은 소리 좀 닥쳐주실래.. 10 ... 2016/10/27 1,535
611192 사십중반의 취업..아 반말 싫어요. 1 허허 2016/10/27 2,292
611191 제 맥북 해킹 된 걸까요? .... 2016/10/27 633
611190 썰전모바일로 볼수잏는곳없나요? 4 ㅇㅇ 2016/10/27 571
611189 마음이 힘들어서 사표 내려고요... 8 사직 2016/10/27 1,985
611188 여자는 몸이 무기인가 글썼던 원글인데 여성비하요. 7 ㅇㅇ 2016/10/27 2,063
611187 명박이는 복도 많다 9 토론 2016/10/27 2,297
611186 지금도 016 번호 쓰는 사람 있나요? 6 샤베 2016/10/27 2,052
611185 으와 화신아~~프로포즈 끝내준당~~ 4 물김치 2016/10/27 3,163
611184 강의 잘 할 만한 강사 추천 좀 해 주세요 6 누구를고를까.. 2016/10/27 891
611183 주택사서ᆢ시어머니랑 같이살까요 14 2016/10/27 4,305
611182 검찰 빈박스 맞네요 11 ㅎㅎ 2016/10/27 5,376
611181 받아쓰기. . 1 루이 2016/10/27 493
611180 며칠 휴가내고 집에 있으니 안되겠어요 아하 2016/10/27 920
611179 옷도 맨날 인민복같더니..... 12 ... 2016/10/27 7,807
611178 첫만남에 말을 틱틱거리는 남자들 1 .... 2016/10/27 1,315
611177 뉴스보는데 옆에서 4학년아들 왈 4 내말이 2016/10/27 2,303
611176 법원 “한겨레, 김무성 부친 친일행적 반론보도 필요 없다” 세우실 2016/10/27 646
611175 "더블루K"에 더블루는 블루하우스? 2 생각에 2016/10/27 728
611174 고영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받고 있대요. 18 ... 2016/10/27 6,630
611173 (이시국에죄송)길냥이구조한 후 병원비지원방법. 10 .... 2016/10/27 844
611172 JTBC손석희뉴스룸 8%시청률이 참담한 이유 8 집배원 2016/10/27 5,638
611171 그냥 뻘글이요 ^^;;; 손석희님... 6 그냥 2016/10/27 1,584
611170 다음검색어 '바람이분다'ㅎㅎ 2 ㅎㅎ 2016/10/27 1,827
611169 세월호 아이들이 자꾸만 생각나 가슴이 아픕니다. 19 아픕니다. 2016/10/27 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