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가 몰래 촬영을 하고 이걸 페이스북에 올렸는데요

찜찜 조회수 : 5,361
작성일 : 2016-05-24 10:46:45

질문합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졸업할 무렵 쌍거풀 수술을 한 직후 붓기가 안 빠진 상태일 때

친구a가 동영상을 몰래 찍었나 봐요. (당시엔 매우 친했던 친구)

지금은 서로 학교도 달라졌고, 아이는 쌍거풀이 자리를 잡아서 아주 자연스러워 아무도 몰라볼 정도구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친구a가 저 동영상을 자기 페이스북에 올리고

다른 아이들이랑 히히덕댔나봐요. (지금 제 아이가 공부도 잘 하고 남자애들에게 인기도 많아요...)

 

제 아이는 페이스북을 잘 안 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 들었대요.

그 쪽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동영상 페이스북에서 삭제시켰다고 하는데...

그리고 핸드폰에서 동영상을 지우게 했다고 합니다만..

 

저도 페이스북을 안 해서

이 정도로 마무리하면 되는 건가요?

 

솔직히 동영상 몰래 찍었다는 것이 기분 나쁘고,

친구란 아이가 질투를 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이 동영상을 올려 놓고 또 히히덕 거릴 수도 있고...

혹시 다른 아이들이 이 동영상을 퍼갈 수도 있고...

여러 면에서 찜찜하고 기분이 안 좋아요.

솔직히 성인이면 고소하고 싶을 정도지만 미성년자라서 참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전화해서 이 동영상이 정말 삭제되었는지, 다른 아이들이 퍼갔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 

솔직히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잘 감이 안 와요. ㅠ

 

IP : 203.230.xxx.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게
    '16.5.24 10:50 AM (175.117.xxx.164)

    싹수가 노랗네요.
    어디서 어른 양아치나 하는 범죄를....
    저 같으면
    부모대동해서 아이 만나고 사과받고
    영상 삭제 확인하고
    앞으로 몰카촬영한 영상이 또 나돌지 못하도록
    각서 쓰게 할거에요.

  • 2. ;;;;;;
    '16.5.24 10:55 AM (183.101.xxx.243)

    어린게 못된것만 배웠네요
    페이스북이 우리나라 회사가 아니어서
    도움되기는 어려울거 같고
    그엄마하고 아이 연락처 지우지 말고
    가지고 계세요

    추후에 동영상 문제 또 불거지면
    그때 책임 묻게요

  • 3. ㅇㅇ
    '16.5.24 10:55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ㄴ222222

  • 4.
    '16.5.24 10:56 AM (61.98.xxx.84)

    저라도 법쪽으로 알아보고 허용한도내에서 각서받고 추후에 불미스러운일 생기면 똑같이 행동하겠다고. .
    망신당할줄 알라고 엄포를 놓겠어요. .

  • 5. 가장 중요한
    '16.5.24 10:59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없어요.
    피해자 즉 아이에게 사과해야지요

  • 6. 초상권
    '16.5.24 11:01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얼굴이 나온 사진 또는 영상 등을 초상권자 허락 없이 유포시키거나
    이용하고 있으면 초상권 침해가 됩니다.

  • 7. 가장 중요한
    '16.5.24 11:01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없어요.
    피해자 즉 아이에게 사과해야지요

    그리고, 가해자 아이를 부모 입회하에 직접 만나서 이번일은 범죄 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려주어야겠지요.

