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 아이의 이상 행동, 부모한테 말해 주나요?

안타깝.. 조회수 : 2,593
작성일 : 2016-05-24 12:15:26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있는 데 그 집 아이가 좀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구요.


분노 조절도 잘 안되는 거 같고, 나이에 비해 맞지 않는 행동하고..

(구체적으로 쓰면 그 집 엄마가 혹시 알게 될까봐 말 못하겠네요..)


처음에는 그냥 개구장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아이 키우느라 힘들겠다, 혹시 검사 같은 거 해봤냐고 물어봤죠.

그러니 여기저기 데리고 가서 검사, 상담해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로서 속 참 많이 쓰리겠다라고 생각하고 괜찮을거다라고 얘기해줬는데,

아이 행동 이상한 거 괜히 아는 척 했나 싶네요. 그 얘기 이후로 좀 분위기가 달라져서요.



물론 부모가 제일 먼저, 많이 알겠지만,

전 우리 아이가 만약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피드백 받는 게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IP : 169.145.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4 12:17 PM (121.131.xxx.108)

    말 안해요.
    부모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 말 해봐야 고맙기보다 원한을 가지는게 태반이라서요.

  • 2. **
    '16.5.24 12:18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부모도 알고있더라구요
    저도 괜히 말했어요
    생각해서 말해주는게 아니고 흠을 잡는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나중에 직접 한소리 들었어요
    미국나가서 안들어와요

  • 3. 하지마세요.
    '16.5.24 12:19 PM (122.128.xxx.55)

    나쁜 소식을 전해주는 사람이 대접받는 경우는 없습니다.
    원수되고 싶지 않으면 알아도 모르는 척.
    특히 자식문제에 대해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 4. 친언니
    '16.5.24 12:19 PM (183.104.xxx.151)

    친언니 친동생이라도 말 안해요
    그 말 꺼내는 순간 남되요

  • 5. 저도 말 못할꺼같아요.
    '16.5.24 12:19 PM (61.74.xxx.243)

    어쨌든 그 친구도 자기 아이 이상있나 싶어서 검사도 여기저기 받으러 다녔잖아요.
    반대로 남이 봐도 이상한데 부모가 병원에 안데리고 갔다면 옆에서 말해주면 화만내요.
    결국 이러나 저러나 말해줘봤자 좋은소리 못듣는다는거..

  • 6. ㅇㅇ
    '16.5.24 12:55 PM (121.161.xxx.86)

    부모가 자기자식 이상하다고 해도 듣기 좋은소리 해주며 걱정말라 좋아진다 해줘야 합니다
    정말 검사했더니 정상이어서 그렇게 말해줬던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 안잊혀지네요

  • 7. ㅁㅁ
    '16.5.24 12:56 PM (175.116.xxx.216)

    말못하죠.. 그리고 그 엄마도 이미 알고있고 상담받으러 다닌다쟎아요.. 막말로 니네애 이상해 이건데..

  • 8. ..
    '16.5.24 12:59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그런 바른말 해준다는 정의감(?) 가진 사람이 님 뿐일까요.

    일단 부모가 당연히 다 알고있을 확률이 90% 이상이고요.
    원글님 말고도, 어떤 방식으로든 돌리고 돌려서 니 애 이상타고 검사받아보란 말..
    여러번 들었을 확률도 90% 에요.

    상처에 소금뿌리는 게 취미가 아닌 이상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죠.

  • 9. ...
    '16.5.24 1:10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 10. ........
    '16.5.24 1:55 PM (58.120.xxx.136)

    여기저기 다니며 상담 해 봤다는 말을 했다면 이미 알고 있을 거에요.

  • 11. ..
    '16.5.24 2:48 PM (211.202.xxx.112)

    말 안합니다. 아마 부모도 알고 있을 거에요.
    저런 이야기는 친언니,동생이라고 말 안합니다.

  • 12. 말 안해요
    '16.5.24 6:23 PM (211.210.xxx.213)

    단 그 애가 우리 애에게 큰 피해를 줬을 때는 얘기해요. 아무리 아이가 상담받더라도 최소한어 단속은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13.
    '16.5.24 7:12 PM (202.136.xxx.15)

    말하는 순간 안보는 사이 됩니다.

  • 14. 헤이
    '16.5.24 7:56 PM (115.136.xxx.93)

    김태원인가 그 분 아들이 자폐인가 그럴텐데요
    부인이 인터뷰하는거 봤는데
    아이가 좀 이상하다는거 자기도 알았는데 첨에 병원 안 갔다네요
    가면 진짜 아이가 병 있다는거 인정해야하니까
    그냥 외면하고 싶었다고

    뭐 이런 요지였어요
    친형제라면 몰라도 그냥 가만 계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333 (끌올)야당! 약속을 지켜라!!! 점심먹고 땡.. 2016/08/22 300
588332 시댁 친정에서 생일 챙겨주시나요? 17 .... 2016/08/22 3,012
588331 나는자연인이다 에 나오는 사람 ,아세요? 10 햇살 2016/08/22 4,000
588330 2월에 방콕여행 어떨까요? 2 여행 2016/08/22 1,234
588329 세월호 특위보장?세금 많이 들어안돼... 1 ㄹ혜님 2016/08/22 359
588328 친정엄마 위가 헐었다고 하는데요..ㅠ 2 양띠새댁 2016/08/22 905
588327 쓰레기 버릴때 사용하는 충전식 카드 말인데요.. 이사 코앞 2016/08/22 511
588326 남편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더니 5 제목없음 2016/08/22 3,189
588325 배가 살살 계속아파요(열흘째) 9 궁금해요 2016/08/22 5,747
588324 쌍꺼풀이 한 줄 더 생겼어요 ㅜㅜ 3 흐리고늘어짐.. 2016/08/22 1,126
588323 교사들 정년 55세까지 했으면 좋겠어요. 37 누가 주체인.. 2016/08/22 10,094
588322 *남녀노소에게 통하는 매력을 만들었어요! 3 2016/08/22 2,024
588321 베스트글에 있는 제주도 10억 땅 글이요. 4 ... 2016/08/22 2,172
588320 저축은행 저금 어쩔까요? 3 10월 2016/08/22 1,465
588319 중3이 되어서도 중1,2 책이나 문제집 필요 할까요? 4 예비중3 2016/08/22 876
588318 우리나라 성인 평균키 이상해요.. 18 평균키 2016/08/22 7,056
588317 안산 단원경찰서장.. 세월호 공로 훈장 받았다 7 상황유지공로.. 2016/08/22 711
588316 금식기도 5일하면 근육이~ 7 근육 2016/08/22 2,168
588315 현관앞에 굵은 소금이... 16 ㄷㄷ 2016/08/22 12,730
588314 6살 남자아이 사회성 3 어렵네요 2016/08/22 1,887
588313 귀엽게 잠자는 동물들 .ㅋㅋ 1 moony2.. 2016/08/22 1,070
588312 운전 잘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28 헤라 2016/08/22 4,712
588311 옆 집과 관리비가 3만원 차이가 나네요...ㅠㅠ 15 관리비 2016/08/22 4,384
588310 텃밭 하시는분들 계신가요? 요즘 더위에 어떻게 하시나요? 6 ... 2016/08/22 1,112
588309 혼자있는데 에어컨 켰어요 2 혼자 2016/08/22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