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상 당한 동생까지 있는 소녀 가장 후원 궁금증

조회수 : 873
작성일 : 2016-05-24 12:34:46


좀 전 82 오른쪽 맨 위에 소년소녀 가장 후원 글이 있어서 봤는데

내용이 너무 마음 아픈데 한편으로 궁금해서요.

소년소녀 가장에 부모 장애인에 화상 당한 동생이 있디면

저건 우리가 1만원씩 기부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생활환경 개선해줘야 하는 문제 아닌가요?

왜 이게 우리가 도와야 하는 걸로 나오는지?

1만원이 아깝다는게 아니라 오늘 지금도 점심 시간에 다이어트 한다고 안 나가고 앉아서

인터넷 하다 본거니 제 점심 밥값만 절약해도 한 달에 1만원 아니라 5만원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왜 저 정도 상황이면 15살 소녀가 짊어질 문제가 아닌데

저게 국내 후원을 받아야 하는 일로 나오냐는 거죠.

그래서 의심이 생길 정도입니다.

저 가정상황에서 비뚤어지지 않는 것만 해도 놀라울 정도인데

가마솥 끓는 물에 화상당한 어린 동생 씻기고 살아야 한다니 저건 말도 안된다 생각해서

우리나라가 지금 이 수준인가요?

다문화니 해서 거기다 지원해주는 것만 해도 많던데

이건 사실이라면 주객이 잘못 되도 한참 잘못 됐단 생각이 들어요.

월드 비전의 국내 위기 아동 지원 캠페인이라 되어 있던데

이런 상황에 처한 아이가 내 주변에 있는데 모르면 몰랐을까 알면서 나몰라라 하고

명품을 걸치고 바르고 들고 다닌다는게 기독교인으로서

죄악같고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서기 부끄러울 것 같아 진실이 뭔지 궁금해서 적어요.

힝 내 점심 시간 자꾸 없어지네요.



IP : 220.68.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4 2:38 PM (222.238.xxx.125)

    이명박이 4대강 수조원, 박근혜
    이 두 정권이 이어져오면서 티도 안나는 복지예산은 줄어들대로 줄어듭니다.
    저런 사람들이 누구에게 항의할까요?
    강남사람들은 도로만 파손되도 항의하고 표로 응징하겠다고 하지만
    저런 사람들은 그냥 당하고 삽니다.
    그래서 약자들의 예산은 지금 말도 못합니다.

    새로운 대통령,정권이 들어서서 복지예산 늘이면
    가진 인간들이 난리칩니다.
    무능력한 인간들에게 밑빠진독에 물붓기 하냐고.

    우리나라 도덕 수준, 정치 수준이 이 정도입니다.

  • 2. 그러게요.
    '16.5.24 3:13 PM (124.111.xxx.52)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이에요. 전, 현 정권이 ... 점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없애고있어요. 한 나라의 대표가 되는 사람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으니, 정치인들도, 공무원들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할 생각을 안 하죠. 그래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법'도 없애고있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사회전체가 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지고 있는 사회가 되어가는것 같아 많이 안타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411 통밀가루가 많아요 2 통밀 2016/05/28 1,056
561410 새벽에 김밥 싸려고 하는데 태어나서 첨 싸봅니다.ㅋ 팁 좀요 17 김밥 2016/05/28 3,751
561409 나혼자산다 황치열 12 ... 2016/05/28 7,398
561408 영화 바닐라스카이 15년만에 다시 봤는데 넘넘 재미나요~~ 7 영화 2016/05/28 2,776
561407 영문에 두 문장? 단어에 차이가 있나요? 어렵다 2016/05/28 576
561406 수원에 하지정맥류 잘하는 병원 있나요? 1 하지정맥류 2016/05/28 3,154
561405 아진짜 무서워서 9 2016/05/28 4,358
561404 파파이스100회 안 올라오네요.ㅠ 7 2016/05/28 1,062
561403 미세먼지 나쁨인데 공기청정기는 깨끗.. 작동 안되는거죠? 4 질문 2016/05/28 2,434
561402 비너스더블윙쿨브라 써보신 분 June 2016/05/28 657
561401 아래 공기업 친구에게 분노하는 글을 읽고 든 생각 2 공기업이 뭐.. 2016/05/28 2,072
561400 짜게 절여진 갈치 3 보나마나 2016/05/28 949
561399 건강하게 예뻐지는 비결! 아시는분? ^^; 8 ㅇㅇ 2016/05/28 4,301
561398 홈텍스에서 공제대상중 개인연금저축 계산은 어떻게? mko 2016/05/27 938
561397 디어마이프렌드에서 이장면 보신 분 계실까요..? 1 연기의 신전.. 2016/05/27 2,574
561396 또오해영이 자전거 타고가면서 4 원숭이 2016/05/27 3,420
561395 아로니아 드시는분들 꼭 홍삼같지 않나요? 14 딸기체리망고.. 2016/05/27 5,035
561394 시댁에서 요상한 일 5 2016/05/27 4,334
561393 회사 면접보러 갔는데 양희은, 이경실 같은 스타일 분들이 9 .. 2016/05/27 4,879
561392 노무현수사관 홍만표...이제 팽당한건거요?? 11 dd 2016/05/27 3,753
561391 건강 식습관 전혀모르는 저에게 책 추천 바래요 건강문외한엄.. 2016/05/27 648
561390 우울증인데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 ㅠㅠ 10 적응장애 2016/05/27 4,678
561389 지인 중 직장암 수술하신 분들 얘기 좀 들려주세요. 퀵서비스 문.. 2 . 2016/05/27 1,498
561388 전문직이에요..sky인데.. 42 짜증.. 2016/05/27 18,695
561387 아가씨 김민희요 5 사랑스러움 2016/05/27 6,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