  • 8. ...
    '16.5.24 11:06 AM (220.94.xxx.214)

    가장 중요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9. 요즘 sns왕따 들어보셨는지
    '16.5.24 11:07 AM (14.138.xxx.157)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도 cyber bullying이라고 sns에서 저격하고 괴롭히는게 있었는데 한국에도 퍼지는 추세더라구요
    1댓에 동감해요 어린게 싹수가 노랗네요... 페이스북은 2댓분 말처럼 외국에 본사가 있어서 고소고 뭐고 잘 안먹히더라구요. 그 엄마하고 아이 연락처 가지고 계세요 333

  • 10. 알려드리죠
    '16.5.24 11:11 AM (115.143.xxx.8)

    그애엄마랑 애랑 님과 아이와 4자대면후 정식으로 사과받고 동영상삭제는 님이 직접하세요.그리고 각서 쓰라하세요.지장찍고 앞으로 어기면 당장 경찰서 고소 들어간다고 으름장 놓아야합니다.와...완전 못되처먹고 인성 글러먹은 싹수가 노란녀ㄴ 이네요.절대봐주지말고 정식으로 사과안하고 안나오겠다면 바로 경찰서에서 만나자 하세요.

  • 11. 페이스북
    '16.5.24 11:15 AM (115.132.xxx.244)

    남의 사진을 허락없이 올렸다면 초상권침해 아닐까요?
    기분나쁜 정도가 아니라 저 같으면 법적인 대응을 할거 같아서요.
    그리고 초등학생이 쌍거풀수술을 한다는 것도 놀랍네요.
    아프지 않나요?

  • 12. 미온적
    '16.5.24 11:21 AM (223.62.xxx.48)

    Happy slapping 등 sns에 동영상 올려서 왕따 주동하는 행위는 형사처벌감이에요. 저라면 정식으로 사과받고 사과 거부하면 경찰에 고발합니다. 너무 물렁하게 나가시네요.

  • 13. ;;;;;;;;;;;;;
    '16.5.24 12:42 PM (211.57.xxx.194)

    이런일은 아이한테 반드시 사과 받게하고 화해하고 용서하고 마무리 지어줘야 나중에 후폭푸없어요
    당시엔 그냥 넘어갔다 커서 대인관계에 지장주고 트라우마 엄청커요.
    엄마는 아이를 지켜줘야 하고 아이가 자기 지키는 법도 알려주셔야 해요
    진짜 열받네

  • 14. 내용증명
    '16.5.24 12:59 PM (175.118.xxx.57)

    보내세요. 이번일 날짜 모두 담긴 내용 쓰시고 삭제여부 이후 영상이 온오프라인에서 발견되거나 같은 일이 발생하거나 온오프라인에서 이 일과 관련해 타인에게 언급되는 경우 촬영및 최최 유포자인 그아이와 법적보호자인 부모에게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고 이미 다른애들이랑 카톡으로 주고 받았을수 있으니 알아서 해결하게끔 하세요

  • 15. 찜찜
    '16.5.24 1:08 PM (203.230.xxx.2)

    감사합니다~ 미리 조언 구하고 행동할 것을 그랬네요. ㅠ

  • 16. 죄송합니다.
    '16.5.24 1:35 PM (222.233.xxx.79)

    걱정하시는 원문과는 상관없는 질문이지만
    아이가 중1 여아인데...
    눈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쌍수를 하고 싶어하는데....
    나이때문에 대학갈때 해주겠다고
    하고 있는중이예요.

    원글님 아이는 초등졸업때 했다고 해서
    혹 어떤지 여쭤봅니다.


    어린나이때문에 부작용은 없는지(제일궁금)
    하신곳은 어디신지...
    비용이나 기간등...
    정보좀 주실수 있을까요?

    부탁드려봅니다.

    상관없는 댓글 죄송합니다.ㅠㅠ
    (쪽지로 부탁드려요)

  • 17. ㅇㅇㅇ
    '16.5.24 2:54 PM (58.29.xxx.65) - 삭제된댓글

    어떻게 이런 미온적인 대처만 하고 넘어가세요? 이건 사이버로 저지른 학교 폭력이나 다름 없는데..
    학교 폭력은 오프라인에서만 이루어지는 거 아니고요, 같은 학교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아는 사례 중엔 이런 일이 있어요. 한 남자 아이가 속옷 갈아 입는 동영상을 다른 남자 아이가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렸어요. (둘은 같은 학교구요.) 그 학교 아이들 대부분에게 퍼져서 피해 학생은 큰 수치심을 느꼈어요. 이로 인해 가해 학생은 강제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인터넷에 상대의 동의 없이 동영상 찍어 올리고 수치심 유발하는 일은 이 정도로 무서운 일이에요. 따님도 같은 학교가 아니라서 당장은 그냥 넘어갈 수 있을진 몰라도 그 영상을 얼마나 많은 애들이 봤는지, 그 애들이 이걸 기억 했다가 고등학교 때까지 꼬리표가 붙을지 모르는 거구요.
    저라면 최소한 학교폭력 위원회 열어달라고 해서 그 쪽 학교에서 선도위원회 열어 처벌해달라고 하겠네요.

