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여자아이 친구관계에 관여하나요?

복잡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16-05-24 01:11:49
허니문과 짝짓기의 시절이 끝나고 이제 다시 탐색전의 시기가 돌아왔어요. 1차허니문을 끝내고 상대가 마음에 안드는 애들이 재탐색을 시작했고 제 딸이 절친A를 빼앗겼네요.
다행히 반의 아이들은 짝수라 남은 한친구가 있는데 개랑은 별로 안친한것 같아요.

다른반에 또다른 친구C가 있고 A랑 같이 셋이 잘놀았는데 저희딸과 이 친구C는 A의 배신에 속상해하는 중이죠.
저희딸은 여자아이의 미묘한 감정에 서툰편인데 A의 배신에도 상처입고 C의 어느장단 (A에게 서운해하지만 또 한편 A를 좋아하는..)에 맞춰줘야하는지 고민하는중이네요.
둘이 A가 돌아오면 다시받아줘야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나봐요.

해마다 요맘때 사귄친구를 빼앗기는 우리딸...ㅎㅎ 자기말로는 인기는 최하순위래요. 제딸이라 그런지 애는 괜찮은데..쩝.

이런경우 아이 친구관계에 조언하시나요? 우리딸은 A가 오면 다시받아줘야할까요 물어보는데..맘같아선 이참에 C를 꽉 잡아서 니친구로 만들어~(아무래도 세명은 불편하니..) 그리고 반에선 혼자남은 개랑도 잘 지내봐~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울 딸 스킬이 안받춰줄것 같아서..ㅠㅠ
글쎄~뭐가좋을까 하고 말았네요.
생각같아선 A한테도 좀 마음상한 티도 내고 다른친구랑 보란듯이 지내면 좋으련만...

울 딸이 인기많은 아이로 환골탈퇴하기를 ㅠㅠ 소망해봅니다. 저도 딸이 선택하는 입장에 좀 서보면 좋겠네요. 매일 버림받고 외로운 입장이다보니..도대체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런건지...ㅠㅠ

보통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조언해주시나요?
IP : 116.33.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지요
    '16.5.24 4:15 AM (115.41.xxx.181)

    선택하는 입장에 있으면
    이런 고민 안해도 되는데

    그냥 들어주고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그러나 내가 나를 배신하면서까지
    친구사귀기에 낮은자세를 취하지는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사람들은 나를 버리고 떠나지만
    나는 계속 남아서 나를 돌보니까요.


    나를 서운하게 하지 말고
    나를 떠나가지 말며
    나의 감정을 속이지 않고 당당하게 살라고요.

  • 2. ...
    '16.5.24 9:27 AM (114.204.xxx.212)

    관여하기 원치도 않도 하기도 어려워요
    그냥 얘기 들어주는 정도죠

  • 3. 중1
    '16.5.24 12:09 PM (182.224.xxx.248) - 삭제된댓글

    중1딸래미 엄마로 공감합니다.초딩때는 싸우다가도 다시놀고 하던데.. 중딩은 그룹그룹 무리지어 다니는게 더 심한것 같아요. 저희딸도 초기엔 반친구들 너무좋다 하고 새친구도 사귀더니 요즘은 그친구가 다른친구랑 놀려해서 힘들다하네요. 그럼 너도 다른친구랑 놀라니까 벌써 그룹이 정해져서 힘들다고 학교재미없다고 하는데 난감해요..

  • 4.
    '16.6.6 8:19 PM (122.44.xxx.229)

    에휴ᆢ제가 쓴 글인줄 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856 개인사업자인데 세금관련 여쭤봐요 2 ㅇㅇ 2016/05/29 1,230
561855 먹거리엑스파일 카페 컵 재활용 22 summee.. 2016/05/29 5,871
561854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시키셨어요? 19 신입생 2016/05/29 3,784
561853 평일 대낮에 인왕산갔다가 아찔... 24 3년전? 2016/05/29 14,303
561852 좁은 골목길에서 마세라티가 박았어요. 6 2016/05/29 3,775
561851 남들 입에 안오르내리는 퇴사사유 좀 알려주세요. 19 조언좀 2016/05/29 7,289
561850 길에서 아버지랑 아들이랑 앉아서 대화를 하는데... 6 아이사완 2016/05/29 3,043
561849 쿨한 부부로 사는 법 1 수민맘 2016/05/29 1,765
561848 제가쓴 글이 자꾸 없어져요 2016/05/29 656
561847 밑반찬 뭐가 좋을까요? 8 지나다 2016/05/29 2,365
561846 가수 하림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0 출국 2016/05/29 2,237
561845 골마지?낀 김지 1 김치 해결 2016/05/29 1,016
561844 전세금 관련 전세권설정과 보증보험중 어떤걸 할까요? .. 2016/05/29 509
561843 미국에서 강아지 데려오려고 하는데요... 12 belave.. 2016/05/29 2,046
561842 교회 다니시는 분들만 봐주세요-헌금 십일조문제 10 교회 2016/05/29 3,659
561841 며느리 안부는 절대 묻지 않는 시어머니 ㅡㅡ 17 abc 2016/05/29 5,691
561840 남편이 아이를 백화점에 놓고 왔어요ㅜ 57 2016/05/29 28,084
561839 제가 동남아 여행에 안 맞는건지 발리 여행 좀 실망했어요 24 ... 2016/05/29 6,235
561838 노령견 키우시는분 도움말씀좀요 5 ᆞᆞᆞ 2016/05/29 1,816
561837 혹시 웨이브프론트 라식하신분 계세요? 6 .... 2016/05/29 762
561836 증여세 혜택에 관해서 1 회계사님 2016/05/29 961
561835 나이들수록 더 감수성이 예민해지나요? 1 11 2016/05/29 768
561834 수박 반통 먹어치움 9 2016/05/29 2,449
561833 오후 4시에 하는 결혼식도 있나요? 12 ㅇㅇ 2016/05/29 9,530
561832 고캔디양 인터뷰 보셨어요?? 5 ㅇㅇ 2016/05/29 2,741