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여자아이 친구관계에 관여하나요?

복잡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6-05-24 01:11:49
허니문과 짝짓기의 시절이 끝나고 이제 다시 탐색전의 시기가 돌아왔어요. 1차허니문을 끝내고 상대가 마음에 안드는 애들이 재탐색을 시작했고 제 딸이 절친A를 빼앗겼네요.
다행히 반의 아이들은 짝수라 남은 한친구가 있는데 개랑은 별로 안친한것 같아요.

다른반에 또다른 친구C가 있고 A랑 같이 셋이 잘놀았는데 저희딸과 이 친구C는 A의 배신에 속상해하는 중이죠.
저희딸은 여자아이의 미묘한 감정에 서툰편인데 A의 배신에도 상처입고 C의 어느장단 (A에게 서운해하지만 또 한편 A를 좋아하는..)에 맞춰줘야하는지 고민하는중이네요.
둘이 A가 돌아오면 다시받아줘야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나봐요.

해마다 요맘때 사귄친구를 빼앗기는 우리딸...ㅎㅎ 자기말로는 인기는 최하순위래요. 제딸이라 그런지 애는 괜찮은데..쩝.

이런경우 아이 친구관계에 조언하시나요? 우리딸은 A가 오면 다시받아줘야할까요 물어보는데..맘같아선 이참에 C를 꽉 잡아서 니친구로 만들어~(아무래도 세명은 불편하니..) 그리고 반에선 혼자남은 개랑도 잘 지내봐~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울 딸 스킬이 안받춰줄것 같아서..ㅠㅠ
글쎄~뭐가좋을까 하고 말았네요.
생각같아선 A한테도 좀 마음상한 티도 내고 다른친구랑 보란듯이 지내면 좋으련만...

울 딸이 인기많은 아이로 환골탈퇴하기를 ㅠㅠ 소망해봅니다. 저도 딸이 선택하는 입장에 좀 서보면 좋겠네요. 매일 버림받고 외로운 입장이다보니..도대체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건지...ㅠㅠ

보통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조언해주시나요?
IP : 116.33.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지요
    '16.5.24 4:15 AM (115.41.xxx.181)

    선택하는 입장에 있으면
    이런 고민 안해도 되는데

    그냥 들어주고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그러나 내가 나를 배신하면서까지
    친구사귀기에 낮은자세를 취하지는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사람들은 나를 버리고 떠나지만
    나는 계속 남아서 나를 돌보니까요.


    나를 서운하게 하지 말고
    나를 떠나가지 말며
    나의 감정을 속이지 않고 당당하게 살라고요.

  • 2. ...
    '16.5.24 9:27 AM (114.204.xxx.212)

    관여하기 원치도 않도 하기도 어려워요
    그냥 얘기 들어주는 정도죠

  • 3. 중1
    '16.5.24 12:09 PM (182.224.xxx.248) - 삭제된댓글

    중1딸래미 엄마로 공감합니다.초딩때는 싸우다가도 다시놀고 하던데.. 중딩은 그룹그룹 무리지어 다니는게 더 심한것 같아요. 저희딸도 초기엔 반친구들 너무좋다 하고 새친구도 사귀더니 요즘은 그친구가 다른친구랑 놀려해서 힘들다하네요. 그럼 너도 다른친구랑 놀라니까 벌써 그룹이 정해져서 힘들다고 학교재미없다고 하는데 난감해요..

  • 4.
    '16.6.6 8:19 PM (122.44.xxx.229)

    에휴ᆢ제가 쓴 글인줄 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414 김하영 잠금이냐 감금이냐로 재판까지 한거에요? 3 ㅇㅇ 2016/07/06 784
573413 스팸만 있으면 밥 잘 먹어요 34 고등학생 2016/07/06 6,291
573412 수건 같은 거 전자렌지에 돌려서 2 수건 2016/07/06 1,148
573411 'pure Linen'이라고 적혀있는 남방, 세탁 어떻게 해야하.. 1 주근깨공주 2016/07/06 771
573410 오미자청 잘 아시는분요 2 ... 2016/07/06 1,314
573409 결혼할 인연이면 한눈에 느낌이 오나요? 12 ㄷㄷ 2016/07/06 15,010
573408 딩크는 유자녀 가정보다 돈에 덜 집착하나요? 6 ^^ 2016/07/06 2,309
573407 초3 사교육 많이 시키는 건가요? 6 ㅇㅇ 2016/07/06 2,439
573406 남편이 아이를 가르쳤는데 아이가 시험을 망쳤어요. 17 -- 2016/07/06 5,939
573405 저장되어 있지 않은 상대와는 카톡이 불가능한가요? 2 톡톡 2016/07/06 1,425
573404 전업맘 두돌아기 어린이집 보낼지 말지.. 26 어린이집 2016/07/06 8,601
573403 피부과 처방전 6 이메일 2016/07/06 988
573402 진짜 차는 돈모으려면 안사야하나봐요. 13 돈먹는하마 2016/07/06 5,810
573401 집 팔때요 어디까지 말하세요? 3 가랑비 2016/07/06 1,817
573400 이케아 서랍장 리콜 신청하신 분 계세요? 3 어p 2016/07/06 1,154
573399 된장 담궈 드신는 분들께 궁금한거 있어요 5 된장 2016/07/06 1,370
573398 중3 영수 점수가 2 ㅇㅇ 2016/07/06 1,766
573397 네오피렌 소재 래쉬가드 큰사이즈 1 abc 2016/07/06 665
573396 17개월 아이 데리고 해외. 11 ..... 2016/07/06 1,012
573395 제약회사 영업하는 친구가 검사 자살소식을 보더니요 6 /// 2016/07/06 7,210
573394 와..베스트글에 제글이 있네요. 푸하.. 왜 집값이 오르는지 이.. 72 부동산러버 2016/07/06 23,143
573393 흑설탕 팩 보관 팁 7 오호 2016/07/06 2,995
573392 순한 맛사지 오일 추천 해 주세요 .... 2016/07/06 415
573391 펩타이드 볼륨톡스 에센스? 좋은가요? 2 라일락 2016/07/06 2,309
573390 날씨 최막/비오는날 면허셤?! 3 넋두리 2016/07/06 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