  • 18. 00
    '16.5.24 3:41 PM (218.48.xxx.189)

    어휴 저라면 경찰에 신고했겠어요
    변호사하고 상담이라도 해보지 그랬어요
    그거 캡쳐해서 명예훼손하고 초상권 침해로 고소 해도
    되었을것같은데요...ㅍ앞으로는 112에 전화해서
    안내받세요 해당관할서 민원실가면 고소장 쓰는 법부터
    친절하게 알려주실거에요 그런 애들은 조사받으러 경찰서에 한번 출석해봐야 버릇 고칩니다 어렵지 않은 방법인데... 저라면 그랬을거에요 너무 악질적이고 앞으로도 원글님 애를 헐뜻을 기회만 노릴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204 용문산 자연휴양림 인근 맛집 추천해주세요. 1 오늘은선물 2016/06/09 1,344
565203 인간관계 끊기힘드네요 7 별빛 2016/06/09 3,834
565202 돈 있으면 뭐하나요? 쓰질 못하겠어요. 66 어휴 2016/06/09 19,137
565201 가게들 이제 망할일만 남은듯요 10 ㅠㅠ 2016/06/09 4,426
565200 실손보험가입,,다이렉트 vs 설계사...어떻게 선택 4 할까요? 2016/06/09 1,567
565199 공대 나오면 어느 회사에 취직하는게 좋나요? 5 전망 2016/06/09 1,859
565198 거실 바닥 타일 줄눈 코팅제 셀프로 시공해도 괜찮을까요? 3 폴리싱타일 2016/06/09 5,733
565197 기가 약하고 소심한건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9 ... 2016/06/09 2,821
565196 마음이 지옥같아요 5 ... 2016/06/09 2,586
565195 삼계탕에 전복 넣을까요.. 오분자기 넣을까요? 4 삼계탕 2016/06/09 1,030
565194 산부인과) 근종, 폴립 있는데 출혈이 약간 있으면... 3 건강 2016/06/09 1,578
565193 세계 유명철학자이름 아시는분 올려주세요 11 생각 2016/06/09 2,061
565192 네이버미세먼지는 괜찮은데 4 ... 2016/06/09 964
565191 위내시경 2 블루 2016/06/09 645
565190 강아지가 4 ㅇㅇ 2016/06/09 827
565189 우상호 “미국서도 성능 확인 안된 ‘사드’에 국고 쏟아붓나” 1 후쿠시마의 .. 2016/06/09 616
565188 국민의당을 보면............. 13 새로생긴 소.. 2016/06/09 1,239
565187 브라형 러닝 중 볼륨감 덜한 것 4 속옷 2016/06/09 1,156
565186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 를 28년만에 보고 14 푸른 2016/06/09 3,232
565185 새벽에 ㅅㅅ카드에서 연락왔어요. 해외에서 제 카드 이용시도됐다구.. 5 직구 2016/06/09 3,994
565184 벽돌초등학생 어떻게.되었는지 아시는분 계세요? 3 ... 2016/06/09 1,551
565183 뇌혈관 ct 많이 아픈가요? 7 2016/06/09 3,541
565182 이재명시장님 지금 물도 안드시나요? 7 ㅇㅇ 2016/06/09 1,053
565181 캐리어 에어컨 정말 별로인가요? 14 고민 2016/06/09 15,407
565180 검찰...어버이연합 게이트 모르쇠로 일관 4 견찰 2016/06/09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