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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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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

드라마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16-05-24 11:32:46

저요!!

저 많은 나이도 아닌데, 솔직히 김수현 작가 대본이

대사도 길고 요즘 애들이 쓰는 문체도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어쩜 저렇게 대사가 완벽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지

물론 출연자들 연기도 한몫 하지만 상황의 전개라던지 등장인물들의

연결고리도 자연스럽고 김수현 작가만 구사할 수 있는 느낌이 있어요.

올해 73세 되신것 같은데도 집필능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김수현 작가가 재벌집 며느리였다가 이혼하셨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래서 재벌집 사모님에 대한 내용이 은근히 많은건지..


제가 본 드라마 나열하자면.


《사랑과 야망》1987년 1월 10일 ~ 1987년 12월 27일

《배반의 장미》1990년 1월 6일 ~ 1990년 8월 26일

《사랑이 뭐길래》1991년 11월 30일 ~ 1992년 5월 31일

《작별》1994년 6월 13일 ~ 1994년 12월 27일

《목욕탕집 남자들》1995년 11월 18일 ~ 1996년 9월 1일

《청춘의 덫》1999년 1월 27일 ~ 1999년 4월 15일

《불꽃》 2000년 2월 2일 ~ 2000년 5월 18일

《완전한 사랑》2003년 10월 3일 ~ 2003년 12월 21일

《부모님전상서》2004년 10월 16일 ~ 2005년 6월 5일

《내 남자의 여자》2007년 4월 2일 ~ 2007년 6월 19일

《엄마가 뿔났다》2008년 2월 2일 ~ 2008년 9월 28일

《인생은 아름다워》 2010년 3월 20일 ~ 2010년 11월 7일

《천일의 약속》 2011년 10월 17일 ~ 2011년 12월 20일

《무자식 상팔자》 2012년 10월 27일 ~ 2013년 3월 17일

《세번 결혼하는 여자》2013년 11월 9일 ~ 2014년 3월 30일

《그래, 그런거야》 2016년 2월 13일 ~


이거 말고도 많지만...

저 중에서 청춘의 덫, 불꽃, 완전한 사랑 은 정말...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고

엄청 재밋게 본 드라마에요.


IP : 175.209.xxx.1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6.5.24 11:34 AM (14.52.xxx.171)

    제 주변엔 실제로 저런 집들이 많아서 잘 봐요
    현실감 없지 않아요 ㅎ
    재벌 며느리는 아니고 정주영이 김수현 드라마 좋아해서 꽤 가깝게 지내면서 재벌가 실제모습을 많이 본걸로 알아요

  • 2. 저도
    '16.5.24 11:36 AM (175.209.xxx.57)

    좋아해요. 가끔 불편하고 짜증나는 상황과 대사도 있지만 그를 상쇄하고도 남는 감동을 줍니다. 암만 그래도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용두사미 안 되고 철저히 디자인 한대로 가득 채워서 대본 내놓는 작가는 김수현할매밖에 없는듯요.

  • 3. .....
    '16.5.24 11:36 AM (14.33.xxx.242)

    저도 재밌게 봤었는데 점점 시대에 안맞는...보다보니 매우 피곤하고
    말같지도않는내용에 스트레스받아서 이번드라마는 안봐요

    저능아 며느리에 자기와 자기자식만 잘난줄아는 오만함의 며느리 지잘난맛에 살다가 큰코다친 딸
    그나마 정상인 셋째아이는 모지리 취급.
    김혜숙네집이 젤이상해요.
    그나마 강부자씨역이 맘에드네요.

  • 4. ^^
    '16.5.24 11:49 AM (147.47.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좋아하고 잘 보는데, 까지만 좋네요.
    이번 것은 보긴 보는데, 아류 같아요.
    가 정말 집도 좋고 현제들 이야기도 좋고 미혼모 이야기도 좋고 다 좋았는데, 종편에서 해서 아쉬워요.

  • 5. ^^
    '16.5.24 11:50 AM (147.47.xxx.104)

    저도 좋아하고 잘 보는데, 무자식 상팔자까지만 좋네요.
    이번 것은 보긴 보는데, 무자식 상팔자 아류 같아요.
    무자식 상팔자가 정말 집도 좋고 형제들 이야기도 좋고 미혼모 이야기도 좋고 다 좋았는데, 종편에서 해서 아쉬워요.
    JTBC?에서 재방송 해주면 다시 볼 의향 있어요.

