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 뒤로 밀린 글 중에.. 반지하 월세 놓는거 이해가 안가요.

달방 조회수 : 1,447
작성일 : 2016-05-24 11:21:39

요즘 전세매물 없어지고 거진 월세로 돌아선지 한참이죠.

근데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반지하 매물들도 너도나도 월세로 돌리는거요.

빌라 주인 분이 실제 거주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거의 다른 곳에 사시거나

투자용으로 구입하셔서 부동산에 맡겨두신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아마도 반지하까지 월세로 내놓는거 부동산에서 권유하는게 대부분 같은데.

이거 진짜 큰 오산이거든요. 경기도 오산..

반지하는 진짜 채광이 완전 빵빵한 집 제외하고서 습기와 곰팡이, 벌레, 자동차 매연

사람들 발자국 소리 등등 단점이 많아서 월세로 놓게 되면 세입자가 중간에 못참고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실상 지상층하고 월세 큰 차이 없는데도 형편 어려운 사람은 보증금이 낮고 월세 몇만원

아끼려고 반지하 들어왔다가. 월세 밀리기 일수에요.

야반도주도 몇번씩 봤고. 그런데도 부동산에서는 따박따박 용돈 나오니까 월세로 놓으라고 꼬시고.

반지하는 신원 확실하고 좋은 세입자한테 저렴하게 전세로 주는게 맞아요.

부동산 말만 듣고 방이 안빠져서 내내 공실로 두면서도 월세 고집하는거 보면.. 참..

월세 낼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지하에서 왜 살까요.

 



IP : 58.140.xxx.21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편이
    '16.5.24 11:56 AM (112.173.xxx.85)

    안되면 반지하라도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할수없는거죠.
    전세 받아봐야 주인은 돈도 안되니 조금이라도 월세를 받는거야 이해가 되는데
    터무니없이 많은 월세를 요구하는 주인을 보면 저도 좋게는 안보이더군요.

  • 2. 달방
    '16.5.24 1:09 PM (58.140.xxx.217)

    네. 제말이요. 솔직히 사정이 어려워 반지하로 스며드는 사람한테 .. 큰 소리 치면서. 너 아니라도
    들어올 사람 많다고 하는 집 주인들 보면 정말 한숨이 나와요. 자선 사업하라는게 아니라.
    적어도 인간 양심상. 사람이 거주하기 어려운 공간을 빌려주면서 왜 저렇게 까지 물욕을 부리나 싶어서..
    저 그렇게 패악 부린 인간들 중에 일 잘풀리는 인간들 하나도 못봤어요.

  • 3. 임대 수요를 생각해도..
    '16.5.24 3:05 PM (218.234.xxx.133)

    임대 수요를 생각해도 반지하나 지하는 매수하는 거 아닌 듯해요.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요.
    일반 빌라/다세대의 지상층 전세가는 매매가의 80~90%인데 반지하/지하는 매매가의 50%도 받기 어려워요.
    아주 저렴하지 않은 이상(전세 2천만원 수준) 세입자 구하기도 어렵고.
    월세로 돌리는 거 쉽게 생각하는데, 가족들 있으면 반지하/지하 안구하고,
    싱글들 같으면 그 월세낼 거면 고시원 들어가요. 고시원엔 TV도 있고 밥/김치/라면은 무상이라죠.

    월세 받고 싶다면 은행 융자를 더 많이 내어서라도 지상층을 사야...
    그리고 돈 없어서 반지하/지하 생각하는 싱글이라면 고시원 가시던가 괜찮은 아파트 방 하나 빌려서 사는 게 훨씬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856 조영남 대작 사건은 검찰의 기획? 13 정운호물타기.. 2016/05/25 2,877
560855 노무현은 친노의 신(神)이 되었다 19 선명야당 2016/05/25 1,605
560854 독서실 총무 3 이런 알바 .. 2016/05/25 1,306
560853 코스트코 할인품목 어떻게 알 수 있나요? 4 ... 2016/05/25 1,187
560852 직접 김 재어서 구워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3 김김 2016/05/25 1,366
560851 오랜만에 발견한 맛난 라면 4 내 나이 4.. 2016/05/25 2,383
560850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6 인생득템 2016/05/25 2,383
560849 ppt 잘하시는분 계세요 2 컴맹 2016/05/25 968
560848 엘지디스플레이 연봉 11 나는고딩맘 2016/05/25 16,456
560847 친정 엄마와 강화도 여행지..추천부탁요~ 2 강화도 2016/05/25 1,965
560846 성남은 세금지키려 똘똘 뭉치는거 같네요.. 21 ㅇㅇ 2016/05/25 2,382
560845 애기가 또 열경기할까봐 너무 불안해요. 11 불안 2016/05/25 1,904
560844 언제부턴가 아가씨들 가방이 명품이 아니고 47 가방 2016/05/25 30,576
560843 세무사 기장료 얼마 내세요? 10 그기 2016/05/25 9,756
560842 식도염 있으면 장도 안좋아 질 수 있나요? 1 .. 2016/05/25 723
560841 이를 하얀재질로 떼웠는데 이게 뭐지요? 4 .. 2016/05/25 993
560840 정형와과 치료 받는게 한번에 6만원이는데 받아야 할까요 5 ㅜㅜ 2016/05/25 918
560839 실비는 해마다 오르나요? 2 이제 가입 2016/05/25 501
560838 학종 출신이 대학진학후 최하위권이라는 보도에 대한 의문(펌) 애엄마 2016/05/25 1,686
560837 야단치면 안기는 강아지 이야기..^^ 9 ... 2016/05/25 3,233
560836 오늘 국가직 합격한분 계세요? 1 ** 2016/05/25 1,188
560835 매년 시댁과 휴가 16 2016/05/25 4,034
560834 전자 모기향도 위험? 7 *** 2016/05/25 2,199
560833 한살림 화장품 추천 좀 부탁드려욤~ 7 .... 2016/05/25 3,598
560832 미니멀리즘도 일이네요. 5 미니멀리즘 2016/05/25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