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있는 데 그 집 아이가 좀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구요.
분노 조절도 잘 안되는 거 같고, 나이에 비해 맞지 않는 행동하고..
(구체적으로 쓰면 그 집 엄마가 혹시 알게 될까봐 말 못하겠네요..)
처음에는 그냥 개구장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아이 키우느라 힘들겠다, 혹시 검사 같은 거 해봤냐고 물어봤죠.
그러니 여기저기 데리고 가서 검사, 상담해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로서 속 참 많이 쓰리겠다라고 생각하고 괜찮을거다라고 얘기해줬는데,
아이 행동 이상한 거 괜히 아는 척 했나 싶네요. 그 얘기 이후로 좀 분위기가 달라져서요.
물론 부모가 제일 먼저, 많이 알겠지만,
전 우리 아이가 만약 이상 행동을 보인다면 피드백 받는 게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