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 뒤로 밀린 글 중에.. 반지하 월세 놓는거 이해가 안가요.

달방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6-05-24 11:21:39

요즘 전세매물 없어지고 거진 월세로 돌아선지 한참이죠.

근데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반지하 매물들도 너도나도 월세로 돌리는거요.

빌라 주인 분이 실제 거주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거의 다른 곳에 사시거나

투자용으로 구입하셔서 부동산에 맡겨두신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아마도 반지하까지 월세로 내놓는거 부동산에서 권유하는게 대부분 같은데.

이거 진짜 큰 오산이거든요. 경기도 오산..

반지하는 진짜 채광이 완전 빵빵한 집 제외하고서 습기와 곰팡이, 벌레, 자동차 매연

사람들 발자국 소리 등등 단점이 많아서 월세로 놓게 되면 세입자가 중간에 못참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실상 지상층하고 월세 큰 차이 없는데도 형편 어려운 사람은 보증금이 낮고 월세 몇만원

아끼려고 반지하 들어왔다가. 월세 밀리기 일수에요.

야반도주도 몇번씩 봤고. 그런데도 부동산에서는 따박따박 용돈 나오니까 월세로 놓으라고 꼬시고.

반지하는 신원 확실하고 좋은 세입자한테 저렴하게 전세로 주는게 맞아요.

부동산 말만 듣고 방이 안빠져서 내내 공실로 두면서도 월세 고집하는거 보면.. 참..

월세 낼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지하에서 왜 살까요.

 



IP : 58.140.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편이
    '16.5.24 11:56 AM (112.173.xxx.85)

    안되면 반지하라도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할수없는거죠.
    전세 받아봐야 주인은 돈도 안되니 조금이라도 월세를 받는거야 이해가 되는데
    터무니없이 많은 월세를 요구하는 주인을 보면 저도 좋게는 안보이더군요.

  • 2. 달방
    '16.5.24 1:09 PM (58.140.xxx.217)

    네. 제말이요. 솔직히 사정이 어려워 반지하로 스며드는 사람한테 .. 큰 소리 치면서. 너 아니라도
    들어올 사람 많다고 하는 집 주인들 보면 정말 한숨이 나와요. 자선 사업하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인간 양심상. 사람이 거주하기 어려운 공간을 빌려주면서 왜 저렇게 까지 물욕을 부리나 싶어서..
    저 그렇게 패악 부린 인간들 중에 일 잘풀리는 인간들 하나도 못봤어요.

  • 3. 임대 수요를 생각해도..
    '16.5.24 3:05 PM (218.234.xxx.133)

    임대 수요를 생각해도 반지하나 지하는 매수하는 거 아닌 듯해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요.
    일반 빌라/다세대의 지상층 전세가는 매매가의 80~90%인데 반지하/지하는 매매가의 50%도 받기 어려워요.
    아주 저렴하지 않은 이상(전세 2천만원 수준) 세입자 구하기도 어렵고.
    월세로 돌리는 거 쉽게 생각하는데, 가족들 있으면 반지하/지하 안구하고,
    싱글들 같으면 그 월세낼 거면 고시원 들어가요. 고시원엔 TV도 있고 밥/김치/라면은 무상이라죠.

    월세 받고 싶다면 은행 융자를 더 많이 내어서라도 지상층을 사야...
    그리고 돈 없어서 반지하/지하 생각하는 싱글이라면 고시원 가시던가 괜찮은 아파트 방 하나 빌려서 사는 게 훨씬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656 루꼴라 페스토 원래 이런맛인가요? 12 .. 2016/07/04 2,617
572655 위염에 효과보신 방법 있으신가요? 30 ........ 2016/07/04 5,286
572654 즉흥적으로 여행을 갑니다 3 대구 2016/07/04 1,608
572653 초등아이. 학원다니기싫어하는 완벽주의 성향ㅜㅜ 4 ... 2016/07/04 1,625
572652 남편 만나게 해준 사람의 막말 4 .. 2016/07/04 3,078
572651 과외 중단하려면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6 달땡이 2016/07/04 1,672
572650 아이 면옷들, 속옷 건조기 돌리면 줄어들겠죠?? 1 배숙 2016/07/04 1,296
572649 중학생들 학원에 성적표 제출하나요 5 베아 2016/07/04 1,188
572648 소형 아파트 투자로 창동, 노원, 구로, 철산, 당산, 문래 중.. 3 ,,, 2016/07/04 3,399
572647 샐러드 파스타 맛있는 레시피 알려주세요~ 1 부탁 2016/07/04 655
572646 부츠컷 25 ........ 2016/07/04 4,428
572645 중후한 50대 후반 남자분 간식 추전부탁드립니다. 14 고민고민.... 2016/07/04 2,994
572644 책상 의자 가장 좋은 제품 찾아요 4 고등학생 2016/07/04 1,783
572643 비비고 왕교자 얼마인가요? 8 코스트코 2016/07/04 3,019
572642 동네 허릉한 초밥집에서 혼술 혼밥 하구 있어요 8 . . . 2016/07/04 2,341
572641 저희 정도 형편이면 반포 이사가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까요? 20 궁금해요 2016/07/04 7,882
572640 라텍스베게와 머릿결 2 행복 2016/07/04 1,160
572639 영화 전문가님......영화 용어 좀 알려주세요~!!!! 3 영화 2016/07/04 643
572638 하지불안증후군 사라졌어요!! 3 ㅇㅇ 2016/07/04 2,562
572637 용인 수지 죽전지역 미용실요~ 1 미용실 2016/07/04 975
572636 지난달부터 생리시작할때 2 ㅇㅇ 2016/07/04 1,646
572635 장마비가 반갑네요 2 ... 2016/07/04 1,165
572634 상대방이 반대의 의견을 내거나 할때 말문이 막혀요. 2 이나이 2016/07/04 767
572633 과학 단과(주1회) 다니는데 4회중 2번을 빠져야해요 ㅠ.ㅠ 1 ^^ 2016/07/04 884
572632 자기편 못만들어 겉도는 여학생 왜그런거에요? 4 사춘기 2016/07/04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