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손뜯는 버릇

차니맘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6-05-24 14:00:45

제가 아는건 초2때부터로 알고 있구요.

아들맘입니다.

지금 초5입니다.

 

손톱 옆 새살이 돋기 시작하면 뜯고. 또 뜯고. 피가 맺힐정도로 뜯고.

그러다 새살이 나기 시작하면 또 뜯고. 그게 계속반복이에요.

 

정말 그것만 빼면. 정말 착한아들인데. 이것때문에 소리도 쳐보고 .. 게임도 못하게 해보고. 9시 취침도 해보고.

다 해봐도 안되요.

 

근데 이제는. 손톱뜯어요. 손톱깍기로 손톱을 깍아준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평일에는 게임을 40분.. 주말은.. 2시간정도 하게 하는데.

어제.. 손톱을 보니 정말 열손가락 손톱을 다 뜯어놨어요.

손톱을 뜯기 시작한후로는. 살은 안뜯어요.

손톱 보고 난 후 화가나서.. 손톱길어질때까지.. 게임은 없다고 했어요.

게임할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한두달전에도 게임금지 했는데도 계속 손톱을 뜯어서. 그러다 흐지부지. 되서 게임하게 했는데.

계속 그게 반복.

손톱보면 화나서 게임금지. 몇일지나면. 아이가 불쌍하니 또 게임하게 하고. 그게 계속반복이네요.

초2 동생은 게임하고 있는데 첫째가 동생꺼 게임하는걸 보고 있음.. 그게또 안되보이니. 게임하라고 하고.

 

이 방법이 괜찮은건지도 모르겠고.

전 차라리 잘됐다. 이참에 손톱뜯고 대신 게임을 못하니... 독하게 맘먹고. 진짜 평생 게임 못하게 하더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번복하는일 없게 해야지. 하고 다짐.

신랑은. 저건 습관이니. 손톱 뜯던말던 그냥 신경을 끄고 냅둬라. 하는뎅.

 

아. 모르겠네요

IP : 124.5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6.5.24 2:08 PM (39.125.xxx.146)

    제아들 결혼하고
    애도낳았는데
    아직 손톱깍을게 없어요
    손톱이 없으니 은동화끈 못매고요
    동전 못줍습니다
    손톱이없어 할수없는일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안고쳐 집니다

  • 2. 모모
    '16.5.24 2:10 PM (39.125.xxx.146)

    그거만빼면
    아주 바른생활 사나이입니다
    직장생활하니 이로 물어뜯지않고
    다른손으로 뜯습니다

  • 3. ..
    '16.5.24 2:31 PM (14.100.xxx.81) - 삭제된댓글

    제딸아이도 초5고 손톱 물어 뜯어요.
    긴장할때, 걱정있을때, 스트레스 받을때 그리고 신나는 일있어서 흥분했을때도 그래요.
    제 친구는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도 신경쓸일 생기면 손톱 물어뜯고 있어요.
    제 남편도 아이 손톱 물어뜯는 버릇때문에 화내고 야단치고 하는데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요. 지켜보니 유전성향도 있고마음 약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그래요.
    혹시나 손톱을 못뜯게 해서 다른 틱으로 나올까 걱정이 되어서 저는 그냥 두자는 주의예요. 사실 아이가 그런 행동 하는게 남들보기에 자신없고 소극적으로 보여서 그렇지 누굴 해하는 것도 아니고 큰 문제 없잖아요.
    세균문제야 뭐.. 우리가 멸균세상에서 사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도 너무 심하게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도 노력해도 안되는 거예요. 불쌍해요.

  • 4. ....
    '16.5.24 2:38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비슷해요.
    처음엔 딱 세 개만 기르자 했고 그 다음엔 다섯개 ... 이런 식으로 늘렸는데
    학년 바뀌고 스트레스 쌓일 일 있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포기 중인데 가끔씩 다섯개 정도 길러 와서 잘했다고 칭찬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본인도 뭔가 불안하니 뜯는 것일텐데 그걸 혼내기도 그렇고 마음이 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483 재체기 크게하는사람 26 수컷본능 2016/07/13 7,008
575482 초등 6학년 웹소설 봐도 되나요? 8 .. 2016/07/13 1,589
575481 어깨는 평등하다.. 누구라도 늘씬하게 '오프숄더' 9 오프숄더 유.. 2016/07/13 2,098
575480 능력없고 화목하지 못한 집에선 애 안낳았으면.. 2 Zz 2016/07/13 1,147
575479 중국의 한국경제 제재 별타격 없어요 두고보세요. 19 만물박사 2016/07/13 1,805
575478 양가 부모님께 감사한 거 얘기 해보세요 7 님들도 2016/07/13 1,238
575477 아봐타 코스 해보신분 5 123 2016/07/13 2,006
575476 할머니 한분이 왜 이렇게 불쾌하게하나요? 16 .. 2016/07/13 4,053
575475 중국의 대 한국 경제제재 본격화 되다~!!! 7 북괴멸망 2016/07/13 1,204
575474 운동화에서 나는 꼬린?냄새 어떻게 없애지요? 8 냄새 2016/07/13 1,831
575473 흑설탕 마사지요, 결국 각질제거 아닌가요? 9 음.. 2016/07/13 4,435
575472 일본 개헌은 아시아와 한반도 전쟁 위험을 의미 7 일본자위대 2016/07/13 616
575471 빈혈이면 병원가서 철분약 처방 받을 수 있나요? 10 빈혈 2016/07/13 4,180
575470 무심하고 무뚝뚝한 남자 남편감으로 어때요? 24 싫다 2016/07/13 5,131
575469 커트를 진짜 잘하는 미용실..소개부탁드려요 ㅠㅠ 19 머털이 2016/07/13 7,567
575468 대학생 과외말고, 전문과외샘은 어디서 찾으면 되는지요(단기간이라.. 9 ... 2016/07/13 1,620
575467 새치염색약 추천하려구요~ 29 염색약 2016/07/13 16,567
575466 흑설탕팩에 들어가는 흑설탕이요 2 흑설탕팩 2016/07/13 1,248
575465 82게시판 바이러스 있나요? 3 Zzz 2016/07/13 1,061
575464 학원비 떼먹고 멀리 이사가버리는 사람ᆢ 12 마그마 2016/07/13 2,501
575463 기가 도덕 시험잘보는 아들 20 진심 2016/07/13 2,384
575462 남편말에 울분이 8 답답 2016/07/13 1,907
575461 이런 일을 당하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죠? 4 ..... 2016/07/13 1,098
575460 아는 동생이 공무원 시험 떨어지니까 대놓고 피하네요 4 ㅇㅇ 2016/07/13 3,117
575459 부가가치세신고 아르바이트어떤가요? 2 .. 2016/07/13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