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 뒤로 밀린 글 중에.. 반지하 월세 놓는거 이해가 안가요.

달방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6-05-24 11:21:39

요즘 전세매물 없어지고 거진 월세로 돌아선지 한참이죠.

근데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반지하 매물들도 너도나도 월세로 돌리는거요.

빌라 주인 분이 실제 거주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거의 다른 곳에 사시거나

투자용으로 구입하셔서 부동산에 맡겨두신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아마도 반지하까지 월세로 내놓는거 부동산에서 권유하는게 대부분 같은데.

이거 진짜 큰 오산이거든요. 경기도 오산..

반지하는 진짜 채광이 완전 빵빵한 집 제외하고서 습기와 곰팡이, 벌레, 자동차 매연

사람들 발자국 소리 등등 단점이 많아서 월세로 놓게 되면 세입자가 중간에 못참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실상 지상층하고 월세 큰 차이 없는데도 형편 어려운 사람은 보증금이 낮고 월세 몇만원

아끼려고 반지하 들어왔다가. 월세 밀리기 일수에요.

야반도주도 몇번씩 봤고. 그런데도 부동산에서는 따박따박 용돈 나오니까 월세로 놓으라고 꼬시고.

반지하는 신원 확실하고 좋은 세입자한테 저렴하게 전세로 주는게 맞아요.

부동산 말만 듣고 방이 안빠져서 내내 공실로 두면서도 월세 고집하는거 보면.. 참..

월세 낼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지하에서 왜 살까요.

 



IP : 58.140.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편이
    '16.5.24 11:56 AM (112.173.xxx.85)

    안되면 반지하라도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할수없는거죠.
    전세 받아봐야 주인은 돈도 안되니 조금이라도 월세를 받는거야 이해가 되는데
    터무니없이 많은 월세를 요구하는 주인을 보면 저도 좋게는 안보이더군요.

  • 2. 달방
    '16.5.24 1:09 PM (58.140.xxx.217)

    네. 제말이요. 솔직히 사정이 어려워 반지하로 스며드는 사람한테 .. 큰 소리 치면서. 너 아니라도
    들어올 사람 많다고 하는 집 주인들 보면 정말 한숨이 나와요. 자선 사업하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인간 양심상. 사람이 거주하기 어려운 공간을 빌려주면서 왜 저렇게 까지 물욕을 부리나 싶어서..
    저 그렇게 패악 부린 인간들 중에 일 잘풀리는 인간들 하나도 못봤어요.

  • 3. 임대 수요를 생각해도..
    '16.5.24 3:05 PM (218.234.xxx.133)

    임대 수요를 생각해도 반지하나 지하는 매수하는 거 아닌 듯해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요.
    일반 빌라/다세대의 지상층 전세가는 매매가의 80~90%인데 반지하/지하는 매매가의 50%도 받기 어려워요.
    아주 저렴하지 않은 이상(전세 2천만원 수준) 세입자 구하기도 어렵고.
    월세로 돌리는 거 쉽게 생각하는데, 가족들 있으면 반지하/지하 안구하고,
    싱글들 같으면 그 월세낼 거면 고시원 들어가요. 고시원엔 TV도 있고 밥/김치/라면은 무상이라죠.

    월세 받고 싶다면 은행 융자를 더 많이 내어서라도 지상층을 사야...
    그리고 돈 없어서 반지하/지하 생각하는 싱글이라면 고시원 가시던가 괜찮은 아파트 방 하나 빌려서 사는 게 훨씬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553 사드반대에 야당은 지금 뭐하고 있나요? 20 사드 문제 2016/07/16 1,486
576552 우리나라 여자들은 결혼이 물건 파는거라 생각하나봐요. 26 참나 2016/07/16 3,518
576551 현미밥 드시는 분들은 3 거침 2016/07/16 1,874
576550 김포공항롯데몰 정말 유모차..애들천지네요 6 .. 2016/07/16 3,760
576549 부동산 복비 카드로 결제해도 되나요? 5 세입자 2016/07/16 2,716
576548 비스킷... 으로 불리는 5 알리자린 2016/07/16 1,055
576547 지금 9급공무원하면 1 영이네 2016/07/16 1,550
576546 본인 머리칼을 잘라가면 부분 가발을 만들어 주는 곳이 있나요 가발 문의 2016/07/16 585
576545 통행에 불편을 주는 차 어찌 신고 못하나요? 9 영심양 2016/07/16 1,162
576544 유희열스케치북-귀가 호강하네요^^ 10 유희열 2016/07/16 2,884
576543 사드 기지 소음 정말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함... 4 북괴멸망 2016/07/16 1,126
576542 40대 초반 저질체력에 좋은 운동 추천해주세요 8 .. 2016/07/16 2,952
576541 KBS...또 사드 보도지침..해설위원에게 경고논란 3 보도지침 2016/07/16 1,058
576540 밑에 시누이 밥값 글보구요 15 저도 궁금 2016/07/16 4,403
576539 고등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 여쭈어봅니다 8 속상해 2016/07/16 1,445
576538 1인가구 생활비는? 4 .... 2016/07/16 4,558
576537 성주의 님비 프레임에 속지 맙시다. 23 맛있는참외 2016/07/16 2,441
576536 문제 안읽는 아이 49 .... 2016/07/16 2,100
576535 오늘 저녁 동대문 두타하나요 3 오늘 2016/07/16 673
576534 학교급식은 언제부터 시작된걸까요? 27 밥밥 2016/07/16 4,845
576533 모여서 같이 밥먹는 사람 찾는 그런 카페도 있나요? 3 밥친구 2016/07/16 1,023
576532 성주 군민들 동네에서 데모하지 말고 11 ㅇㅇ 2016/07/16 1,842
576531 저렴하게 하는 방법 찾고 있어요. 6 건강검진 2016/07/16 778
576530 서울에 집밥처럼 깔끔하게 나오는 한정식집 아시는 분 3 한식 2016/07/16 2,239
576529 스타일 베리, 광고모델 누구? ... 2016/07/16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