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손뜯는 버릇

차니맘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6-05-24 14:00:45

제가 아는건 초2때부터로 알고 있구요.

아들맘입니다.

지금 초5입니다.

 

손톱 옆 새살이 돋기 시작하면 뜯고. 또 뜯고. 피가 맺힐정도로 뜯고.

그러다 새살이 나기 시작하면 또 뜯고. 그게 계속반복이에요.

 

정말 그것만 빼면. 정말 착한아들인데. 이것때문에 소리도 쳐보고 .. 게임도 못하게 해보고. 9시 취침도 해보고.

다 해봐도 안되요.

 

근데 이제는. 손톱뜯어요. 손톱깍기로 손톱을 깍아준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평일에는 게임을 40분.. 주말은.. 2시간정도 하게 하는데.

어제.. 손톱을 보니 정말 열손가락 손톱을 다 뜯어놨어요.

손톱을 뜯기 시작한후로는. 살은 안뜯어요.

손톱 보고 난 후 화가나서.. 손톱길어질때까지.. 게임은 없다고 했어요.

게임할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한두달전에도 게임금지 했는데도 계속 손톱을 뜯어서. 그러다 흐지부지. 되서 게임하게 했는데.

계속 그게 반복.

손톱보면 화나서 게임금지. 몇일지나면. 아이가 불쌍하니 또 게임하게 하고. 그게 계속반복이네요.

초2 동생은 게임하고 있는데 첫째가 동생꺼 게임하는걸 보고 있음.. 그게또 안되보이니. 게임하라고 하고.

 

이 방법이 괜찮은건지도 모르겠고.

전 차라리 잘됐다. 이참에 손톱뜯고 대신 게임을 못하니... 독하게 맘먹고. 진짜 평생 게임 못하게 하더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번복하는일 없게 해야지. 하고 다짐.

신랑은. 저건 습관이니. 손톱 뜯던말던 그냥 신경을 끄고 냅둬라. 하는뎅.

 

아. 모르겠네요

IP : 124.5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6.5.24 2:08 PM (39.125.xxx.146)

    제아들 결혼하고
    애도낳았는데
    아직 손톱깍을게 없어요
    손톱이 없으니 은동화끈 못매고요
    동전 못줍습니다
    손톱이없어 할수없는일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안고쳐 집니다

  • 2. 모모
    '16.5.24 2:10 PM (39.125.xxx.146)

    그거만빼면
    아주 바른생활 사나이입니다
    직장생활하니 이로 물어뜯지않고
    다른손으로 뜯습니다

  • 3. ..
    '16.5.24 2:31 PM (14.100.xxx.81) - 삭제된댓글

    제딸아이도 초5고 손톱 물어 뜯어요.
    긴장할때, 걱정있을때, 스트레스 받을때 그리고 신나는 일있어서 흥분했을때도 그래요.
    제 친구는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도 신경쓸일 생기면 손톱 물어뜯고 있어요.
    제 남편도 아이 손톱 물어뜯는 버릇때문에 화내고 야단치고 하는데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요. 지켜보니 유전성향도 있고마음 약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그래요.
    혹시나 손톱을 못뜯게 해서 다른 틱으로 나올까 걱정이 되어서 저는 그냥 두자는 주의예요. 사실 아이가 그런 행동 하는게 남들보기에 자신없고 소극적으로 보여서 그렇지 누굴 해하는 것도 아니고 큰 문제 없잖아요.
    세균문제야 뭐.. 우리가 멸균세상에서 사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도 너무 심하게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도 노력해도 안되는 거예요. 불쌍해요.

  • 4. ....
    '16.5.24 2:38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비슷해요.
    처음엔 딱 세 개만 기르자 했고 그 다음엔 다섯개 ... 이런 식으로 늘렸는데
    학년 바뀌고 스트레스 쌓일 일 있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포기 중인데 가끔씩 다섯개 정도 길러 와서 잘했다고 칭찬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본인도 뭔가 불안하니 뜯는 것일텐데 그걸 혼내기도 그렇고 마음이 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122 커피심부름 짜증나요 14 짱나 2016/10/30 4,479
612121 박근혜위인전이래요. 학부모님들의 지도가 필요 3 ㅠㅠ 2016/10/30 1,414
612120 식기세척기 위에 같이 붙어있는 가스렌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5 식기세척기 2016/10/30 1,261
612119 콩나물국에 굴 넣음 맛이 이상할까요..?? 2 이시국에죄송.. 2016/10/30 1,332
612118 머플러 어떤색상조언 5 겨울 2016/10/30 1,463
612117 헐 늘품체존지 뭔지에 손연재선수도 동원됐네요. 6 ... 2016/10/30 2,735
612116 냉장실에 하루 넣어둔 냉동만두..어째야하나요? 4 primek.. 2016/10/30 2,445
612115 대학면접 늦잠자 못간 김동현 인하대? 44 대학면접 2016/10/30 28,321
612114 댓글 감사해요 2 ㅇㅇ 2016/10/30 550
612113 새누리 내부에서도 갈등?이 많지않나요? 2 근데요 2016/10/30 601
612112 한사람은 충격 코스프레 한사람은 시차적응 2 .. 2016/10/30 886
612111 동유럽 5 동유럽 2016/10/30 1,198
612110 하루 쉬겠다는 최순실. 그걸 허락한 검찰 4 미친 2016/10/30 1,361
612109 중학교 내신기간이 언제예요? 2 2016/10/30 787
612108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4 잘몰라요 2016/10/30 669
612107 중학수학을 요약한 문제집 뭐가 좋을까요? 2 수학과외 2016/10/30 594
612106 [속보] 새누리 지도부 - 거국 내각 구성 강력 촉구 5 나라꼬라지 2016/10/30 1,691
612105 속보랍니다, 새누리 거국중립내각 구성 건의키로! 38 ... 2016/10/30 6,688
612104 아이들 둘다 밥을 안먹어요 절망스러워요.. 27 2016/10/30 4,474
612103 노무현의 뒤를 이를 연설가 이재명 19 투트랙 2016/10/30 2,682
612102 코스트코 오늘 열었나요 1 highki.. 2016/10/30 683
612101 세젤예라는 말...어이없지않나요? 2 ... 2016/10/30 1,881
612100 엠팍에서 본 최고의 글 21 엘비스 2016/10/30 13,692
612099 화면과 다른 뉴스자막--;; 4 ㄷㄴ 2016/10/30 1,062
612098 특수교육 석사 논문 써 보신 분, 조언부탁드려요 6 늙은 학생 2016/10/30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