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 뒤로 밀린 글 중에.. 반지하 월세 놓는거 이해가 안가요.

달방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16-05-24 11:21:39

요즘 전세매물 없어지고 거진 월세로 돌아선지 한참이죠.

근데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반지하 매물들도 너도나도 월세로 돌리는거요.

빌라 주인 분이 실제 거주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거의 다른 곳에 사시거나

투자용으로 구입하셔서 부동산에 맡겨두신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아마도 반지하까지 월세로 내놓는거 부동산에서 권유하는게 대부분 같은데.

이거 진짜 큰 오산이거든요. 경기도 오산..

반지하는 진짜 채광이 완전 빵빵한 집 제외하고서 습기와 곰팡이, 벌레, 자동차 매연

사람들 발자국 소리 등등 단점이 많아서 월세로 놓게 되면 세입자가 중간에 못참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실상 지상층하고 월세 큰 차이 없는데도 형편 어려운 사람은 보증금이 낮고 월세 몇만원

아끼려고 반지하 들어왔다가. 월세 밀리기 일수에요.

야반도주도 몇번씩 봤고. 그런데도 부동산에서는 따박따박 용돈 나오니까 월세로 놓으라고 꼬시고.

반지하는 신원 확실하고 좋은 세입자한테 저렴하게 전세로 주는게 맞아요.

부동산 말만 듣고 방이 안빠져서 내내 공실로 두면서도 월세 고집하는거 보면.. 참..

월세 낼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지하에서 왜 살까요.

 



IP : 58.140.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편이
    '16.5.24 11:56 AM (112.173.xxx.85)

    안되면 반지하라도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할수없는거죠.
    전세 받아봐야 주인은 돈도 안되니 조금이라도 월세를 받는거야 이해가 되는데
    터무니없이 많은 월세를 요구하는 주인을 보면 저도 좋게는 안보이더군요.

  • 2. 달방
    '16.5.24 1:09 PM (58.140.xxx.217)

    네. 제말이요. 솔직히 사정이 어려워 반지하로 스며드는 사람한테 .. 큰 소리 치면서. 너 아니라도
    들어올 사람 많다고 하는 집 주인들 보면 정말 한숨이 나와요. 자선 사업하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인간 양심상. 사람이 거주하기 어려운 공간을 빌려주면서 왜 저렇게 까지 물욕을 부리나 싶어서..
    저 그렇게 패악 부린 인간들 중에 일 잘풀리는 인간들 하나도 못봤어요.

  • 3. 임대 수요를 생각해도..
    '16.5.24 3:05 PM (218.234.xxx.133)

    임대 수요를 생각해도 반지하나 지하는 매수하는 거 아닌 듯해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요.
    일반 빌라/다세대의 지상층 전세가는 매매가의 80~90%인데 반지하/지하는 매매가의 50%도 받기 어려워요.
    아주 저렴하지 않은 이상(전세 2천만원 수준) 세입자 구하기도 어렵고.
    월세로 돌리는 거 쉽게 생각하는데, 가족들 있으면 반지하/지하 안구하고,
    싱글들 같으면 그 월세낼 거면 고시원 들어가요. 고시원엔 TV도 있고 밥/김치/라면은 무상이라죠.

    월세 받고 싶다면 은행 융자를 더 많이 내어서라도 지상층을 사야...
    그리고 돈 없어서 반지하/지하 생각하는 싱글이라면 고시원 가시던가 괜찮은 아파트 방 하나 빌려서 사는 게 훨씬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531 쓸데없는데 욱하는 하루네요. 3 ㅎㅎ3333.. 2016/07/19 886
577530 [홍보] 숙대에서 차세대 ICT 여성 기술인 육성을 위한 여고생.. 2 고3맘 2016/07/19 1,307
577529 7/16-19 제주도 3박 4일 여행하신 분 계신가요? 여행 2016/07/19 831
577528 오늘 집앞에서 회떠나 먹어도 되겠죠? 캬~ 2016/07/19 507
577527 남편 머리를 집에서 제가 염색해 줬는데요 9 남편 흰머리.. 2016/07/19 3,028
577526 노래다운 앱이요 1 바닐라 2016/07/19 594
577525 왜 시댁은 시짜라는 이유로 욕먹는건지..불쌍해요 29 불쌍한이 2016/07/19 4,849
577524 강아지가 안구건조증이래요 7 2016/07/19 1,130
577523 쓰던 학용품 보낼만한 곳 알려주세요. 헌 이불도요. 2 하얀자작나무.. 2016/07/19 781
577522 휴대폰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3 0000 2016/07/19 597
577521 임신준비중인 와이프가 타이레놀을 종종 먹는데 걱정됩니다 23 걱정되네요 2016/07/19 7,472
577520 한 다리 건너 회사 여직원과 그 회사 사장 이야기 3 마녀실습생 2016/07/19 3,391
577519 성남시의 위엄.. 15 곧 정부태클.. 2016/07/19 2,935
577518 집값이 떨어지긴 한 건가 봐요 19 부동산 2016/07/19 12,418
577517 초등 대형어학원에서 레벨 안 되는데 올려주는 애 많나요? 4 고구마 2016/07/19 1,658
577516 여기 연예인 사주 관련 올라왔던 블로그.. 진짜 악질이예요.. .. 7 ... 2016/07/19 5,525
577515 빨 수도 없는 물건에 밴 향수냄새는 3 냄새 2016/07/19 971
577514 고등가서 무너지는거 많이 봤네요 4 ㅇㅇ 2016/07/19 4,085
577513 대상포진후 흉터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 2016/07/19 3,669
577512 허브 오래 보관하는 법 알려주세요 딜리쉬 2016/07/19 503
577511 일산 인테리어 잘하는곳 3 인테리어고민.. 2016/07/19 1,713
577510 뉴욕 피에르호텔 묶어보신분 6 사랑스러움 2016/07/19 988
577509 제주여행 가볼곳 추천해주세요~ 3 첨밀밀 2016/07/19 1,394
577508 이진욱은 맨정신에 그랬다는게 더 웃기고 51 제목없음 2016/07/19 25,642
577507 중등인강 추천 부탁드려요. 3 속초가자! 2016/07/19 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