  • 6. ....
    '16.5.24 11:52 AM (211.193.xxx.111)

    저 많은 드라마들 중 제대로 본게 "불꽃" 하나네요.
    불꽃 하나로도 제게는 최고의 드라마..드라마작가입니다.

  • 7. ㅎㅎ
    '16.5.24 11:58 AM (118.33.xxx.46)

    작가는 서민생활과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는데도 꼭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드라마에 등장시키고 공부 못해도 기술로 먹고사는 인물들 꾸준히 넣는 게 대단하다는 생각 들어요.

  • 8. ...
    '16.5.24 12:00 PM (14.33.xxx.242)

    기술로 먹고사는사람들이야기를 쓰지만 결과적으로는 기술로 성공한사람이야기만 써요
    실패자는 단한명도 없지요
    그리고 알고보면 저집이 재벌수준인집이구요.

  • 9. 그동안은
    '16.5.24 12:08 PM (110.8.xxx.3)

    그래도 귀에 쏙쏙 둘어왔는데
    이젠 한계네요
    세결녀까지 아슬아슬
    이번 드라마부턴 옛날 베스트셀러극장 그런거 보는것 같은
    대사와 줄거리 캐릭터의 진부함과 올드함에
    두손 들었어요
    불꽃 청춘의 덫 ... 그런 거 쓰던 패기 어디갔는지 ㅠㅠ

  • 10. 재미없음
    '16.5.24 12:13 PM (221.139.xxx.19)

    말투,등장인물,구성등등 모두 지리멸렬중이심

  • 11. ㅇㅇ
    '16.5.24 12:32 PM (49.142.xxx.181)

    세상은 변했는데 그 노인네 머릿속에 가족구성원은 절대 변함이 없어요.
    목욕탕집 남자들부터 가족드라마속에서 한치도 변함이 없는 자기복제 가족구성원과 사건 전개들..

  • 12. ..
    '16.5.24 1:33 PM (211.224.xxx.178) - 삭제된댓글

    그 특유의 말투가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쓰지 않는 말투..이게 청주 말투인가요? 왜 그 말투를 계속 고집하는지. 요번 드라마서는 임예진 작은딸이 가장 두드러지게 그 말투 쓰던데

  • 13. ..
    '16.5.24 1:34 PM (211.224.xxx.178)

    그 특유의 말투가 있어요. 보통 사람들은 쓰지 않는 말투..이게 청주 말투인가요? 왜 그 말투를 계속 고집하는지. 요번 드라마서는 임예진 작은딸이 가장 두드러지게 그 말투 쓰던데

    대전 구도심서 촬영한데서 계속 보고 있어요

  • 14. 이번건 별로
    '16.5.24 2:07 PM (112.217.xxx.235)

    `그래, 그런거야`는 정말 별로네요.
    `무자식상팔자`의 아류 같아요. 철저한 자기 복제..
    등장인물도 거의 비슷하죠?

    가장 심한 캐릭터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어쩜 그런 모지리 모지리 상 모지리 며느리가 있는지.. 허허허-
    `순진무구하고 세상 때 뭍지 않은 맑은 아이` 같은 캐릭터인지 몰라도 제 보기엔 요즘 아가씨 치고는 넘 바보같네요.

  • 15. 보면서
    '16.5.24 2:11 PM (61.79.xxx.56)

    구닥다리, 짜증 하면서 보는데
    그래도ㅈ믿고 ㅈ보는 작가죠.
    요즘보니 중년 연기자 일자리 창출 드라마 같더군요.
    김수현, 임성한 작은 재미는 있어요.

  • 16. 너무
    '16.5.24 2:45 PM (1.236.xxx.90)

    스토리도 자기복제인데다가 등장인물도 배우도 너무 겹쳐요.
    특히 무자식 상팔자랑 할아버지 엄마 겹치고...
    아들 의사인거 겹치고, 며느리 부잣집 딸인거 겹치고,

    주말 저녁에 리모콘 들고 가화만사성이랑 그래 그런거야랑 계속 돌려가며
    좋아하는 배우 나오는 부분만 봅니다.
    그렇게 봐도 스토리가 다 연결되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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